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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집 양장본
생명 평화 자연을 노래하는 글 없는 그림책 - 날개달린 그림책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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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91269
ISBN
9788992351188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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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0-06-10
페이지, 크기, 무게 32쪽, 247*333mm, 109g
판형 양장본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마리예 톨만
1976년 네덜란드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벨기에 니즈메겐 지역 발 강가 마을에서 자랐다. 헤이그 왕립 예술학교에서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픽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2004년부터 어린이책 그림 작업에 몰두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교하고 독특한 일러스트를 그려 온 그녀는 2008년 네덜란드 출판협회상을 받았으며, 아버지 로날트 톨만과 함께 만든 이 책 은 2010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자 : 로날트 톨만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1968년부터 회화, 조각, 에칭 등 현대미술을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60세를 맞이한 2008년에는 암스테르담에서 예술가 인생 4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책≫은 ≪나무집≫과 ≪섬Het eiland≫을 이어 딸 마리예 톨만과 함께 만든 세 번째 글 없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서평
표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독특한 그림책!

독자 스스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게 하는 이 책은 여느 책과 달리 표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본문에 한 글자도 없을 뿐만 아니라 표지와 판권 면도 꼭 필요한 요소만 그림과 어울리게 디자인한 의도가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앞뒤 표지를 펼치면, 북극 곰이 커다란 고래 등을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습니다. 나무집을 발견한 북극 곰은 나무집에 올라가고, 뒤이어 독특한 모양의 보트를 타고 온 갈색 곰도 나무집에 오릅니다. 둘은 수면이 점점 낮아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어느새 정교하게 표현된 수많은 동물들이 하늘과 땅 여기저기에서 몰려옵니다. 플라밍고 떼와 코뿔소, 하마, 공작 등 이들은 모두 나무집에 올라 너나없이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얼마 뒤 행복한 모습으로 떠납니다. 북극 곰과 갈색 곰은 나무집에 함께 남습니다.
희망과 사랑, 경이로움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책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깨끗해지고 평화로움에 젖어들게 합니다. 그 장엄한 색채들은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눈에 남아 따뜻한 여운을 안겨 줍니다.

생명.평화.자연을 노래하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

단 한 줄의 글도 없지만, 이 책은 분명 생명?평화?자연을 노래하는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입니다. 게다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자기만의 독특한 느낌과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글이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더없이 훌륭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만들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생명, 평화, 사랑, 우정, 자연의 소중함이 오롯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많은 동물들의 행복한 어우러짐 속에 인간만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순간, 자연과 뭇 생명을 하찮게 대하는 우리의 오만함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인간이 지적 존재라는 사실은 곰이 힘센 팔과 날카로운 발톱을 지녔다는 사실과 하나도 다를 게 없는 하나의 특성일 뿐”이라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나무집이라는 지극히 작고 제한된 공간에서조차 모든 생명이 더불어 행복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을 소중히 하는 생태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조용히 일깨웁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투박해진 어른들에게는 평화와 위안을 주고, 세상을 배워 나갈 아이들에게는 생명을 향한 따뜻한 감성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를 포착한 책 속 미술관!

책장을 넘기며 우리는 자연의 신비로운 변화에 빠져들게 됩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하루가 흘러 감에 따라 자연이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펼쳐 내는지 감탄하게 됩니다. 단지 색깔과 표현 기법만으로 그 변화무쌍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 냈다는 사실에 놀라며, 무디어진 감각이 되살아나는 느낌을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름다운 자연 생태를 보여 주는 책 속의 미술관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려서 미술관에 데려가기 힘든 부모라면, 큰맘 먹지 않으면 미술관 나들이 갈 수 없는 처지라면, 이 책으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한쪽에 나무집을 놓고 다른 한쪽을 넓게 비워 여백의 미를 살린 구도 속에서 비가 오고, 눈이 내리고, 화창하고, 무덥고, 선선한 날씨에 따라, 그리고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오묘한 변화를 놓치지 마세요. 또 크고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자유롭게 노는 모습도, 누가 누구와 친구가 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책을 다 보았다고 책꽂이에 꽂아만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한 장면씩 잘 보이는 곳에 펼쳐 세워 놓고 오며 가며 바라보세요. 그림을 볼 때마다 사랑과 평화가 찾아들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볼로냐 라가치 상 심사위원단 평

“지혜롭고 분명하며 시적이기까지 한 <나무집>은, 기존의 집단 상상력의 전통적인 주제를 현대 사회에 지속되는
문제와 관련지어 어떻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본보기이다.
마리예 톨만과 로날트 톨만은 ‘나무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의 나무집은 상징주의 그림에서부터 가장 세련된
20세기 그래픽 아트에 이르기까지 미묘한 문화적 인용들로 풍부하다.
이 책은 메시지를 웅변하지 않는다. 다만 조용히 전할 뿐이다.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우리의 품위와 자연에 대한 지적 탐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태적 태도를 가지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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