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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패권 전쟁 미국과 중국이 촉발한 제2의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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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18292
ISBN
9791194620211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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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5-12-05
페이지, 크기, 무게 272쪽, 153*225mm, 517g
목차
프롤로그 | 스크린 밖에서 시작된 진짜 전쟁

Part 1. 철저히 준비된 각본

Chapter 1. 스크린 밖으로 걸어 나온 AI
Chapter 2. 치밀하게 설계된 스푸트니크 모멘트
Chapter 3. 피지컬 AI 패권을 향한 거대한 설계도

Part 2. 피지컬 AI 시대, 기술 패권 전쟁

Chapter 4. 용의 발톱이 된 국가대표 기업들
Chapter 5. 살아 있는 실험실, 계산된 도박
Chapter 6. 거대 조립 라인이 만들어 낸 완벽한 시너지
Chapter 7. 국가라는 이름의 벤처캐피털리스트
Chapter 8. 반도체 제재가 낳은 운명적 역설
Chapter 9. 백가쟁명: 국가가 설계한 혼돈, 그리고 예상 밖의 침입자

Part 3. 숨길 수 없는 아킬레스건

Chapter 10. 흔들리는 거인
Chapter 11. 국가의 의지를 체화한 세대
Chapter 12.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

Part 4. 새로운 패권 전쟁의 서막

Chapter 13. 지능화된 전장
Chapter 14. 거룡의 거울 앞에 선 호랑이
Chapter 15. 새 판을 짜는 자 vs. 성실한 실행자

에필로그 | 사다리를 오르는 자, 사다리를 만드는 자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박종성
LG CNS AI/최적화컨설팅 리더
LG그룹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15년간 조선·철강·해운·항만·전자·화학·배터리 섹터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고객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LG CNS Entrue 컨설팅 산하의 AI 전문 조직인 최적화/AI그룹의 그룹장을 거쳐, 현재는 AI·양자·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의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에서 컨설팅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향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세계 경제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를 졸업했으며, LG인화원, 부산대, 인하대 등에서 AI/최적화,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Enterprise IT Governance, Business Value and Performance Measurement』 『혁신은 왜 실패하는가?』(출간 예정)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영어와 일어로 쓰인 좋은 책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마존 사람들은 이렇게 일합니다』(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 도서’로 선정)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AI, 수학적최적화』 『기묘한 과학책』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AI 전쟁의 두 번째 라운드,
이번 무대는 현실 세계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AI 컨설팅 리더의
치밀한 분석과 통찰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의 전략 지형도를 한눈에 보여 주는 필독서

“AI 전쟁의 두 번째 라운드,
그 무대는 이제 물리적 세계다”

이 거대한 변화 앞에서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2025 세계 최고 소비자 기술 박람회(CES)에서 ‘피지컬 AI’를 미래의 진정한 혁명이라 선언했을 때, 우리는 이미 AI 경쟁의 무게추가 소프트웨어에서 물리적 신체를 지닌 로봇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깨달아야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 선언조차 이미 늦은 경고였다고 말한다. 중국은 2017년 알파고가 세계 최강 바둑 기사 커제 9단을 무너뜨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전국적 혼란을 차단하고 기술 엘리트 집단에게만 위기감을 정밀 조준하는 ‘관리된 스푸트니크 모멘트’를 연출하며, AI 패권을 향한 3막짜리 국가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치밀하게 짜인 ‘용의 설계도’의 1막은 ‘AI의 몸체 구축’이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압도적인 제조 기반을 활용해 AI의 신체, 즉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대규모로 배치했다. 이어지는 2막에서는 AI의 두뇌 설계가 시작되지만, 중국의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는다. 제6장과 제7장에서 드러나듯, 중국 공산당은 국가라는 이름의 CEO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를 자처하며 자본의 흐름을 통제한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시장의 파도를 타는 ‘서퍼(Surfer)’라면, 중국의 투자자는 ‘투자-건설-구매’로 이어지는 폐쇄 루프를 통해 조류 자체를 바꾸는 ‘엔지니어’다. 천문학적 규모의 ‘빅 펀드(Big Fund)’를 동원해 시장 위험을 제거하고, 실패가 시스템의 일부로 기능하는 ‘혁신 조립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AI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국가 목표에 종속시켰다. 한마디로 중국은 ‘국가’라는 CEO가 모든 자원을 ‘피지컬 AI 리더십 확보’라는 단일 목표에 맞춰 움직이는 거대한 ‘조립 라인’과 같다.

하지만 중국의 설계는 완벽하지 않다. 제10장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모델은 고성능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는 근본적 취약점을 안고 있다.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 맞서 ‘전략적 성능 = 기술적 성능 × 공급망 안정성’이라는 ‘B+ 생태계 전략’을 내세웠다. 효율성을 포기한 채, 자립 가능한 어센드(Ascend) 칩과 DUV 멀티 패터닝을 통한 7나노 구현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술적 성패와 무관하게, 그들의 처절한 ‘피 흘리는’ 정면 돌파는 우리에게 위협적인 현실로 다가온다.

결국 이 모든 전략은 ‘지능화된 전장’으로 수렴한다.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축적된 체화 데이터와 기술은 ‘군민 융합’을 통해 즉시 군사력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경제적 경쟁은 필연적으로 ‘기술 분절화’라는 새로운 냉전 구도로 이어지고 있다.

AI 분야 현장 전문가인 저자는 중국이 피지컬 AI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그려온 정교한 설계도를 해부하고 국가 대표 기업인 DJI, 바이두, 유비테크, 화웨이의 전략과 성과를 통해 기술 패권의 전장을 생생히 보여 준다. 그리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기술의 미래를 설계할 주체가 될 것인가, 아니면 남이 만든 미래를 따라가는 조연으로 남을 것인가.


로봇과 자율주행을 넘어 산업·농업·물류·국방의 질서를
다시 쓰는 거대한 혁명의 시작

그 미래를 지배할 전략이 여기 있다

이 책은 중국이라는 ‘용의 거울’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비추며 질문을 던진다. “대한민국은 무엇을 가졌고, 무엇이 발목을 잡는가?” 저자는 한국이 ‘추격자’라는 안일함 속에서 파편화된 전략과 대기업 중심의 폐쇄성을 방치한 결과, 산업 경쟁력의 붕괴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경고한다.

2023년, 중국은 ‘딥시크(DeepSeek)’를 공개하며 전 세계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서구는 이를 그저 ‘운 좋은 대륙의 해프닝’이라 치부했지만, 딥시크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난 10년간 중국이 조용히, 그러나 치밀하게 쌓아 올린 거대한 전략 인프라의 필연적 결실이었다. 딥시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하늘을 장악한 드론 제국 DJI, 도시를 살아 있는 실험실로 바꾼 자율주행의 선두 주자 바이두, 전기차 공장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한 ‘공장의 손’ 유비테크까지, 중국은 이미 ‘피지컬 AI’의 전 영역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위기의 신호를 경고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중국의 모델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대신 중국 산업 생태계가 가진 아킬레스건을 역이용하고, 한국의 민첩성과 고품질 제조 역량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는 ‘호랑이다운’ 싸움 방식을 제시한다. ‘K-피지컬 AI 2035’라는 국가 전략 비전을 중심으로, 핵심 부품 자립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가디언 펀드’ 조성, 그리고 판교-창원-평택을 잇는 한국형 ‘혁신 조립 라인’ 구축 등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정부와 기업이 기술 패권 시대에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제언이다.

이 책은 기술의 본질, 지정학의 냉혹함, 그리고 국가 생존의 전략까지 치밀한 논리로 직조한 21세기 피지컬 AI 전쟁의 결정판이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챗GPT의 마법에 가려 있던 진짜 전쟁터가 펼쳐진다. 지금 중국이 그리는 거대한 판에 주목하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권력과 경제 흐름을 읽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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