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 황성구
<이프>로 데뷔한 이래 <새드무비>, <리틀 포레스트>, <박열>,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각본을 써 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열세 번째 장편 각본으로, 가장 절망적인 시간 속에서 가르침과 배움으로 피어나는 희망을 그렸다.
각본 연출 : 장항준
<박봉곤 가출사건> 각본으로 충무로에 이름을 올린 뒤 <라이터를 켜라>로 연출에 데뷔했다. 코미디부터 스릴러, 실화 드라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업해 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첫 사극 연출작으로, 역사 기록의 빈틈을 자신만의 온기로 채워 넣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선택을 보여준다. 완성된 영화와는 다른 대사, 현장에서 바뀐 장면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차이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기까지 어떤 판단이 오갔는지가 보인다.
각본 위에서 흥도의 말은 한 페이지를 채우고, 홍위의 대답은 한 줄에서 멈춘다. 그 사이를 지문이 잇는다.
"천천히 뒤돌아보고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영화에서는 배우의 눈빛이 대신했던 것이, 여기서는 이 짧은 문장들이다. 영화를 다시 보는 것이 같은 감정을 한 번 더 겪는 일이라면, 각본을 읽는 것은 그 감정이 어디에서 설계되었는지를 보는 일이다.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보여준 모든 시간의 출발점이 이 각본이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같은 장면이 다르게 읽히는 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서문 ― 작가 황성구]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게 희망이듯 모든 걸 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단종과 엄흥도가 한 번쯤은 서로를 향해 웃으며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있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 서문 중에서
[감독의 말 ― 장항준]
“기록된 역사의 문장들 사이, 그 빈틈에 끼워넣은 이 엔딩에 맞춰 우리는 상상해야 했다. 단 몇 줄의 기록이 미처 전하지 못한 것들. 차가운 활자가 전하지 못하는 인간의 온기와 형언할 수 없는 진심과 생생한 삶의 순간들을.”
― 감독의 말 중에서
[각본 중에서]
S#77. 산길 실외/밤
흥도 (그 자리에 선 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중 하나입니까?
홍위 (천천히 뒤돌아보고는) .... 그대는 아닌가?
흥도 (주루룩 눈물이 흘러내린다) 저도... 그러합니다.
그러니 마지막 길을 같이 가게 해주십시오.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 각본 중에서
리뷰(0)
0 / 5.0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