’고로’의 배우가 직접 뽑은
최고의 소울 푸드 Best 51
51가지 음식과 맛집, 추억과 이야기
51가지 음식 일러스트 수록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고로’. 고로 역의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松重豊, 이하 마츠시게)가 직접 쓴 에세이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가 출간된다.(2025년 2월 27일 시원북스 펴냄)
‘고독한 미식가’라는 동명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는 ‘혼자서 자신의 취향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는 고로의 이야기’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고로’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츠시게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 온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이자 정기적으로 잡지에 글을 연재하면서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たべるノヲト。)』를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고독한 미식가〉가 ‘혼밥 힐링 드라마’라면,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는 ‘고로’의 배우 마츠시게가 직접 쓴 ‘음식 힐링 에세이’로 특별하다.
‘고로’의 배우가 선택한 51가지 음식, 여기에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베 미치코’(あべみちこ)가 그린 먹음직스러운 음식 일러스트 51종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저자 : 마츠시게 유타카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심야식당〉의 류 ,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한국에서는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심야식당〉의 류 역을 맡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1963년 생으로 일본의 유명 배우이며 메이지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고독한 미식가’라는 동명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일본 테레비도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는 ‘혼자서 자신의 취향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는 주인공 고로의 이야기’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테레비도쿄 개국 60주년을 기념해 영화로도 제작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직접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는 일본에서 2025년 1월 10일 개봉, 한국에서는 3월 19일 개봉)
배우와 감독 외에도 FM 요코하마 〈심야의 음악 식당〉의 DJ이자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매거진하우스의 격주간지 《크루아상クロワッサン》에서 〈먹는 노트〉를 연재하고 있으며, 그동안 연재한 글과 단행본 출간에 부쳐 새롭게 담은 이야기로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たべるノヲト。》를 펴냈다.
그림 : 아베 미치코 あべみちこ
〈고독한 미식가〉 촬영을 계기로 마츠시게 유타카와 만나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로서 협업하고 있다. 책 속에는 아베 미치코가 그린 먹음직스러운 음식 일러스트가 가득 담겨 있다. (홈페이지: 4283.jp)
역자 : 황세정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일본어 번역과 석사를 취득했다. 취미 삼아 시작한 일본어에 푹 빠져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번역서 같지 않다는 말을 최고의 칭찬으로 여기며 오늘도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핫토리 씨 가족의 도시 수렵 생활 분투기》《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후쿠오카 팽 스톡의 장시간 발효 빵》《오이시이 빵》《일본 카레요리 전문셰프 8인의 도쿄 카레》 등이 있다.
‘고로’와 똑 닮은 배우는 ‘음식’에도 진심,
직접 쓴 ‘음식 힐링 에세이’의 매력 속으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배우 마츠시게의 먹방을 보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하지만 배우가 정말 음식을 좋아하는 건지, 먹방 연기를 잘하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를 보면 배우 마츠시게 역시 고로처럼 음식과 맛집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츠시게는 일본의 유명 배우이기도 하지만 격주간지 『크루아상(クロワッサン)』에서 ‘먹는 노트(たべるノヲト。)’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연재할 만큼 실력을 갖춘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한 신간은 그동안 연재한 글과 단행본 출간에 부쳐 새롭게 담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뽑은 음식에 대한 에세이 51편과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베 미치코’의 협업으로 탄생한 먹음직스러운 음식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글이 ‘음식에 대한 기록’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원고의 글감을 찾기 위해 매일 아침 산책 시간 동안 고민하기도 하고, 진짜 고로처럼 음식 재료와 요리 방법, 음식 취향과 맛있게 먹는 방식 등에 대해 골몰히 파고들기도 하면서, 음식과 글쓰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자기만의 ‘맛집’을 찾아내는 것도 그의 취미 중 하나다.
고독한 미식가의 감성을 책으로 만나는 즐거움
드라마 팬들에게는 배우가 실제로도 고로처럼 ‘음식에 진심’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감동을 전한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하는 공감대의 형성. 게다가 배우 자신이 ‘연기’와는 다른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하는 음식 이야기는 ‘고독한 미식가’의 감성을 책으로 만나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
마츠시게는 ‘고로’와 유머 감각도 닮았다. 이제 예순이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을 ‘옛 시대의 아저씨’라고 부르며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는 주인공이 되는가 하면, 가슴을 울리는 뭉클한 감동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기도 하며, 코미디 영화를 찍는 것처럼 재밌는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가장 확실한 행복은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 한 심리학자의 주장처럼, 저자 역시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식탁에 앉을 수 있는 일상의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내가 곱씹는 이 한순간 한순간이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한때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이 식탁 앞에 앉아
이러한 한때를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잘 먹었습니다.” (책 속에서)
‘고로’처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가도 소중한 음식을 먹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따스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면 이 책의 매력이 더욱 배가 될 것이다.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처럼
‘나만의 먹는 노트’를 만들어보기
이 책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는 저자가 직접 뽑은 ‘51가지 소울 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고향으로 어린 시절 추억과 입맛에 영향을 준 ‘홋카이드’를 비롯해 대학에 진학해 책 속에 파묻혀 지내고 가난한 연기자 시절을 견디며 어엿한 명배우로 자리 잡은 ‘도쿄’, 수없이 많은 촬영을 위해 떠난 일본 전역은 물론 ‘홍콩’, ‘타이완’, ‘태국’, 그리고 ‘한국’까지 지역마다 만난 다양한 음식과 인연, 수많은 에피소드로 풍성하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음식과 재료는 모두 5개의 카테고리로, 음식 재료나 요리의 종류에 따라 ‘안주’, ‘고기와 생선’, 일품 요리’, ‘면류’, ‘밥·국물 요리’, ‘디저트’, ‘기념품’으로 크게 나뉜다. 일본 요리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일본 음식과 문화에 대해서는 이제는 굉장히 친숙해져서 평소 일식이나 일본 여행, 일본 드라마와 영화, 애니매이션 속에서 본 음식들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프롤로그’ 격인 ‘에피타이저’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음식이자 극장판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영감을 주었다는 ‘북엇국’을 시작으로 1장의 ‘김에 싼 낫토’ 편에서 뜻밖에도 ‘한국산 조미김’에 대한 찬사가 등장하는가 하면, 2장의 ‘고등어’ 편에서는 ‘제주도에서 맛볼 수 있는 고등어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뜻밖의 반가움과 한국에 대한 저자의 깊은 애정도 느낄 수 있다.
51가지의 음식 이야기는 짧은 글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일러스트로 소개되고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을뿐더러 ‘에세이 한 편을 읽는 재미’가 상당하고, 음식 평론가나 맛집 전문가라기보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의 목소리 또는 흡사 ‘고로’의 독백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기까지 하다.
물론 ‘배우가 과연 연기보다 글을 잘 쓸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가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서 연기는 물론 기획, 감독, 각본도 직접 맡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글쓰기에 있어서도 탄탄한 구조와 에피소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책 속 ‘특별부록’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대담에서도 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신념을 확인할 수 있다.)
혼자 피식 웃음이 날 만큼 재밌는 일화들도 소개하고 있으며(일본의 배우가 한국 호텔 화장실에서 일어난 변기 막힘 사고까지 공개!), 저자의 일상과 맛집,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원로배우가 스태프들의 손을 계속 잡았던 이유, 즐겨 가던 맛집 사장님께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싶었던 일화)를 보면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마츠시게의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를 보면서 저마다 ‘나만의 먹는 노트’를 한번 만들어본다면 이 책이 전하는 소소한 재미와 감동처럼 우리의 일상도 더 의미 있고,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잘 먹었습니다”라는 따듯한 말 한마디를 전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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