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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너무 길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7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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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94958
ISBN
9791171259786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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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6-08-25
페이지, 크기, 무게 40쪽, 290*175mm, 400g
KC인증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후쿠나가 준페이
후쿠나가 준페이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상상이 꼬리를 무는 라이온》으로 그림책 작가로 데뷔해 제6회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토끼 주식회사》, 《누구 손?》, 《변신! 여러 가지 열차》 등이 있다.

역자 : 전경아
전경아는 중앙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재미난 이야기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해 앞으로 재미있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게 꿈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꿈을 이루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엉덩이 탐정: 뿡뿡 겨울 산의 하얀 괴물!?》, 《엉덩이 탐정: 뿡뿡 엉덩이 탐정이 둘이라고!?》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세상을 다르게 보는 즐거움

동물은 오래전부터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뱀은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아니었을뿐더라 등장하더라도 타인을 위협하고 괴롭히는 전형적인 악당으로 묘사되어 온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뱀이 너무 길어!》 속 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전형적인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동물들이 자신의 몸을 가지고 놀아도 화를 내기보다는 가만히 있다가 적당한 때에 꿈틀 움직이며 자신의 존재를 살며시 알릴 뿐이다.
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순간에도 뱀의 얼굴에는 환하고 다정한 미소가 피어나 있다. 마치 친구들과 신나는 놀이를 함께 즐겼다는 듯한 표정은, 우리가 이야기 속에서 만났던 무서운 뱀의 정체가 결국 스스로 만든 편견에 불과했음을 부드럽게 일깨워 준다. 독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익숙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얻고, 어떤 대상이든 지레짐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열린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두려움보단 호기심으로!
미지의 대상을 향한 즐거움

작품 속 동물들은 초록색 선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줄넘기를 하고, 신나게 그네를 탄다. 게다가 선을 겹겹이 쌓아 올린 뒤 커다란 풀장을 만들어 그 안에서 수영을 즐기기까지 한다. 만약 이 초록색 선이 뱀이라는 사실을 진작 알았다면 동물들은 결코 이처럼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 앞에서 무턱대고 경계하거나 무서워하기보다는, 눈앞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유희의 태도가 오히려 상상력의 새로운 무대를 열어 준 셈이다.

“이것도 뱀인 줄 아무도 몰랐죠?.”
두 번의 반전으로 맞이하는 상상력!

《뱀이 너무 길어!》는 이야기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발한 반전에서 정점을 이룬다. ‘뱀이 너무 길다’는 제목을 통해 독자들은 초록색 선의 정체가 뱀이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예감한다. 그러나 뱀의 머리가 드러나 한숨 돌리는 순간, 동물들이 내내 딛고 서 있던 주황색 땅마저 뱀의 몸통이라는 두 번째 반전이 밝혀진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반전은 마지막 회색 땅마저 뱀일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상상력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결국 상상력은 멀리 있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만나는 것들이 틀에서 벗어나는 순간, 지루했던 일상은 눈부신 상상의 장이 된다. 어쩌면 우리가 밟고 있는 주변의 수많은 일상마저 감춰진 거대한 세계일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질문을 던져 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동물들은 길가에서 길고 유연한 초록색 선을 발견했어요. 뱀이 너무 길었던 탓에 동물들은 그것이 뱀인 줄 꿈에도 몰랐지요. 토끼들은 초록 선으로 줄넘기를 하고, 고릴라들은 그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과연 동물들은 눈앞에 펼쳐진 긴 초록색 선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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