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신들의 결정, 그리고 남겨진 청년
주인을 잃은 궁전과 남겨진 아들
아테나의 강림과 변신
각성과 용기의 불꽃
제2권: 아테나의 사인을 받은 민회
20년 만의 민회와 청년의 호소
페넬로페의 수의와 독수리의 예언
야반도주, 희망을 향한 첫 항해
제3권: 피로스에서 만난 노장 네스토르
경건한 제사와 노장의 환대
트로이의 회상과 회한
신의 증표와 스파르타로의 여정
제4권: 스파르타의 화려한 연회와 비밀
스파르타의 황금 궁전과 세기의 여인
영웅을 향한 눈물과 슬픔을 잊게 하는 약
바다의 노인이 전해준 오디세우스의 생사
제5권: 칼립소의 섬을 탈출하는 불굴의 뗏목
낙원의 감옥과 영웅의 눈물
불굴의 뗏목 제작과 홀로 선 항해
포세이돈의 폭풍과 목숨을 건 수영
제6권: 파이아케스 해변, 공주 나우시카와의 만남
공주의 꿈과 해변의 빨래터
야수 같은 영웅과 담대한 공주의 만남
구원의 손길과 왕궁으로 가는 길
제2장: 미지의 바다, 거대한 모험
제7권: 알키노오스 왕궁으로 향하는 환영
안개속의 안내자와 신비의 도시
올림포스를 닮은 황금 궁전
왕비의 무릎을 껴안은 구원
제8권: 모험의 서막을 알리는 시인의 노래
민회와 시인의 눈먼 노래
청년들의 도발과 영웅의 원반 던지기
트로이 목마와 밝혀지는 영웅의 이름
제9권: 외눈박이 거인 외길 인생, 외나무다리 승부
영웅의 선언과 고향을 잊게 하는 연꽃
식인 거인의 동굴과 참혹한 도살
'아무도 아닌 자(Nobody)'와 양 배 밑의 탈출
제10권: 마녀 키르케와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바람 자루의 비극과 식인 거인족의 참사
마녀 키르케와 돼지로 변한 동료들
신비의 약초 '몰리'와 여신의 굴복
제11권: 지하 세계, 죽음의 선을 넘어선 대화
지하 세계의 문과 예언자의 경고
어머니의 유령과 세 번의 허공 껴안기
영웅들의 눈물과 아킬레우스의 고백
제12권: 세이렌의 유혹과 괴물 스킬라의 선택
세이렌의 달콤한 유혹과 돛대의 영웅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비극적인 선택
태양신의 금기, 제우스의 벼락과 홀로 남은 영웅
제2부: 귀환, 그리고 피의 심판
3장: 귀향과 비밀스러운 준비
제13권: 이타카의 안개 속, 돼지치기의 오두막
20년 만의 귀향과 포세이돈의 분노
안개 속의 재회와 여신의 정체
거지의 탈을 쓴 영웅
제14권: 충신 에우마이오스가 지킨 의리
충직한 노복과의 만남
구혼자들의 행패와 주인을 향한 그리움
거짓 자전과 영웅의 밤
제15권: 아들 텔레마코스의 무사 귀환
여신의 밤중 경고와 스파르타의 이별
도망자 예언자와 매복을 피한 항해
에우마이오스의 신분과 두 청년의 만남
제16권: 눈물의 부자 상봉과 비밀 작전
오두막에서의 만남과 에우마이오스의 눈물
변신 해제와 20년 만의 오열
108명 구혼자 소탕 작전
제17권: 거지 탈을 쓰고 입성한 자신의 궁전
충견 아르고스의 마지막 꼬리침
구혼자들의 모욕과 날아온 의자
페넬로페의 부름과 기약된 밤
제18권: 진짜 거지 이로스와의 불꽃 튀는 주먹다짐
깡패 거지의 시비와 구혼자들의 내기
단 한 방의 턱뼈 파쇄와 거지의 경련
왕비의 등장과 하녀들의 배신
4장: 활시위는 당겨지고
제19권: 오래된 흉터, 알아채 버린 보모의 눈물
밤중의 무기 철거와 아버지와 아들
발을 씻기다 발견한 멧돼지의 흉터
12개 도끼 자루의 시험 선언
제20권: 결전 전야, 폭풍 전의 정적
밤의 분노와 제우스의 천둥
충직한 소치기와 결전의 준비
피비린내 나는 환영과 피할 수 없는 종말
제21권: 오직 한 사람만을 기다린 구부러진 활
비밀 창고의 활과 도끼의 세팅
충신들에게 신분을 밝히다
거지의 활쏘기와 거룩한 시위 소리
제22권: 피의 단죄, 구혼자들의 비참한 종말
누더기를 벗어 던진 영웅과 첫 번째 화살
밀실의 도살과 아테나의 방패
하녀들의 단죄와 유황의 정화
제23권: 올리브나무 침대가 증명한 진짜 사랑
왕비의 의심과 수금 소리의 위장
올리브나무 침대의 비밀
20년 만의 눈물과 기나긴 밤
제24권: 평화의 맹세, 드디어 끝난 20년의 전쟁
지하 세계에서의 극찬과 아비와의 재회
유족들의 복수와 영웅들의 마지막 결전
아테나의 중재와 영원한 평화의 맹세
저자소개
저자 : 호메로스 (Homeros)
호메로스는 누구였을까? 한 명의 위대한 시인? 혹은 둘, 셋, 여섯? 아니면 유구하게 축적된 구전 서사시 전통이 의인화된 것일까? 아주 오래전부터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텍스트로 존재했으나, 정작 시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기에 온갖 추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 번역본에서는 기원전 8세기경 문자의 도움을 받아 전체를 계획하고 일관된 시학으로 ‘일리아스’를 집필한 단 한 명의 시인을 상정하고 있고, 그를 ‘호메로스’라고 부른다.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지은 호메로스는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의 음유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 무렵 활동한 시인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불린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다.
출판사 서평
강력한 힘보다 영리한 지략과 지혜로 살아남아라
이번 『초역 오디세이』는 번잡한 고어와 복잡한 신화적 배경이라는 고전의 장벽을 허물고, 한 편의 스펙터클한 영화를 보듯 가장 가볍고 머리에 쏙쏙 박히는 언어로 재구성되었다. 원작의 장엄한 서사적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영화의 모티브를 살린 세련된 문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풍파에 부서진 뗏목 조각을 잡고 수평선을 바라보던 오디세우스의 불굴의 정신은, 삶의 바다 위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표류는 끝이 아니라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임을 일깨워주며, 오늘을 헤쳐 나갈 단단한 돛대를 쥐어준다.
『초역 오디세이』가 전하는 3가지 삶의 무기
1.운명을 마주하는 용기, 신들의 분노와 괴물들의 위협 앞에서도 오디세우스는 뗏목을 띄웠다. 피할 수 없는 시련을 원망하기보다 주어진 운명을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능동적 의지를 보여준다. 2.유혹을 견디는 지혜, 세이렌의 달콤하고 치명적인 노랫소리에 지혜롭게 자신을 돛대에 묶었듯, 순간의 유혹과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본래 가고자 했던 목적지를 기억해 낸다. 3.나다움을 되찾는 집념, 여신 칼립소가 제안한 영생과 불사의 제안마저 거절하고 인간으로서의 고통스러운 삶과 고향 이타카를 선택한 것은, 타인의 낙원이 아닌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겠다는 강렬한 본질의 선언이다.
한 인간의 진짜 전쟁은 트로이목마로 전쟁 승리 후 시작되었다!!
3000년을 견뎌낸 얼굴, 인간, 전쟁. 생각, 그리고 지혜와 지략
3,000년의 세월을 견뎌낸 파도, 그리고 영원히 늙지 않는 인간의 본질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인류 서사 문학의 첫 장을 연 위대한 고전이자, 서구 문명과 스토리에 가장 강력한 영감을 제공해 온 근원이다. BBC가 “세계를 형성한 100대 이야기” 중 당당히 1위로 선정한 이유는 명확하다. 3,000년 전에 쓰인 이 서사시가 담고 있는 인간의 고뇌와 시련, 모험과 생존, 그리고 귀환이라는 주제가 오늘날 현대인의 삶과 완벽하게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대한 관문 하나를 넘어서면 영원한 평화와 성공이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오디세우스 역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 때 자신의 과업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이라는 바다는 결코 안락을 오랫동안 허락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영혼을 마비시키는 유혹의 섬에 갇히며, 피할 수 없는 비극적인 선택의 해협(스킬라와 카리브디스)에 서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정성껏 쌓아 올린 뗏목이 단 한 번의 파도에 산산조각 나는 순간을 우리 역시 삶 속에서 경험한다.
『초역 오디세이』는 바로 이 상처받고 표류하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불멸의 응원가다. 오디세우스가 보여준 여정은 표류가 좌절이나 끝이 아니라, 비로소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가장 위대한 여정의 시작임을 증명한다.
신의 불멸을 거절하고 인간의 운명을 선택한 지혜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인류 역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매혹적인 영웅으로 추앙받는 이유는 그가 무결점의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처럼 상처받고 슬퍼하며, 실수하고 오열하는 불완전한 인간이다. 동료들의 탐욕과 불순종 앞에서 가슴을 쳤고, 자신의 오만함 때문에 거대한 저주를 불러와 뼈아픈 후회를 겪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와 보통 사람의 차이는 시련을 대하는 깊은 태도에 있었다. 여신 칼립소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불멸의 낙원'을 제안했을 때, 그는 영생을 누리는 신의 삶을 거절했다. 고통과 시련이 기다릴지라도 인간으로서의 고귀한 삶과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는 신의 안락함보다 시련을 겪고 늙어 죽을지라도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아가겠다는 위대한 선언이었다.
거지의 누더기를 걸치고 입술을 깨물며 때를 기다리던 절제와 침착함, 구걸하는 비참한 순간에도 가슴속 품위와 자부심을 잃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냉혹한 평가와 고난 속에서 자신의 존엄성을 지켜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왜 지금 현대적 '초역'인가? 문턱을 낮추고 본질을 세우다
호메로스의 원전은 장엄하고 숭고하지만, 복잡한 신화적 인명과 생소한 지명, 다소 번잡한 고어적 표현으로 인해 현대 독자들이 선뜻 완독하기 어려운 장벽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고전의 무게감에 눌려 정작 그 안에 담긴 삶의 정수와 뜨거운 감동을 놓쳐온 독자들을 위해, 독창적인 기획된 『초역 오디세이』다.
현대적 언어로 살아난 스펙터클: 고전 고유의 묵직함은 유지하되, 리드미컬한 대화체와 시각적 묘사를 극대화하여 거대한 해전과 마법, 피 튀는 결전의 순간을 한 편의 영화처럼 파노라마로 구현했다.
24권의 서사를 단 한 권으로 완벽 재구성: 방대한 24권의 서사를 밀도 높은 다이제스트(Digest)로 정교하게 압축하여, 지루할 틈 없이 오디세이아의 핵심 스토리와 메시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오디세우스가 필요한 이유
운명을 마주하는 용기와 집념, 그리고 유혹을 견디는 지혜
오늘날 우리는 저마다의 거친 바다 위에서 방랑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실패로 삶의 기반이 흔들리거나, 타인의 시기와 오해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안락함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진짜 목적지를 잊은 채 방황하기도 한다.
오디세우스의 20년 항해는 단순한 공간적 귀환이 아니었다. 소년이었던 아들 텔레마코스가 남자로 각성하고, 모든 것을 잃었던 영웅이 스스로를 비워내며 진짜 왕으로 거듭나는 영혼의 위대한 성장기였다.
지금 도망치고 싶은 유혹의 섬에 갇혀 있든, 비극적인 선택의 해협에 서 있든, 혹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거지의 누더기를 걸치고 분노를 참아내고 있든, 이 책은 단단한 지혜의 메시지를 건넨다.
"그대가 나락으로 떨어져 만신창이가 되었을지라도, 내면의 자부심과 품위를 잃지 않는다면 그대는 이미 승리자다."
거친 오늘을 견뎌내며 자신만의 '이타카'를 향해 항해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초역 오디세이』는 꺾이지 않는 용기와 굳건한 삶의 돛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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