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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정도로 고양이 : 서열 꼴등 집사와 고양이 가족의 좌충우돌 동거 일기
이도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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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84907
ISBN
9791193941744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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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내일(10/16 금요일) 발송
품목정보
출간일 2026-07-28
페이지, 크기, 무게 256쪽, 130*200mm, 333g
책소개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은
매일 새로운 미스터리를 만나는 일이다!

모든 집사들의 공감 버튼을 누르는 수상한 고양이 관찰기!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로 독자들을 배꼽 잡게 했던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 이도훈 작가가 이번에는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벌이는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로 돌아왔다!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 ‘이브’와 ‘구름’ 그리고 다윤을 가족으로 맞이한 뒤, 일상이 예측 불가한 시트콤 세트장으로 변해버린 서열 꼴등 집사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에세이다. 똥을 수박씨로 위장해 집사를 속이고, 갑작스레 서커스를 열어 집사를 강제 초대하고, 잠든 인간 옆에 다가가 큰 소리로 ‘애오옹’ 소리를 지르는, 황당한 사건들 속 저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양이의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자신만의 엉뚱한 상상력을 더해 ‘손길 허용 부위’ ‘만유고양이인력의 법칙’ ‘고양이 난로’ ‘냥스코’ 같은 기상천외한 개념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한 편의 코미디로 만든다.

‘이브’와 ‘구름’이는 탐정소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홈쇼핑의 광고 모델, 때로는 뉴스 특보의 앵커와 캐스터가 되어 독자를 웃음 짓게 만든다. 이도훈 작가의 끝내주는 입담을 따라 정신없이 깔깔 웃다 보면, 어느새 고양이와 사람 그리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마주하게 된다. 폭소하며 웃은 뒤에는 다정함이 남고, 황당하고 엉뚱한 사건 끝에는 사랑이 맺히는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오늘도 수상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이들과 살아가는 모든 집사에게 가장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목차
들어가며 고양이 가족이 만들어지는 방법

1부. 사랑을 말하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기
똥꼬의 특수성
알갱이
아침 교감 시간
손길 허용 부위 & 손길 허용 시간
걸배이브
덩어리: 알갱이의 진화
대테러 활동 지침 ‘베개를 세우라’
대가 없는 쾌락
쾌남 이브

2부. 고양이는 대체로 수수께끼
생리통 특효약 ‘고양이 난로’
돌풍 주의보
냥스코
셜록 이브와 왓슨 구름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
만유고양이인력의 법칙
할 말
고양이 MBTI
요가마스터 이브와 요가 교실
제철 고양이와 고양이 절기

3부. 수상한 존재와 함께 살아가기
수묘 의식
동물의 왕국: 고양이 가족편
신상 스크래처와 나비효과
강철의 소파
비닐 망토를 둘러맨 봉달 이브
캣그라스 살인마
아내와 마법사의 사료
도훈의 난
솜이는 산책한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뇌신 번개의 지배자
홍시 김치

4부. 다시 네 이름을 부를 때까지
일시적 1냥 가구 2냥 주택 비과세 제도
겸사겸사 살아간다옹~
고양이와 닭의 교감
보모 이브
구름이의 진단명
고양이 & 집사 상담 클리닉
몽실이와의 이별
아내의 스톤
어미 고양이의 입장

부록 나는 고양이에게 호구 잡혔다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도훈
인생에서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늘 사랑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 그는 사랑이 마치 모빌과 같아서, 어디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다른 형태로 보여진다고 말한다.
사랑이 모빌처럼 입체적이기에 의미를 가지듯 자신의 글 역시 그래서 의미를 가지길 바라고 있지만, 실상은 아내를 대신해 이브와 구름이의 똥을 치우는 집사일 뿐이다.

다른 저서로는 지하철 기관사로 일하며 쓴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가 있다. 이 책은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작으로, 2024년 청소년 권장 도서 우수선정도서와 2025년 문학나눔도서 수필 분야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가릴 것 없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곳에서 강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_lighter.lee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출판사 서평
★★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내일의 베스트셀러 선정 작품 ★★
★★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 이도훈 작가의 신작 에세이! ★★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게 뒤집어 놓은,
수상한 고양이 가족과 서열 꼴등 집사의 동거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고양이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말하는 에세이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고양이 때문에 매일 정실줄을 놓은 집사의 일상을 훔쳐보는 책에 가깝다. 수박씨인 줄 알고 집어 든 것이 알고 보니 고양이 똥이었고, 큰맘 먹고 장만한 소파는 스크래처가 되어버리며, 새벽마다 집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우다다’ 서커스가 열린다. 서열 꼴등 집사는 오늘도 호들갑을 떨며 “아아아악!” 소리를 외칠 뿐, 다음 날이면 또 같은 일을 반복해서 당한다. 이상하게도 그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는 늘 웃음이 뒤따른다.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 작가답게 저자는 평범한 일상도 남다른 입담으로 뒤집어 놓는다. ‘고양이 난로’ ‘냥스코’ ‘고양이 MBTI’ 등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진 세계관은, 다큐멘터리처럼 진지하게 설명되어 독자들에게 황당함과 웃음 포인트를 안긴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오고 가는 저자의 독특한 유머 감각으로, 독자는 어느 순간 고양이들이 일으키는 예측 불가한 사건들을 기다리며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도 결국 사랑하고야 마는,
끝없는 소동 끝에 한 가족이 되어가는 두 고양이와 두 사람의 이야기

부산 금정산에서 다윤을 엄마로 간택한 ‘이브’와 남구청 맨홀에서 구조된 ‘구름’은 어느 날 갑자기 집사가 된 도훈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계획의 ‘계’ 자도 찾아볼 수 없는 하루,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 그럼에도 집사는 똥을 치우고, 아가들에게 살포시 물리며, 포근한 잠을 포기하는 일상을 택한다. 이로써 수상한 가족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서로의 품이 익숙해진다.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에 관하여 서술하지 않는다. 고양이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또한, 사랑이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기에 만들어지는 감정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순간까지도 품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언젠가 찾아올 이별마저 함께 살아갈 시간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 저자는 모든 순간을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웃음 뒤에 따스하게 남는 온기로 ‘가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한다. 그래서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고양이 이야기인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의 기록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집사들은 자신이 아가들에게는 어미 고양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결국 다 호구 잡힌 처지일 뿐이다. 억울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랑스러운걸.”
_「일시적 1냥 가구 2냥 주택 비과세 제도」

“우리 집도 똑같은데?”
오늘도 고양이에게 호구 잡힌 전국의 집사들에게

고양이와 함께 살아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참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집이랑 똑같잖아?” “우리 집 아가도 저러는데…” 등 ‘이브’와 ‘구름’이가 펼치는 소동은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우리 집’ 이야기로 다가온다. 아직 고양이와 살아보지 않은 독자라면, “이렇게까지 힘든데 왜 다들 고양이를 좋아하는 걸까?”라는 궁금증 끝에 어느새 미소를 지으며 ‘나만 없어 고양이!’를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집사들에게는 현실적인 공감을 전하는 에세이로, 예비 집사들에게는 유쾌한 고양이 입문서로 다가간다. 두 고양이가 매일 사고를 치며 한숨 쉬게 만드는 일을 마주하게 되어도 끝내 “사랑스러운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집사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넘어 이해되지 않는 순간까지 함께 견디며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된다.

오늘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함께’라는 책임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는 애교 많고 말 많은 치즈냥이 ‘이브’와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고 늘 도망 다니는 고등어냥이 ‘구름’, 그리고 두 고양이에게 기꺼이 호구 잡힌 집사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을 통해 거창한 교훈이 아닌 공감 어린 이야기로 풀어낸다. 오늘도 고양이에게 호구 잡힌 전국 집사들에게, 사랑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기다려 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전하고자 한다.

책 속에서

엄마의 영원한 아기 고양이인 이브. 사랑하는 엄마가 앉거나 누우면 엄마 고양이 위에 올라간 아기 고양이로서 사랑의 꾹꾹이를 한다. 사랑에 빠진 엄마가, 사랑스러운 이브를 쓰다듬으면…, 문다?
- 032쪽 ‘손길 허용 부위 & 손길 허용 시간’ 중에서

고양이 배변 처리 전문가로서 내린 내 결론은 강아지도 고양이도 모두 사랑을 내어주는 존재라는 것이다. 아내와 내가 손을 내밀면 사랑을 담아 정성스레 핥아주는 아가들을 보며 생각한다. ‘나도 핥아줘야 하나?’
- 093쪽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 중에서

언젠가 우리 인류는 결국 답을 찾아낼 것이다. 나는 지구에 사는 인간을 달까지 내보낸 이과 놈들의 집요함을 경외하며 믿는다. 아마 우리 집사들에게도 틀림없이 답을 찾아 줄 것이다. 스크래치와 오염에 완벽한 면역을 가진, 바로 ‘강철의 소파’를 말이다.
- 141쪽 ‘강철의 소파’ 중에서

나는 여전히 캣그라스 키우기를 두려워한다. 내가 심은 캣그라스의 씨앗이 싹을 틔우면, 어디선가 나타난 황색 고양이의 형상을 한 ‘캣그라스 살인마’가 캣그라스와 나를 쫓는다. 나는 분명 두렵다. 하지만 나는 놈의 헤어 볼 배출을 돕기 위해, 소화 촉진과 변비 예방을 위해, 놈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놈과의 숨바꼭질을 이어갈 것이다. 영원히….
- 153쪽 ‘캣그라스 살인마’ 중에서

내가 문을 조금 열어주면 호다닥 뛰어나가 햇볕을 쬐며 바닥에 뒹굴어댄다. 과연 아프리카와 중동에 근본을 둔 뼈대 있는 놈답다. 놈은 이제 ‘애옹 애애옹’하고 만족스러운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사실상 초대장이다. 집안 어딘가에 숨어있는 동생에게 베란다 개문 소식을 담은 서신을 보내는 것이다.
- 176쪽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중에서

이별을 겪어 보았다고 해서 이별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내가 어디까지 철저하게 슬플 것인지는 약간 가늠이 된다. 아파 봤기에 얼마나 아플 것인지를 알아서 겁이 나기도 하고, 아파 봤기에 어디까지 아플 것인지를 알아서 담담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 232쪽 ‘몽실이와의 이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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