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3월 27일 에스토니아 나르바
3년 전 제네바 유엔 본부
한줄기 새로운 바람
모스크바의 해빙?
제네바의 평화 이후 우크라이나: 혼돈의 땅
방어력의 뚜렷한 한계
계획
2028년 2월 2일 키달: 작전 개시
2028년 2월 5일 브뤼셀: 미끼를 물다
2028년 2월 28일 남중국해: 동맹의 조력
2028년 3월 26일 시애틀: 소식
2028년 3월 27일 4시 20분 베를린: 공격
2028일 3월 27일 8시 30분 화상 회의장: 조율
2028년 3월 27일 9시 모스크바: 목표
2028년 3월 27일 14시 브뤼셀: 나토 본부
2028년 3월 27일 14시 15분 워싱턴: 백악관
2028년 3월 28일 12시 27분 80°49′35″N 66°27′30″W/80.82639°N 66.45833°W: 기습
2028년 3월 28일 16시 브뤼셀: 나토 본부
2028년 3월 29일 9시 러시아 트베리주 르제프: 공정한 세계
2028년 3월 30일 모스크바와 베이징: 새로운 중심
후기
이 책에 대하여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카를로 마살라 (Carlo Masala)
뮌헨 연방군대학교 국제정치학 교수. 로마 소재 NATO 국방대학 연구 부서의 부국장을 역임했다. 2024년 1월부터 독일의 핵심 안보 싱크 탱크인 뮌헨 연방군대학교 정보 및 안보 연구 센터(CISS) 소장을 맡고 있다. 2023년에는 학술적 업적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공로를 인정받아 괴팅겐 니더작센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최고의 영예인 리히텐베르크 금메달을 수상했다. 《러시아가 승리한다면》은 독일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전 세계 19개 나라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역자 : 이지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프레시안>에서 정치부 기자로 일했다. 이후 독일 풀다대학 <다문화 소통 및 유럽연합 연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아비투스의 힘》, 《게임오버》등 20여 권의 독일어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출판사 서평
기밀 데이터를 다루는 독일 최고 안보 전문가의 서늘한 경고
“현실이 시나리오를 뒤쫓고 있다.”
2028년, 나르바에 꽂히는 러시아 깃발
이 책은 단순한 상상력이 아닌, 철저한 군사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미래 보고서’이다. 시점은 2028년 3월. 서방 세계는 3년 전 우크라이나가 영토의 20%를 러시아에 떼어준 뒤 맺은 ‘제네바 평화 협정’이 영원한 안보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크렘린이 놓은 거대한 덫이었다.
러시아는 전면전 대신 ‘난민의 무기화’, ‘주요 인사 암살’, ‘사이버 테러’라는 하이브리드 전쟁을 통해 유럽의 심장부를 먼저 마비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에스토니아의 국경 도시 ‘나르바(Narva)’에 러시아 깃발이 꽂히는 순간, 나토의 존립 근거인 제5조 ‘집단방위’는 미국의 고립주의와 유럽의 분열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난다.
이미 2024년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주영 대사들은 〈선데이 텔레그래프〉를 통해 절박한 비명을 내질렀다. “러시아의 총구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동유럽으로 선회하고 있다. 침공은 3년 내에 닥칠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이 경고한 ‘3년의 유예’가 끝나는 2028년 3월로 독자를 밀어 넣는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3일간의 모의 전쟁이 증명한 미래다.”
최근 독일의 정론지 〈디 벨트〉와 엘리트 워게이밍 센터가 실시한 모의 전쟁 결과는 전 세계 안보 전문가들을 전율케 했다. 전직 장성들과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여한 이 72시간의 시뮬레이션에서 나토 동맹은 단 3일 만에 무참히 무너졌다. 러시아가 ‘자국민 보호’라는 교묘한 명분으로 리투아니아를 침공하자, 세계 최강의 동맹이라 자부하던 서방은 마비되었다. 미국은 개입을 주저했고, 독일은 토론만 거듭했다. 그사이 단 1만 5,000명의 러시아 병력은 리투아니아의 혈맥인 마리얌폴레를 점령하며 승기를 굳혔다. 단결된 독재 권력 앞에 분열된 민주주의가 얼마나 무력한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한 결과였다.
책에서 묘사하는 나르바 침공은 모의 전쟁의 마리얌폴레 점령과 소름 끼칠 정도로 궤를 같이하며, 우리가 애써 외면하려 했던 '동맹의 뇌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전략적 모호함 뒤에 숨은 미국의 방관, 확전의 공포에 사로잡힌 유럽의 마비, 그리고 그 틈을 타 세계 질서를 재편하려는 러시아의 야욕. 이제 이 책은 단순한 지정학적 분석서를 넘어, 평화라는 환상이 끝난 시대에 자유 세계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서늘한 ‘안보 지침서’가 되었다.
트럼프와 푸틴, 위험한 연결고리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 병합을 공식화하며 필요시 무력 행사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전 세계 안보 전문가들은 이를 '21세기판 국제 질서의 붕괴'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카를로 마살라 교수가 이 책에서 경고한 나토의 와해 시나리오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그것도 동맹의 내부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제 규범이 사라진 자리를 '힘의 논리'가 채울 때 어떤 비극이 발생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이 자국의 이익(자원 및 전략적 요충지 확보)을 위해 동맹국인 덴마크의 주권을 무시하고 그린란드 병합을 강행한다면,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발트 3국 점령 시도에 완벽한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된다. 푸틴에게 “미국도 영토를 빼앗는데, 러시아라고 못할 게 무엇인가?”라는 최악의 명분을 제공하는 셈이다. 나토의 핵심은 ‘상호 신뢰’다. 그러나 미국이 동맹의 영토를 탐내며 위협하는 순간, 마살라 교수가 묘사한 2028년의 나토 붕괴는 가상이 아닌 확정된 미래가 된다. 동맹국들은 더 이상 미국의 ‘안보 우산’을 신뢰하지 않게 되며,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 분열의 틈을 타고 러시아의 탱크는 에스토니아 나르바로 향하게 된다.
왜 한국 독자가 이 ‘유럽의 비극’을 읽어야 하는가?
독일 연방군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묘사하는 유럽의 위기는 한반도의 현실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았다. “에스토니아의 작은 도시 하나 때문에 핵전쟁을 감수하겠느냐”는 책 속 미국의 질문은, “서울을 지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포기하겠느냐”는 한반도의 오래된 질문과 정확히 겹친다. 미국의 고립주의가 강화될수록 그 질문은 가정이 아닌 현실이 된다.
유럽에서 포성이 울릴 때 아시아는 조용하지 않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이 가속화되고,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그 도미노는 한반도에서 멈추지 않는다. 오물 풍선, 사이버 공격, 가짜 뉴스. 한국이 이미 겪고 있는 비대칭 도발들은 이 책이 묘사하는 ‘전쟁의 서막’과 다르지 않다.
더 무서운 것은 따로 있다. 마살라 교수는 서방이 무너진 진짜 원인으로 러시아의 미사일이 아닌, 우리 마음속의 ‘핵 공포’를 지목한다. 러시아는 핵을 쏘지 않았다. 그저 “잘못하면 핵전쟁이 일어난다”는 공포를 자극하는 것만으로 서방의 의사결정을 마비시켰다. 북핵 위협 앞에 선 한국도, 이 함정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이것은 예언이 아니다, 현실의 비극을 막기 위한 최후의 예행연습이다.”
카를로 마살라 교수는 말한다. “시나리오에서의 예행연습은 현실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는 비관론에 매몰되는 대신,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미국의 안보 우산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시대, 민주주의 국가들이 갖춰야 할 것은 단지 무기만이 아니다. 적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사회적 회복탄력성’과 평화라는 환상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는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다. 180쪽 남짓한 이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평화의 시대가 저물고 ‘전쟁 전(前) 시대’로 진입한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생존 전략서’가 될 것이다.
추천평
“이 책은 서방을 향한 경고다. 이 책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일종의 도발이다. 또한 러시아의 다음 행보와 미국이 과연 유럽을 방어하러 올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 BBC, 〈더 글로벌 스토리〉
“서늘하다. 부채와 양극화에 시달리는 서방은 전후 안보 체제를 해체하려는 적대 세력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대중이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본질적인 질문이 이 짧은 책의 핵심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흥미진진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이야기. 마살라의 시나리오는 왜 유럽이 스스로의 방어에 더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서방이 적들의 승리를 방조한다면, 역사는 그 리더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이코노미스트
“이 시나리오는 이미 유럽 각국의 수도를 돌며 읽히고 있다. 나토는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 위에 존재한다. 단 한 번의 실패만으로도 동맹 전체의 작동 여부, 즉 미국이 에스토니아 같은 작은 나라를 위해 정말 나설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폭발할 것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은 우리를 즐겁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20%의 영토를 떼어주고 항복한 몇 년 뒤, 크렘린이 어떤 교훈을 얻게 될지 상상하라.”
- 워싱턴 포스트
“몰입감 넘치는 스릴러 같은 비소설. 러시아의 벼랑 끝 전술 앞에 무너지는 서방의 모습은 긴박감이 넘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설득력이 있다. 미국의 향후 유럽 개입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현 상황에서 카를로 마살라의 경고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 〈르 몽드〉
“공포스러울 정도로 울림이 큰 경고다. 최근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유럽은 우리 생애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쓴 것을 보면 그 역시 이 책을 읽은 듯하다. 우리는 러시아의 침략 비용을 체계적이고 대대적으로 높여야만 한다.”
- 〈더 타임즈〉
“이 디스토피아가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저자가 그려낸 미래 비전은 소름 끼칠 정도로 타당하다.”
- 데 폴크스크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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