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 물기남은흙
흙으로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하던 작가는 이제 '물기남은흙'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물기는 흙이 작품으로서 잘 빚어지도록 돕습니다. 흙의 가능성이 되지요. 물기가 부족하면 변형이 힘들어 작품을 빚어낼 수 없게 됩니다. 작가는 작품을 만들어감에 있어 물기가 충분한 흙이 되고 싶어 '물기남은 흙'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출판사 서평
사회 정서 교육(SEL,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타인을 공감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마음의 건강을 중요시하고 인성을 함께 키우는 전인교육인 셈이다.
〈있잖아, 이별이라는 건〉을 비롯한 소중한 너에게 시리즈는 이 교육에 정말로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서를 언어로 풀어내 부드러운 마음으로 돌려준다.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꼭 필요한 책이다.
특히나 이별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어려운데, 그림책 속 골든리트리버(대형견)가 이별 후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_ 세용출판 편집장 | 장현정
〈있잖아, 이별이라는 건〉을 읽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떠올랐어요. 처음엔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니, 어떤 날은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억울하기도 했어요. 첫 이별을 통해 겪은 낯선 감정들, 달라진 일상을 지나며 이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됐어요.
진짜 이별이란 과연 뭘까? 더 이상 슬프지 않게 되는걸까? 조금씩 그 존재가 옅어져 가는 걸까? 어쩌면 진짜 이별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제대로 마주하고 추억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그 기억에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그 기억들을 힘껏 껴안아 내 마음에 따뜻하게 품는 일 말이죠. 이별이 어렵고 힘든 건 동시에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이 이별의 빈자리를 따스한 기억으로 채워주길 바랍니다. _ 세용출판 마케터 | 김혜원
책 속으로
있잖아, 이별이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
You know, I think farewell is really hard.
그렇지만 말이야.
But you know what?
이별이 어렵다고 해서 만남까지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I hope this hard goodbye doesn’t make it hard for you to open your heart again someday.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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