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
대교문화재단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아동문학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역량 있는 아동문학가 발굴을 위해 1993년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수상작을 배출하여 올해로 3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 『끼였네 끼였어』는 '반복되는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색다른 시선'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시각을 전하는 코믹 발랄한 작품입니다.
반려동물은 집에 혼자 있을 때 뭘 할까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요즘, 사람들이 집을 나가면 반려동물은 혼자 있는 시간에 뭘 할까요? 반려인이 돌아올 때까지 집에서 혼자서, 쓸쓸하게, 외롭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안 편하죠. 그런데 반려동물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어쩌면 우리의 걱정과 달리 혼자서도 재미있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끼였네 끼였어』의 고양이처럼요.
색다른 시선으로 경쾌함을 선사하는 그림책
『끼였네 끼였어』는 반려인이 외출한 사이, 주인공 고양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그리고 있습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외로움'이라는 일상 공식을 깨고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독자에게 경쾌함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경쾌한 시각은 독자가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마음을,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재미있어하는 마음으로 바꾸어 줍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남아 창문만 바라보며 반려인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시간, 우울하고 쓸쓸한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능동적으로 발산하고 새로운 놀이를 찾으며 재미를 찾는 시간이 되는, 색다름을 보여 주죠. 그림책이 주는 이런 색다른 시선에 독자는 신선함을 느끼고, 같은 상황을 좀 더 편안하고 유쾌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에 긍정의 기운과 낙관의 활기를 불어넣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자가 격리, 재택 등 비대면으로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집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우울)’라는 용어가 생겨나고 오랜 시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난관에 처한 사람들도 많았죠. 코로나 확진으로 홀로 격리되거나, 혼자 보내야만 하는 시간, 생각을 바꿔 주인공 파란 고양이처럼 긍정의 기운과 낙관의 활기로 채워보면 어떨까요? '혼자는 너무 외로워.', '혼자서는 뭘 해도 재미가 없어.”, “ 할 게 없는데, 뭘 하지?' 하는 일상 공식을 깨고 '혼자서도 재미있게!', '혼자라서 자유롭게!’ ‘혼자만의 즐거움 만끽!'하며 혼자 보내는 시간을 활달함으로 채워보는 거죠. 주인공 고양이를 통해, 『끼였네 끼였어』는 독자에게 혼자만의 시간도 충분히 긍정적 사고와 낙관적인 활기로 채워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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