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흉노 제국
흉노, 중국 사기 史記와 한서 漢書
흉노가 튀르크계인가, 몽골계인가?
두만과 묵특선우, 제국의 탄생
흉노의 기세등등, 화친 和親 정책
변절자 중항열: 침략과 평화의 모호한 공존 시기
거대한 제국의 압박, 한무제 시기: 54년의 재위 기간
흉노의 패권에 도전한 한 漢의 밀사, 장건
영토 상실 후 내란, 몰락의 그림자
흉노-중국 관계의 변화, 호한야선우의 한나라 입조
흉노 제국의 분열과 종말
유럽에 나타난 ‘훈’과 로마 질서의 붕괴
아틸라 시대의 유럽 훈 제국
아시아 흉노 제국과 유럽 훈 제국의 역사적 유산
제3장. 돌궐 제국
흉노 제국 이후 동아시아 유목 세계
돌궐이라는 이름의 기원과 튀르크 정체성
제1 돌궐 제국의 탄생 (552년)
제1 돌궐 제국의 전성기 (552~580년)
통일 제국의 내부 균열
수나라의 돌궐 이간책
동돌궐과 서돌궐 (583~630년, 583~657년)
돌궐 제국의 공백기 (630~682년)
제2 돌궐 제국 건국 (682~692년)
카프간 카간의 전성기 (692~712년)
돌궐 연맹 부족의 이탈과 혼란 (708~716년)
빌게 카간 및 퀼 테긴 안정기 (716~734년)
퀼 테긴과 빌게 카간의 장례식과 중국식 묘제
돌궐 제국의 징비록, 오르혼 비문
제2 돌궐 제국의 멸망 (734~744년)
돌궐 제국의 유산, 튀르크계 제국의 모델
제4장. 위구르 제국
위구르, 그들은 누구인가?
돌궐 제국을 계승한 위구르 제국의 탄생
유목 국가에서 제국으로: 위구르 국가 체제의 창건기 (747~759년)
위구르의 정치적 부상: 제국(당)의 위기, 유목(위구르)의 기회
위구르 군대와 안사의 난: 뵈귀 카간과 당의 전략적 동맹
초원에서 도시로: 위구르의 문명 실험
말 한 마리에 비단 마흔 단: 황금보다 값진 말
마니교 국교화와 위구르 제국의 정치적 위기
전통으로의 회귀와 당과의 관계 회복
당-위구르 동맹의 형성: 회골로와 화친의 시대
토번과의 서역 패권 다툼과 재상 힐간가사의 부상
지배 집단 교체와 제국의 재도약
마니교 승려와 화번공주의 외교전쟁
제국의 붕괴와 이산
실크로드의 보석, 고창위구르왕국
고창회골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까지: 현재와의 연결
제5장. 셀주크 제국
오구즈 야브구국의 기원
셀주크의 젠드 이주와 이슬람으로의 개종
제국 창건의 기수 투그릴, 호라산과 바그다드로!
제국의 전성기, 알프 아르슬란과 말리크샤 1세 (1063~1092년)
내란과 분열의 시대 (1092~1118년)
제국의 몰락, 분열기 (1118~1157년)
제국의 몰락, 붕괴기 (1157~1194년)
셀주크 제국의 유산
제6장. 아나톨리아 셀주크 술탄국 (1077~1308년)
셀주크 제국의 분파, 룸 셀주크 술탄국 건국
십자군 전쟁과 셀주크의 대응
내분과 재건 (1107~1156년)
정치적 통합과 영토 확장, 그리고 내전 (1156~1205년)
황금기: 경제와 문화의 융성 (1211~1243년)
몽골의 침략과 종속 (1243~1277년)
해체와 종말 (1277~1308년)
아나톨리아 셀주크의 유산
제7장. 오스만 제국
오스만 베이국의 탄생, 오스만과 오르한 가지
초기 술탄국 영토 확장과 통치제도 정비: 무라드 1세와 바예지드 1세
오스만의 위기와 왕조의 부활 (1402~1451년)
제2 로마, 콘스탄티노플 정복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르네상스 군주 메흐메드 2세
바예지드 2세의 수피즘 전성기: 사파비 왕조의 급진적 수피즘
장엄한 제국의 완성: 셀림 1세와 쉴레이만 1세
소콜루 메흐메드 파샤의 치세와 여인들의 술탄 시대 개막
제국 내부 구조의 균열과 젤랄리 반란 (1595~1640년)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정체의 제국 (1640~1703년)
튤립 시대와 서구 문물의 유입: 아흐메드 3세 (1703~1730년)
튤립 시대 이후 보수로의 회귀와 군사 개혁 (1730~1789년)
오스만 체제의 위기와 생존전략 (1789~1839년)
제국의 마지막 도전: 탄지마트 개혁 37년 (1839~1876년)
압뒬하미드 2세와 좌절된 근대화: 개혁과 전제의 시대 (1876~1909년)
청년튀르크당 시대, 전쟁과 멸망의 전야 (1909~1918년)
600년 제국의 몰락과 새 시대의 탄생 (1918~1922년)
제8장.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전야 : 앙카라 정부의 태동 (1920~1922년)
로잔조약과 공화국 선포 (1922~1923년)
무스타파 케말의 개혁: 오스만 제국과의 단절 (1923~1930년)
케말리즘: 아타튀르크 개혁 시대의 완성 (1931~1938년)
아타튀르크 시대의 정치와 외교 (1923~1938년)
이스메트 이뇌뉘 체제의 성립과 제2차 세계대전 전시 경제 (1938~1945년)
다당제로의 이행: 공화국 일당 통치 종식 (1945~1950년)
민주당 시대: 서구화와 이슬람의 경계에서 (1950~1960년)
군부 개입의 시작과 연립 정부 시대 (1960~1965년)
데미렐의 정의당 시대와 제2차 군부 개입 (1965~1973년)
만성적 정치 불안정과 무정부 상태: 연립 정치의 시대 (1974~1980년)
1980년 군부 쿠데타와 질서 재편의 시기 (1980~1983년)
외잘 시대와 경제 자유화: 신자유주의 개혁과 대외 개방 (1983~1991년)
연정의 불안정 속 쿠르드 문제 심화 (1991~1997년)
포스트모던 쿠데타 이후: 튀르키예 정치의 체제 전환 (1997~2002년)
이슬람계 정의개발당의 부상: EU 가입을 위한 개혁의 황금기 (2003~2007년)
권위주의 권력 강화와 균열: 군부 후견인 시대 청산과 게지 시위 (2008~2013년)
쿠데타와 대통령제로의 통치 모델의 변환 (2014~2018년)
공화국 100년과 새로운 튀르키예 (2019년~현재)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희철
대학을 졸업하고 많은 세월을 해외에서 살았다. 그것도 대부분 터키이다. 외무 공무원이라는 생업도 있었지만, 인류 역사와 문화에 탐닉하며 일하는 기쁨과 삶의 활력을 얻었다. 조지워싱턴대학교의 로데릭 H. 데이비슨(1917~1996) 교수의 저술 《터키: 소사小史Turkey: A Short History》를 번역하면서 터키인들의 거대한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가깝게 실감하게 되었다. 그 후 터키인들의 선조인 흉노와 돌궐이 북방 유라시아에서 일구어낸 장엄한 역사의 자취를 글로 구성하고자 생각했고, 큰 강의 흐름과 같은 튀르크인들의 역사를 새로운 것을 찾는 시인의 시선으로 탐구하였다. 덕분에 튀르크 역사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은 긴 시간의 지적 노동을 통해 숙성되었다.
터키 국립 가지대Gazi University 국제관계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외국어대학, 동국대 경주 캠퍼스에서 강의했고, 터키 중동공과대학교Middle East Technical University 아시아학 프로그램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양과정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비잔티움과 오스만 제국의 문화’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을 만나며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터키: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 쉬는 땅》, 《문명의 교차로 터키의 오늘》, 《히타이트》, 《튀르크인 이야기: 흉노에서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유라시아 대륙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동과 서,
문명과 문명을 잇고 융합하여 세운
2000년 제국의 거대한 서사, 튀르키예
튀르크 민족은 초원의 유목민으로 시작하여 정주 문명의 지배자가 되기까지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를 두루 거쳤다. 이슬람을 받아들인 이후에는 유목 집단에서 세계 제국의 경영자로 스스로를 탈바꿈시키며 유라시아 한복판에 튀르크-이슬람이라는 독자 문명권을 형성했다. 초원에서 시작하여 세 대륙을 아우르는 세계 제국으로 성장한 역사의 궤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왜 흉노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촉발하고 로마 제국이 멸망하는 불씨를 제공했는가, 왜 돌궐은 초원에 문자를 새겼는가, 왜 위구르는 유목 제국으로는 이례적으로 도시를 건설했는가, 왜 셀주크는 1071년 만지케르트에서 비잔티움 황제를 포로로 잡으며 세계사의 축을 바꿨는가, 왜 오스만은 600년을 버텼는가. 각각의 장면을 시대적 맥락 속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흉노의 화친 정책, 돌궐의 오르혼 비문, 위구르와 당나라의 말 한 마리에 비단 마흔 단 교역, 37년간의 탄지마트 개혁, 케말의 문자 혁명. 100개의 장면이 이어지면 2500년이 하나의 흐름으로 보인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관계는 흔히 한국전쟁의 혈맹으로만 기억되지만, 그 뿌리는 훨씬 깊다. 고구려와 돌궐이 당나라의 팽창에 함께 맞섰고, 한국어와 튀르크어는 구조적으로 매우 닮은 친연성을 갖는다. 고대 북방 민족사의 시선으로 흉노·돌궐·위구르를 추적하다 보면 우리 역사의 외연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튀르크 역사를 동양과 서양의 사이가 아닌 중심의 역사로 읽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역사와 맞닿아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에르도안이 왜 오스만 제국의 유산을 소환하는지, 왜 아나톨리아 반도에 갇히지 않고 해양 강국을 선언하는지. 오늘날 뉴스에서 만나는 튀르키예의 복잡한 현재는 2500년 역사의 흐름 안에서 비로소 읽힌다. 현재의 튀르키예는 과거의 맥락 없이는 이해될 수 없다.
문자와 기록의 상대적 부재로 정주 문명으로부터 '야만인', '약탈자', '침입자'라는 대접을 받아왔지만, 흉노와 돌궐을 비롯한 튀르크 유목 제국들은 고유한 질서와 문화를 가진 초원의 문명국가였다. 유목 문화와 정주 문화 간의 충돌과 교류는 동서 교역로인 실크로드의 기반을 형성했고, 세계사의 흐름과 판도를 바꿔 놓았다. 다양한 부족과 민족을 통합하는 역량을 가진 튀르크족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제국 건설자의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유라시아 대륙을 움직인 독자적인 역사의 주체로서 그 자취를 이 책에 담았다.
『튀르키예역사 다이제스트100』에서는 튀르크 역사 중 가장 핵심적인 100가지 장면을 선정해 담았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중앙아시아라는 거대한 축을 중심으로 동방과 서방의 문명을 연결하고 융합해온 튀르크 역사의 흐름을 만나게 될 것이며, 오늘날의 튀르키예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역사가 우리 역사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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