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유교와 전통
전통의 의미
유교의 전통
유교 이념과 정치적 평형
유교와 국가 정치
효행의 모범자들
Indifference Toward the Biography of Confucius
한국 근대화의 기점
제2부 19세기의 충격과 변용
19세기 후반의 동아시아 정세
동서 문화의 만남과 수용
근대 아시아 전환기의 유교
근대 중국에서의 유교의 동향
월남사와 유교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아시아적 수용
제3부 한말 개항 및 서양과의 교섭
묄렌도르프(목인덕)의 임용과 활동
한말 정부에 고용된 서양인들
조선 해관과 청국 해관 관계의 변동
러시아 황제 대관식 사행과 한러 교섭
한미관계의 1세기
한국과 독일
저자소개
저자 : 고병익
고병익 선생은 연세대학교(1958.3~1960.10), 동국대학교(1960.7~1962.11)를 거쳐 서울대학교(1962.11~1977.2) 교수로 재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서울대학교 부총장과 총장(1977~1980), 한국정신문화원장(1980~1982), 방송위원회위원장(1991~1993), 문화재위원회위원장(1997~2001),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1994~2004), 도산서원(陶山書院) 원장(1985년 부임), 조선일보 논설위원(1958~1961) 등 중책을 역임하며 교육계·언론계·문화계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사학의 거목,
녹촌 고병익 선생의 학문적 정수를 집대성하다!
“선생의 ‘동아시아 전통상’은 아시아로 열린 동아시아의 고금을 회통(會通)하는 정밀한 연구를 통해 정립되었다. 그러나 그 궁극적 관심과 역사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과 전망은 오히려 현재의 문제를 역사적으로 분석한 비논문 형식의 논설이나 사론(史論)에서 더 분명히 드러난다. 선생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의 현재를 동아시아 전통의 역사적 형성과 그 근대적 변용 과정 속에서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동아시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동아시아 역사상’은 ‘한국의 역사와 현재’를 찾는 커다란 바탕 그림이었다. 이것은 곧 한국 동아시아사 연구의 올바른 의미와 방향이었다”(이성규)
고병익 선생은 연세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셨을 뿐 아니라 서울대학교 총장, 한국정신문화원장, 방송위원회위원장, 문화재위원회위원장,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 도산서원(陶山書院) 원장,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중책을 역임하며 교육계·언론계·문화계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셨다.
선생께서 서세하신 지 2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출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선생의 수많은 논문과 글은 이미 여덟 권의 책으로 정리·출간되었지만, 출간 당시 일정 기간에 축적된 글들을 모았기 때문에 연구 주제가 여러 권에 분산되어 선생의 학문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후학들은 선생의 학술 업적을 ‘선집’으로 편찬하는 데 뜻을 모으고, 고병익 선집 간행위원회를 결성했다. 수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며 50년간 축적된 선생의 글을 엄선하고, 9가지 원칙을 세워 ① 상호인식과 교류, ② 역사 인식과 편찬, ③ 고려와 몽골, ④ 근대의 도전과 전통의 변용, ⑤ 전통의 성찰과 전망으로 5대 주제를 설정한 후 성격에 따라 논문을 분류했다. 또한 선생의 역사관을 집약한 ‘동양사의 전통과 현대’를 선집 제목으로 삼았다.
전통의 성찰에서 미래의 전망까지!
80편의 논고로 엮은 녹촌 사학의 결정체
I권, 『상호인식과 교류』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교류했는지 고찰한다
제1부 ‘상호인식’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문화 교류사, 중국 정사의 외국 열전, 조선인의 외국관 등을 통해 역사적 상호 인식의 궤적을 추적했다. 제2부 ‘혜초와 왕오천축국전’은 8세기 신라 승려 혜초의 인도 순례 행로를 문헌적으로 고증하고, 그의 세계 인식을 실증적으로 복원했다. 제3부 ‘왕래와 교류’에서는 고려시대 해상 통교, 명·청대의 쇄국 정책, 하멜과 오페르트의 기록 등을 통해 동아시아 대외 관계의 역동성을 분석했다.
II권, 『역사 인식과 편찬』에서는 동아시아 역사 서술의 특징과 전통적 역사 인식을 분석한다
제1부 ‘역사 인식’에서는 중국인의 역사관, 유교사상의 진보관, 유지기의 『사통』 등을 분석하며 전통적 역사 인식의 논리를 규명했다. 제2부 ‘역사 서술과 편찬’은 동아시아 제국의 실록 편찬 체제와 『삼국사기』의 역사 서술 방식 등을 심도 있게 고찰했다. 이어지는 ‘여화(餘話)’에서는 충선왕, 이제현, 사명당, 이탁오 등 역사적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했다.
III권, 『고려와 몽골』에서는 원 제국과 고려의 복합적인 상호 작용을 분석한다
제1부 ‘원대의 사회와 법제’에서는 몽골 관습법과 중국법의 상관성, 이슬람교도의 경제적 활동을 통해 원대 사회의 구조를 분석했다. 제2부 ‘고려·몽골 관계의 전개’에서는 몽골과 고려의 형제맹약, 정동행성의 기구와 기능, 충선왕의 원 무종 옹립 등 양국 간의 정치·군사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했다. 또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몽골어 교육의 역사를 검토한다.
IV권, 『근대의 도전과 전통의 변용』에서는 서구 문명에 직면한 동아시아 전통의 변화 과정을 추적한다
제1부 ‘유교와 전통’에서는 전통의 현대적 의미와 유교 이념의 정치적 평형 작용을 재정의했다. 제2부 ‘19세기의 충격과 변용’은 동서 문화의 만남과 수용, 마르크스주의의 아시아적 도입 등 근대 전환기의 사상적 격변을 다루었다. 제3부 ‘한말 개항 및 서양과의 교섭’에서는 묄렌도르프의 활동과 한미·한러·한독 관계의 형성을 통해 한국 근대 외교의 실상을 분석했다.
V권, 『전통의 성찰과 전망』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을 넘어 동아시아의 현대와 미래를 성찰한다
제1부 ‘인문의 전통’에서는 동아시아의 숭문(崇文) 전통과 기록 문화, 충의 사상 등 인문 정신의 핵심 가치를 성찰했다. 제2부 ‘상호 소원과 통합’은 동아시아 국가 간의 역사적 소원(疏遠) 관계를 분석하고 지역 통합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제3부 ‘성찰과 미래’에서는 식민 통치에 대한 세계사적 고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개,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현대적 평가를 통해 바람직한 동아시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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