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먼로, 토마신 맥켄지, 제이슨 아이삭스 주연의 장편 영화로 곧 개봉 예정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뉴요커, 타임, 북페이지, 시카고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의 베스트 도서
"잔혹한 스릴러... 『빅토리안 사이코』는 살인 행각 직전의 한 여성을 섬뜩하고 파격적으로 그려낸다." ―섀넌 칼린, 타임
- 미국 서점 협회 선정 최고의 인디 소설 1위 (2025년 2월)
- 매티 마지아코모 북클럽 선정 도서
"2025년 문학계의 피의 여왕"(오프라 데일리)인 『빅토리안 사이코』는 우리 모두에게 상징적인 새로운 안티히어로를 선사한다.
"분노로 가득 차 있고, 몰입감 넘치면서도 배꼽 빠지게 웃긴다"(캐트리오나 워드)는 평을 받으며 독자와 평론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빅토리안 사이코』. 이 섬뜩한 이야기에서 위니프레드 노티는 완벽한 가정교사가 되기 위해 엔소르 저택에 도착한다. 하지만 음울한 저택 안에서 무기력하게 보내는 나날들은 파운즈 가족의 변태적인 욕망과 한심한 집착을 깊숙이 알게 되고, 위니프레드는 과거의 폭력적인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행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그녀는 이 추악한 영혼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두었다…
올해 가장 사랑받는 공포 소설 중 하나인 『빅토리안 사이코』는 "문학적 이름에 걸맞게 끊임없는 유혈과 충격을 선사한다"(잭 젬크, 뉴욕 타임스 북 리뷰)는 평을 받으며 버지니아 페이토를 어둠의 기술을 다루는 거장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했다. 흑백 삽화 4점 수록.
목차
서막 11
1부 크리스마스 세 달 전 13
2부 크리스마스 12일 전 143
감사의 말 272
옮긴이의 말 273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버지니아 페이토 Virginia Feito
마드리드와 파리에서 성장했으며, 런던 퀸메리 대학교에서 영어와 연극을, 마이애미 애드 스쿨에서 광고를 공부했다. 스페인판 〈베니티 페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첫 장편소설 『미세스 마치Mrs. March』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대프니 듀 모리에, 셜리 잭슨,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번째 장편소설 『빅토리안 사이코Victorian Psycho』를 발표하며 블랙코미디와 심리 스릴러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역자 : 배지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장르를 넘나들며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을 추구하며,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충실한 번역을 지향한다. 언제나 재미있는 책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기를 갈망한다. 『마지막 모든 두려움』, 『인형의 주인』, 『엿보는 자들의 밤』,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아파트먼트』, 『밤의 새가 말하다』,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26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 〈빅토리안 사이코〉 원작★
★뉴욕 타임스 ㆍ 뉴요커 ㆍ 타임 ㆍ 북페이지 ㆍ 시카고 공공도서관 ‘올해의 책’★
★미국독립서점협회 기대작 1위★
“진짜 마녀가 쓴 책을 읽었다. 억울하게 마녀로 분류된 보통의 여성이 아니라, 순수에 가까운 악이 집필한 책을. 그녀는 미쳐 있고, 잔인한 행동에 한 치의 거리낌도 없는 데다 변태적이다.”
조예은 소설가 추천
“아아, 이 완벽한 광기라니”
영원히 길들여지지 않을
잔혹한 사이코패스 가정교사 위니프레드 노티의
광기와 악몽이 빚어낸 기괴한 복수극
‘고딕 블랙코미디의 마녀’ 버지니아 페이토의 장편소설 『빅토리안 사이코』가 국내 독자들을 찾아온다.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사이코가 탄생했다. 일말의 두려움을 모르는, 어둠과 단짝인 어느 가정교사의 잔혹하고도 유쾌한 복수극!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는 2026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 가정교사 위니프레드 노티는 음울한 엔저 저택에 도착한다. 그녀의 임무는 단순하다. 고용주인 파운즈 부부에게 충실할 것. 아이들에게 프랑스어와 바느질을 가르치고, 잠자리 이야기를 들려주며,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것. 빅토리아 시대 숙녀다운 품위를 유지하는 것. 하지만 위니프레드 노티의 내면에서는 오래 억눌려 있던 어둠이 서서히 깨어난다. 그녀는 아이들의 귓가에 공포를 속삭이고, 달빛 아래 저택을 배회하며, 꿈틀거리는 일그러진 욕망과 폭력적인 충동을 가까스로 억누른다.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독자는 ‘세 달 안에 이 집 안 사람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라는 삽화 밑에 써 있는 불길한 문장을 마주하게 된다. 이 불가사의한 문장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점점 기묘한 현실감을 띠기 시작한다. 저택에 손님들이 모여들자, 위니프레드 노티의 광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침내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한다. 그녀에게 죄책감이나 도덕적 고뇌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자신의 욕망을 건드리는 모든 것을 향해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며 엔저 저택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독자는 이 이야기 속 광기 어린 ‘악’을 애써 이해하려 들 필요가 없다. 작가는 위니프레드 노티의 삶과 시대 곳곳에 중요한 암시를 심어놓았다. ‘우리는 모두 자기 안에 악마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악은 악에 의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고.
위니프레드 노티는 잔혹한 악인이자, 시대와 사회가 정성껏 길러낸 우아한 괴물이다. 이를 통해 귀족 사회의 위선, 사회 불평등, 약자에 대한 혐오 등 빅토리아 시대의 부조리가 그 시절 불행한 사람들 내면에 어둠을 키우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독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어느새 이 위험한 사이코에게 매혹되어 그녀의 편에 서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녀가 툭툭 내뱉는 독백은 유머러스하지만 우스꽝스러운 대화 끝에서는 섬뜩한 불안이 밀려온다. 잔혹함과 유쾌함이 동시에 작동하는 이 기묘한 감각 속에서, 독자는 피비린내 나는 장면들을 마주하고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작가 버지니아 페이토는 마치 대프니 듀 모리에의 고딕적 긴장감, 셜리 잭슨의 불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서늘함이 결합된 독특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 문제적인 고딕 블랙코미디는 독자들을 악마가 주최하는 기묘한 크리스마스 파티로 끌어들인다. 광기가 영혼까지 집어삼킨 위니프레드 노티의 우아하고 상상할 수 없는 비화가 여러분 앞에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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