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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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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12639
ISBN
9791194530701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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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5-11-18
페이지, 크기, 무게 248쪽, 128*188mm, 248g
판형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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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이달의 베스트북 선정!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차세대 일본 문학을 가장 먼저 마주할 기회
21세기 새로운 고전이 탄생하다

★ 이동진 평론가, 신형철 평론가, 은유 작가 추천
★ 2000년대생 최초 아쿠타가와상 수상
★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으로 문학계를 뒤흔들다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3세 대학원생 스즈키 유이가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로,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은 스즈키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 극찬했다. 신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안은 이 작품은, 대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첫걸음이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언어,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괴테, 니체부터 보르헤스, 말라르메까지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지만, 어딘가 어리숙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이야기는 난해하지 않게 다가온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일상이 후반부로 가며 서로 연결되고, 저마다 다른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간다. 괴테가 말했든 말하지 않았든,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하나로 섞는다. 학문과 일상, 고전과 현대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 소설은, 사랑의 온기로 모든 것을 다시 읽어내는 이야기이다.
관련 동영상
목차
Prologue
Ⅰ
Ⅱ
Ⅲ
Ⅳ
Ⅴ
Ⅵ
Epilogue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스즈키 유이
2001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현재 세이난가쿠인대학(西南?院大?) 외국어학연구과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연간 1,000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고전문학을 폭넓게 탐독해 왔다.
어린 시절 동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하며 언어와 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품게 되어,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소설을 쓴 것이 문학의 출발점이었다.
2024년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책이 필요한가」로 제10회 하야시 후미코 문학상 가작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장편소설로, 실제로 저자의 부모님 결혼기념일 식사 중 홍차 티백에 적힌 명언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했다. 이 작품으로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쿠타가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자 : 이지수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원서로 읽기 위해 일본어를 전공한 번역가. 가끔 에세이도 쓴다.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미야모토 테루의 『생의 실루엣』, 가와카미 미에코의 『헤븐』, 센류 걸작선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온다 리쿠의 『스프링』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무튼, 하루키』 『우리는 올록볼록해』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공저) 『읽는 사이』(공저) 등을 썼다.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글스즈키 유이
번역이지수
출판사 서평
문장 하나가 삶을 흔드는 힘을 지닌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독일에는 이런 농담이 있다. 무슨 말을 하든 “괴테가 말하길―”이라 덧붙이면 그 자체로 설득력을 얻는다는 뜻이다.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바로 이 문장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작가는 묻는다. 정말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더 말할 수 있는가?
주인공 히로바 도이치는 일본 최고의 괴테 연구자다. 어느 결혼기념일에 식당에서 그는 홍차 티백 꼬리표에 적힌 낯선 문장을 발견한다.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괴테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문장이다. 출처를 확인하기 위한 교수의 탐색은 어느새 인용과 진실, 언어와 믿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적 모험으로 변해간다.

2001년생 천재 작가의 경이로운 장편 데뷔작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001년생 스즈키 유이가 대학 도서관에서 단 30일 만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00년대생 최초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을 뒤흔들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새로운 문학의 탄생”이라고 극찬했고,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고 평했다.
스즈키 유이는 후쿠시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경험한 ‘말의 불신과 믿음의 회복’을 이 작품의 숨은 주제로 삼았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상반된 정보 속에서 흔들리던 경험이 이 작품의 원형이 되었다.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할 때 그 말은 비로소 진짜가 된다는 메시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은유 작가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삶의 공포에 맞서 좋은 문장을 저축하고 필사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 끝에서 사랑을 읽어내는 법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에서는 여러 문학적 장치가 인물들의 일상에 유머러스하게 재배치되며, 학문과 사랑, 언어와 일상이 자연스레 엮인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대해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구제 불능의 산물이지만, 거기에 사랑이라는 띠를 둘렀습니다”라고 도이치가 말했듯이, 이 소설은 결국 ‘사랑이라는 띠’로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다. 도이치와 그의 가족, 제자, 동료 연구자들의 일상이 언어의 층위처럼 이어지고, 각각의 문장이 결국 하나의 의미로 수렴된다. 괴테가 말했든, 말하지 않았든,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 말이 농담이든 진실이든,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당신의 삶을 완성할 한 문장은 무엇인가? 그 문장에는 ‘사랑’이 있는가?


추천사

명언 수집가인 내가 상상만 하던 작품이 도착했다. 이 소설은 명언으로 지은 집이다. 세계 문학에서 채집한 문장들이 잘 박힌 못처럼 이야기를 지탱하며 진리와 삶에 대한 심원한 물음을 길어 올린다. 매력은 글이 젊다는 것. 모든 작가의 첫 책에만 들어 있는 자기다움을 밀고 나가는 에너지가 배어 있다. 압도적 지식과 오타쿠적 깊이는 매혹적이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삶의 공포에 맞서 좋은 문장을 저축하고 필사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될 것이다.―은유(르포 작가)

스물 남짓한 젊은 작가가 쓴 오래된 느낌의 소설에 왜 이토록 호감이 가는지 생각해 보니, 여기에는 기쁨이 쓰여 있기 때문이었다. 무언가를 아는 것, 알고 싶어 하는 것, 인간이 가진 그 근원적인 기쁨이 이 소설에 가득 차 있다.―요시다 슈이치(소설가)

문학 연구가 미스터리로, 모험 활극으로 변형될 수 있음을 증명한 새로운 메타 소설의 출현 ―시마다 마사히코(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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