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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곧 사라져요 - 노란상상 그림책 85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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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55449
ISBN
9791191667110
페이지,크기
44 , 225*280mm
출판사
출간일
2021-08-17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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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푸른 바닷속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바다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찰랑이는 물결을 타고 자유롭게 헤엄하는 물고기와 하늘하늘 산호들의 경쾌한 움직임. 우리가 ‘바다’를 생각하면 으레 떠올리는 풍경이죠. 그러나 진짜 바닷속을 들여다본다면 상상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수차례 경고에도 사람들의 무심한 생각과 행동이 여전히 수많은 바다 동물들을 멸종 혹은 멸종 위기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 곧 사라져요》는 언제부턴가 하나둘 사라졌고, 또 사라져 가는 바다 동물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민팔물고기가 넓은 바닷속을 홀로 헤매고 있어요. 우연히 만난 가시해마에게 자신과 닮은 물고기를 본 적이 있는지 물었죠. 하지만 가시해마도 잃어버린 친구들을 찾고 있어요. 길을 지나던 푸른바다거북이 이들에게 다가와 자신의 친척들도 어느 순간 모두 사라졌다고 말해요. 바다 동물들은 바다가 언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는지, 가족과 친구들이 사라져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운지 한마디씩 거들어요. 그런데 그때!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바다를 뒤덮기 시작해요. 그리고 잠시 뒤 “사라락!”하는 소리와 함께 상상도 못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요. 과연 바다 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멸종 위기 바다 동물,
과연 그들만의 이야기일까요?
바닷물고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멸종된 동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맨 처음 등장했던 민팔물고기랍니다. 가슴지느러미가 팔처럼 뻗어져 나와 이름 붙여진 민팔물고기는 이제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뿐만 아니라 몸 마디마디에 가시가 돋아 있는 가시해마, 몸에 새겨진 줄무늬가 매력적인 흰동가리, 웃는 얼굴을 닮은 상괭이,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푸른바다거북, 화사한 빛깔을 자랑하는 파랑비늘돔 등 그림책에 등장한 바다 동물들 모두 멸종 위기에 놓여 있어요. 언제고 우리 곁을 떠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불행은 비단 바다 동물들만의 이야기가 아닐 거예요.
우리는 바다를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의 진정한 허파’라고 불러요. 지구 표면의 70%나 차지하는 곳이 바다이기에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바다로부터 오고, 바다로 향한다고 말할 수 있죠. 그러나 사람들에 의해 바다가 몸살을 앓기 시작한 후로 우리가 사는 이곳에도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어요. 매년 여름이면 어제보다 더 더운 오늘, 오늘보다 더 더운 내일이 이어지고, 사람들은 “망고나 바나나라면 모를까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씨가 아니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던지게 되었죠. 또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홍수와 폭염, 한파 등 이상 기후 현상들이 우리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어요. 바다 동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지구에선 결국 사람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이제 정말 바다 동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우리 곧 사라져요》는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 공연가, 팝업 아티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예숙 작가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에요. 바다를 여행하며 보고 느꼈던 일화를 그림책 언어로 풀어냈다고 해요. 겹겹이 쌓인 산호 배경과 저마다의 특징을 살린 바다 동물 그림 등으로 이야기의 생동감을 더해요. 특히 두 번의 깜짝 반전을 통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될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우리는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쓰고 버렸을까요? 먹고 버린 과자 봉지, 고장 나 쓸모없는 장난감, 배달 음식과 함께 온 일회용 포장 용기 등등 일상의 순간순간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함께였음을 떠올릴 수 있어요. 편리함에 눈을 감고 귀를 막았던 지난날의 우리는 사라져 가는 바다 동물들의 간절함 외침을 외면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우리 곧 사라져요》를 통해 멸종 위기 바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 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정말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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