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베이징·상하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들을 위해 나태주 시인이 전한 간절한 마음
“온 세계인의 마음마다 한글이 꽃처럼 피어나기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나태주가 전 세계 독자들과 한국 독자 모두를 향해 아름다운 울림을 담은 대표 시선집 『너는 별이다』(더블북)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대표작 「풀꽃」, 「너를 두고」, 「사는 법」 등을 포함해 존재의 찬란함을 노래하는 시 140편과 신작 시「80의 꿈」이 수록되었다. 6개의 테마로 나누어 담은 대표시들은 나태주 시인이 하나 하나 직접 가려뽑은 가장 쉽고 간결하며 삶의 본질을 담은 정수와 같은 작품들이다.
특히 이 책은 애초에 국내 독자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한글을 배워 한국어로 시를 읽는 해외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아주 특별한 시집이다.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 등 한글을 사랑하는 세계의 젊은 영혼들에게 선사하는 시인의 간절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시선집의 말미에는 한국어 교육용으로 이 시집을 미리 선물받아 읽은 세계 각국의 독자들이 보내온 감사의 편지가 수록되었다. 그들은 이 시집을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잃어버렸던 삶의 여유와 가족에 대한 감사, 스스로를 사랑하는 용기를 얻었음을 고백한다. 시인이 평생 길어 올린 시어들을 읽다보면, 우리 모두가 지구 한 모퉁이를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다.
목차
서시 80의 꿈
서문 당신이 바로 ‘별’입니다
1부 서로가 꽃
너를 두고
사랑에 답함
서로가 꽃
들길을 걸으며
좋다
완성
결혼
비밀일기 1
그 말
사랑은 혼자서
그래도
꽃 1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연애
초라한 고백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섬에서
산수유꽃 진 자리
별을 사랑하여
첫눈
제비꽃
사랑에의 권유
2부 끌리는 마음
그리움2
개양귀비
두 여자
사랑1
사랑2
여행1
살아갈 이유
11월
지상에서의 며칠
태백선
별3
별들도 아는 일
꽃과 별
별 한 점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능금나무 아래
내가 너를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화살기도
인생1
3부 오늘은 네가 꽃이다
풀꽃 1
풀꽃 2
못난이 인형
오늘의 꽃
제비꽃 사랑
시 1
한 사람 건너
어린아이
꽃 3
황홀 극치
아름다운 사람
서양 붓꽃
혼자서
비단강
꽃 피우는 나무
기쁨
별 2
첫눈 같은
끝끝내
한밤중에
앉은뱅이꽃
4부 부디 아프지 마라
사는 법
멀리서 빈다
안부
이 가을에
우체통
묘비명
그리움 1
아버지 1
아버지 2
고향
꽃그늘
나무
바람에게 묻는다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들국화 1
들국화 2
대숲 아래서
가을 서한
우리 어머니
별 1
별이 흐르듯
섬
목련꽃 낙화
바람 부는 날
부탁이야
어린 봄
떠나와서
꽃잎
추억
5부 별처럼 꽃처럼 하늘에 달과 해처럼
행복 1
행복 2
네가 있어
가을도 저물 무렵
집
아들아 잘 가
산책
오늘의 약속
잠들기 전 기도
선물 1
선물 2
돌멩이
눈부신 세상
생명
봄
가을 감
어머니
동행
시 2
꽃 2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뒷모습
별처럼 꽃처럼
별밤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계절
이 봄날에
희망
세상에 나와 나는
6부 너 자신을 살아라
풀꽃 3
오직 너는
다시 중학생에게
여행 2
사는 일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어린 낙타
인생 2
3월
아끼지 마세요
산수유
촉
쪽지글
좋은 약
기도의 자리
좋은 날
기도
저녁에
너는 별이다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나태주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팔순을 맞이한 나태주 시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독자들이 한글을 배워, 내 시를 한글로 직접 읽어주기를 바란다”는 꿈을 밝힌 바 있다. 시인은 세종임금의 훈민정음 뜻을 잇는 마음으로, 알제리·대만·일본 등 해외 문학강연에서 만난 세종학당 수강생들의 한글 사랑에 깊이 감동하여 이 특별한 한글 시집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인은 “남을 따라 살지 말고 네 가슴속 별을 놓치지 말라”며, 이 책을 읽는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빛나는 별이 되기를 축복한다.
짧고 단순하고 쉽게 전하는 가장 깊은 울림
책에는 가장 낮은 곳에 피어난 소박한 ‘풀꽃’부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다정한 시선이 미치는 곳마다 피어나는 다정한 존재의 축복이 담겨 있다. 쉬운 언어로 쓰인 시 141편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독자에게는 친근하게 스며드는 이정표가 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마음을 지탱해 주는 따뜻한 ‘부적’과 같은 위로를 건넨다.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순간들을 일깨우다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마음으로 엮은 이번 시선집은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을 6개의 핵심 테마로 나누어 담고 있다. 1부 「서로가 꽃」에서는 서로에게 향기로운 꽃이자 기도가 되어주는 사랑의 따뜻한 본질을 다루고, 2부 「끌리는 마음」에서는 서툴고 아련하지만 강하게 이끌리는 인연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어 3부 「오늘은 네가 꽃이다」에서는 세상의 모든 작고 외로운 존재들이 오늘 가장 눈부신 꽃임을 일깨워 주며, 4부 「부디 아프지 마라」에서는 이별과 아픔 속에서도 멀리 있는 사람의 안녕을 빌고 부모님과 고향을 향한 아련한 애정을 보여준다. 또한 5부 「별처럼 꽃처럼 하늘에 달과 해처럼」에서는 곁에 있는 당신과 ‘오늘’이라는 선물에 대한 깊은 감사와 소소한 행복을 전하며, 마지막 6부 「너 자신을 살아라」에서는 남을 따라 살지 말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자기 자신을 빛내라는 시인의 단단하고 뜨거운 응원이 담겼다.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감동의 편지
“한글로 읽는 시, 내 삶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책의 권말에는 시집을 미리 선물받아 읽은 세계 각국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가 실려 있다. 한국어는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과 고마움을 표현하려고 애쓰는 독자들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져와 큰 감동을 준다.
사전이 없어도 제가 읽을 수 있는 시가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직접 들어오는 한국어에서 느끼는 감동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야마가타 유코)
저는 한국어 발음이 아주 예뻐서 20년 전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풀꽃”을 떠올리면 기운이 나고 조금 힘들 때 “행복”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가게야마 리사)
선생님의 시를 통해 일상의 작은 것들에도 다정히 마음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노 요시미)
이 시집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바로 ‘다정함’이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것, 카메라를 통해 봄꽃을 다정하게 사진으로 찍는 것, 가족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것, 밤에 별빛이 가득한 퇴근길을 다정하게 걷는 것, 나 자신을 다정하게 사랑하는 것, 그리고 이 세상을 다정하게 사랑하는 것. 시집을 읽는 동안, 마치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서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아요. (양서희)
이 시집은 언어가 소박하고 읽기 쉬워, 읽는 과정에서 생소한 단어들을 배우면서도 한국어의 독특한 리듬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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