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반민족행위자 특별위원회의 처절한 실패
친일경찰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친일지주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친일기업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친일지식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반민특위 도대체 왜 실패했나
2부 극동군사재판의 처절한 실패
제국주의 일본에 대한 증오
아시아 각국 전범재판에 대한 놀라운 기억
끝까지 일본 편을 들었던 인도
친일청산과 일본의 자기방어발악
미국과 일본 샌프란시스코에서 손잡다
3부 중국대륙의 격동 (1938~1949)
대륙타통작전과 장제스
중경대폭격과 장제스
중국에 의한 한국인 혐오: 민생단 사건
마오쩌둥과 김일성의 비밀협약
중국 국공내전과 친일
4부 세계 최악의 국제관계 : 중국과 타이완의 양안관계
류큐 열도,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섬
1949년 국부천대와 진먼 다오 격전
일본은 타이완을 어떻게 식민통치했나
장제스의 2.28 타이완 민중학살
국공내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5부 세계 최악의 국제관계 : 남북 분단 및 한민족 디아스포라
중앙아시아에 왜 ‘고려인’이 사는가
사할린(前 가라후토)에 왜 한국인이 사는가
연변조선족자치주 와 장백현조선자치현
일본제국주의가 만든 비극 남북분단
일본제국주의가 만든 비극 6.25
6부 세계최악의 민족문제 : 동남아시아 13개국
베트남 전쟁
라오스 캄보디아 내전
미얀마(버마)의 슬픔
인도네시아 와 말레이시아의 극한대립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동남아시아
7부 패망 직후 일본의 GHQ 와 혐한류의 형성
뜨거운 감자 독도는 우리땅
맥아더 사령관과 요시다 시게루
재일교포의 비참한 운명: 4.24 재일본조선인 교육파동
전형적인 희생자 탓하기 : 혐한류
식민지근대화론 전면 부정
8부 미국의 이승만 행정부 지원정책
1946년 만주국과 일본군 장교 경찰을 중용하라
1949년 1월 ECA 대한민국 경제원조시작
1950년 1월 한미상호방위조약
이승만과 자유당의 부정부패 요인
주한 미국 대사와 제임스 하우스만 대위
9부 한일기본조약 타결 그리고 개인청구권
전후의 대한민국 분위기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언제 제기되었는가
전범 기업들의 강제 동원에 대한 개인청구권
대한민국 대법원은 2013다61381 판결을 평석하다.
일본의 재무장, 보통국가화를 막아라
부록 1 모스크바 3상회의와 민주주의 조선 임시정부
부록 2 미군정 초대 대법원장 김용무 그리고 몽양 여운형
부록 3 일본 제국주의!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다윈시를 폭격하다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배기성
2008년 3월 하순, 찌는듯한 날씨의 태국 방콕 국제학교(ISB)에서 교사 면접을 봤다. 당시 미국인 교장은 나에게 “중국과 타이완 간의 양안 관계의 불안정성을 배 선생의 고국인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에 연결 지어서 설명해 보세요”라는 면접 문제를 출제하였다. 33살의 나는 약 30분간 이 문제에 관해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당시 내 설명 중에 미국인 교장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소위 ‘소3통 전략’! 진먼다오, 마쭈다오, 펑후 열도 3개의 작은 섬들에 개방과 소통을 허락해서 나중에는 큰 개방으로 이끈다는 전략이었다. 이를 우리의 서해 5도에 적용해서 남북 관계에도 활용하자는 안이 미국인 교장으로 하여금 “OUTSTANDING”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를 전공하면서도, 늘 동아시아 전체, 즉 미얀마(버마)로부터 미국의 하와이까지 아우르는 문제의식을 놓친 적이 없다. 이 책은 일본의 제국주의로부터 상처받아 온 30억 동아시아인들 전체에게 바치는 위로 같은 것이다.
항상 역사를 최고의 학문으로 치셨던 몽양 여운형 선생의 뜻을 강조하신 우리 할머니에게서 들었던 역사 이야기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다. 이제 독자 제현께 모두 평가받아야 하는 시간 이다.
유튜브 youtube.com/@Baekisung
출판사 서평
친일 청산 실패, 해방 이후의 가장 큰 균열
반민특위는 왜 실패했을까?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마주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식민지 협력 세력의 청산이었다. 그러나 반민족행위자특별위원회는 정치권력과 냉전 질서 속에서 좌절되었고, 친일 경찰·지주·기업인·지식인들은 사회의 핵심 권력으로 재편되었다. 이 책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친일 세력이 어떻게 살아남았고, 그들이 국가 권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질서를 형성했는지를 구체적인 인물과 사건을 통해 추적한다.
특히 반민특위 해체 과정과 권력 구조의 재편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출발점이자 구조적 한계로 제시된다. 정의가 좌절된 순간부터 역사적 책임은 미뤄졌고, 그 공백은 지금까지도 사회적 갈등과 기억의 충돌로 남아 있다. 이 책은 해방 이후의 시간을 ‘독립 이후의 또 다른 역사’로 바라보며, 청산되지 않은 과거가 현재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묻는다.
제국은 패망했지만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동아시아의 갈등은 식민지의 그림자 위에 서 있다
이 책은 일본 제국주의를 단순히 1945년에 끝난 과거가 아니라,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형성한 장기적 구조로 바라본다. 극동 군사재판, 샌프란시스코 체제, 동남아시아 전쟁과 식민 통치, 타이완 문제, 재일교포 문제 등은 모두 제국주의의 연장선 위에서 이해된다. 일본의 전후 질서 편입 과정과 미국 중심의 냉전 구조 속에서 전범 책임과 식민지 문제는 충분히 해결되지 못했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역사 인식 갈등의 토대가 되었다.
특히 일본의 전후 외교 노선과 재무장 논의, 그리고 동아시아 각국의 기억 정치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설명하면서, ‘제국주의 이후의 세계’가 아니라 ‘제국주의가 남긴 세계’를 보여준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분쟁과 외교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적 지도이자, 현재를 읽기 위한 장기적 시야를 제시한다.
분단과 냉전, 그리고 오늘의 한일 관계
과거를 잊는 순간 역사는 반복된다
중국 대륙의 격동, 국공내전, 한반도 분단과 6·25전쟁, 미국의 원조 정책, 그리고 한일기본조약과 개인청구권 문제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이 책은 냉전 질서가 동아시아에 남긴 구조적 상처를 조명한다. 특히 미국의 원조와 안보 전략, 일본의 전후 복귀, 한국의 정치 체제 형성 과정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역사적 선택의 순간마다 반복된 타협과 침묵이 오늘의 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라 역사 정의의 문제이며, 친일 청산의 실패와 제국주의의 잔재가 여전히 현재형의 질문으로 남아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묻는다. “역사는 끝났는가, 아니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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