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세이 Essay
고향 16
꽃피는 옥인동 19
고향의 이름 23
할아버지라는 산山 26
아버지의 이름 30
8 Km의 통학길 34
호롱불 아래 세 남매 37
아버지가 권한 길 40
시골 소녀, 학생회장이 되다 42
떠나지 못한 길 44
금반지 하나 48
찬이의 하늘 51
아버님, 죄송합니다 53
태어나던 해 57
백만 원의 무게 60
남편 64
어머님의 마지막 기도 68
“집으로 가야겠다.” 72
첫 번째 어버이날 76
이름도 없고 성도 없고 79
아이들이 남겨준 것들 83
알래스카로 떠난 기춘이 85
“나도 엄마가 있다.” 87
엄마라고 불리던 세월 91
청백리 봉사상 95
성동구보건소 시절 98
성동구보건소 2 102
성동구보건소 3 106
문화탐방 109
보건의료 현장에서 113
금강산을 가다 116
공공돌봄의 서사 120
복지 선진국 북유럽 124
혁찬 엄마의 편지 127
‘보듬이’와 공공보건 130
제도 속으로 들어온 사람의 목소리 134
보듬이, 작은 시내가 되어 137
건강가족이라는 이름 140
경로당에서 만난 건강 얼굴 143
사람 사는 세상 146
세상을 향한 손길 149
건강한 땀 152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민관 협력 155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공공의 역할 159
작은 제도, 큰 돌봄 162
장애아동 교육의 장 164
C.P.R 교육 -심폐소생술 167
마지막 곁을 지키는 일 169
아직도 후진국형 전염병, 결핵 172
“저는 살고 싶어요.” 175
나는 아들이 아니요 178
공무원 친절교육 181
취학 전 아동 시력검진 184
결재판 187
가족과의 주말 190
존경하는 사모님 193
공직사회의 ‘3%’ 195
환자에게 받은 편지 198
퇴임식 날 201
2 시 Poem
매미의 나라사랑 206
석촌호수의 노래 207
매미와 바람의 약속 208
매미의 합창 209
방태산 아침거리 210
구천동 바람 211
비오는 길 212
무의도 213
찬아 214
넓은 바다 앞에서 216
편지 하나 218
유관순 219
편지 둘 220
제야의 종 221
12월 222
지금쯤 그 얼굴 223
호숫가 나무 224
영동의 사과꽃 225
새벽 호수 226
빛과 그늘 227
그래도 고마운 228
마지막에는 230
딸과 함께 무의도에 231
어머님 232
친구를 위한 기도 233
친구를 위한 기도 2 234
친구를 위한 기도 3 235
숨어 우는 눈물 236
이별 238
너무 아프다 239
지환이 졸업식 날 240
섣달 그믐날 241
지금 힘들다 242
나비가 된 어머님께 243
아버님 말씀 244
해맞이 기도 245
호숫가 가을 길 246
내가 더 아프다 248
하늘과 땅 250
무의도 가는 기도 251
배움과 살이 252
새벽 253
하얀 삶 254
현충원에서 만난 할아버지 256
아픈 유월 258
중학교 시절 259
한숨 흐르는 밤 260
시대의 새벽 262
부모님께 264
어머니 266
인간의 존엄 268
3 축하의 글
저자소개
저자 : 김규성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의 전신인 전주간호대학을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특별시립 강남병원, 성동구보건소 등 서울시 보건기관에서 근무하며 불우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직자의 표상으로 남아있다.
한양대, 안동과학대의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네번의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중앙일보와 행안부 주관 ‘청백봉사상’을 받았으며 자랑스런 공무원상 등 10 여회의 수상을 했다.
출판사 서평
저자의 말
세월이 흐를수록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뒤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젊은 시절에는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갔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았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도 많았다. 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며 걸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다르다. 하루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지나온 길을 돌아보게 된다.
책상 위에는 늘 미처 다 쓰지 못한 메모와 기록들이 놓여 있다. 지금 적어 놓지 않으면 영영 남기지 못할 이야기들이다. 나는 그것들을 버리지 않는다. 날짜를 적어 두고 조용히 접어 둔다. 언젠가는 다시 펼쳐 볼 날이 올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살아오면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공직자로서의 판단도 있었고, 가족을 위한 선택도 있었다. 어떤 결정은 옳았고, 어떤 결정은 부족했다. 그때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믿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오래전 문서를 다시 들여다본다. 이미 끝난 일이고 바꿀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안에서 배우기 위해서다. 잘못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사람은 과거를 돌아볼 때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중략)
이제 저만치 삶의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끝이라는 말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끝은 사라짐이 아니라 또 하나의 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를 정성껏 살아낸 사람에게 저녁이 찾아오듯, 인생에도 자연스러운 마침표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기록을 남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살아온 시간들을 다시 바라보고, 그 안에서 감사할 이유를 찾기 위해서다.
그리고 내일도 나는 또 하나의 질문 앞에 설 것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조금 더 겸손하게.
하지만 예전보다 덜 두려운 마음으로.
그것이 지금의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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