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
큰일/ 너에게 감사/ 별짓/ 핸드폰시 - 구름/ 딸/ 까닭/ 선물/ 세상은/ 들길을 걸으며/ 풍경/ 너 때문에/ 행복·1/ 행복·2/ 네가 있어/ 장식/ 마음을 얻다/ 연인/ 딸을 위하여/ 민애의 노래책/ 그 아이/ 스타가 되기 위하여/ 우리들의 푸른 지구/ 너를 위하여/ 별
3장.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그만
나무/ 외면/ 그리움/ 해거름 녘/ 꽃·1/ 사랑은 혼자서/ 마음의 용수철/ 태안 가는 길/ 부탁이야/ 문득/ 마지막 기도/ 기다리는 시간/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어쩌다 이렇게/ 이 가을에/ 말은 그렇게 한다/ 눈사람/ 떠난 자리/ 그대 떠난 자리에/ 못나서 사랑했다/ 사랑/ 그 말/ 아직도/ 하오의 슬픔/ 눈 위에 쓴다
4장. 오직 한 번뿐인 여행
새해 인사/ 여행·1/ 여름의 일/ 한 소망/ 외출에서 돌아와/ 좋은 날/ 돌멩이/ 쑥부쟁이/ 엄마/ 아버지/ 어린 슬픔/ 너무 쉽게 만나고/ 여행·2/ 아름다운 짐승/ 오월 카톡/ 동심/ 인생/ 멀리 있는 너를 두고/ 쪼끔은 보랏빛으로 물들 때/ 능금나무 아래/ 차/ 아름답다/ 눈부신 세상/ 꽃·3/ 민들레꽃/ 젊은 딸들에게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나태주
풀꽃 시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마음을 울리는 글판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시로 유명하다. 인생과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이며, 메말라가는 화초에 물을 듬뿍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촉촉한 감성의 시를 전해준다.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아이들의 동심을 닮은 순수함을 지녔다. 등단 이후 서른여덟 권의 시집을 펴냈다. 공주문화원 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그림 : 강라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소한 일상과 그림을 담고 있는 블로그 ‘손끝에 봄 http://raeun_n.blog.me’과 인스타그램 @by.rana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풍성하고 따뜻한 색감의 수채 일러스트 도안 990여 개를 담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수채 일러스트》가 있다. 《붓 하나로 그리는 수채화 캘리그라피》는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수채화를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쓰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향기롭다. 아름답고, 곁에 가까이 두고 읽고 싶을 만큼 좋다. 그런데 사람들이 시인의 시에 감탄하는 이유는 시어의 유려함 때문만은 아니다.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감,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사유, 순박하고 맑은 감성이 담담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애정,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하고 온화한 시인의 세계관이 담겼기에 그렇다. 시인의 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해서 더 아름답다. 그래서 시를 많이 접하지 않는 편이라 말하는 독자층까지도 시인의 시를 읽은 순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시인의 그 맑고 따뜻한 감성이 더 깊이 담겼다. 시인은 특별히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인 딸(세상의 모든 자식일 것이다)의 행복을 빌며 고이 적어내린 시들을 가려뽑고, 새로이 적어내렸다. 이번 시집에서는 <꽃·2>와 같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부터 <네가 있어>, <행운> 등 미발표 작품까지 고루 만날 수 있다.
1장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에서는 딸이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말하며 이제 곧 딸이 만나게 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2장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에서는 많이 자란 딸에게 안부를 물으며, 너의 사랑은 안녕한지 묻기도 한다. 3장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그만’에서는 사랑이 때로는 나를 아프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딸이 그리워질 때 쓴 시도 함께 담았다. 4장 ‘오직 한 번뿐인 여행’에서는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에 대해 말하며, 한 번뿐인 인생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더 좋을지를 이야기한다.
나를 가만히 안아주는 선물 같은 책
이 시집은 100편의 시에 걸쳐 세상의 모든 딸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듬뿍 담겼다. 비단 딸뿐이겠는가, 딸을 내세웠으나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담겼다. 마치 내 아버지가 손을 꼭 마주잡고 이야기해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여기에 감수성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강라은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더 큰 행복감을 선사해준다.
그래서 이 시집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부모가 딸에게 주고 싶은 마음,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쓰여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마음을 선물받을 수 있다. 날 좋은 날, 마음이 행복해지는 꽃향기 가득한 시집을 만나는 일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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