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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의 기준 : 내신 5등급 시대, 어떤 판에 들어가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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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87605
ISBN
9791124654064
출판사
글
배송안내
내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내일(10/16 금요일) 발송
품목정보
출간일 2026-07-30
페이지, 크기, 무게 280쪽, 152*215mm, 364g
목차
프롤로그 | 왜 아무도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 | 대한민국 대입 구조를 먼저 그려두자

1부. 제도가 바뀐 게 아니라, 판단 기준이 사라졌다

1장. 5등급제, 유리한 아이와 불리한 아이가 나뉘는 지점
2장. 수능이 단순해질수록 내신 경쟁은 왜 더 복잡해지는가
3장. 대학은 무엇을 걸러내려 하는가 ─ 선발 논리의 본질
2부. 고입은 중3의 선택이 아니라 중1부터 누적된 결과다
4장. 고입 준비의 실제 시작 시점
5장. 중1 ─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1년이 판을 가른다
6장. 중2 ─ 선택하지 않아도 선택이 이뤄지는 해
7장. 중3 ─ 쌓인 것으로 싸우는 법

3부. 소문이 아니라 데이터로 학교를 골라라

8장. 고등학교 선택, 왜 아직도 ‘카더라’에 기대는가
9장. 반드시 봐야 할 핵심 지표, 버려야 할 수치
10장. 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학교를 찾는 사고 프레임

4부. “어디가 좋다”가 아니라 “누가 유리한가”의 문제다

11장. 영재고 ─ 이 판이 맞는 아이는 따로 있다
12장. 과학고 ─ 영재고와 무엇이 다르고, 누구에게 현실적인가
13장. 외고국제고 ─ 2028 이후 이 선택의 무게
14장. 자사고 ─ 내신 5등급제 시대, 유불리의 재계산
15장. 일반고 ─ 불리한 판인가, 아직 열린 판인가

5부. 같은 성적, 왜 결과는 달라지는가

16장. 주요 지역 고교 판도 읽기 ─ 우리 동네의 경쟁 구조
17장. 실제 사례로 보는 고교 선택의 성패

에필로그 | 입학 전 6개월, 이미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워크시트 | 고교 선택 최종 점검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창식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대한민국 고교 입시 전략의 최전선에서 학부모의 판단 기준을 설계해온 입시 전문가다. 현재 메가스터디교육 유초중사업본부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으로, 중등인강 1위 엠베스트의 특목자사고 입시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해마다 수많은 학생의 고교 선택과 입시 설계를 데이터로 책임지는 자리에서, 제도 변화의 본질과 학교별 경쟁 구조를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보았다.
그의 분석은 현장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신뢰를 얻었다. 채널A 〈티처스〉 시즌 12에 입시 전문가로 출연했고, 서울 강북송파노원도봉광진강동구청과 과천시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이 학부모 진로입시 특강을 꾸준히 요청해왔다.
LG화학미래에셋삼성생명한화오션 등 주요 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기술보증기금
우정사업본부 등 공기업도 임직원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의뢰했다. 학교가 아니라 ‘내 아이가 경쟁할 판’을 선택해야 한다는 그의 관점은, 그렇게 전국의 학부모와 기관이 먼저 찾는 기준이 되었다.
출판사 서평
정보는 넘치는데, 왜 더 불안한가

입시 정보는 역사상 가장 풍부하다. 동네마다 설명회 현수막이 걸리고, 유튜브에는 분석 영상이 쏟아진다. 그런데 정보가 많아질수록 판단은 더 어려워진다. 기준이 없는 정보는 선택을 돕는 대신 흔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신 등급에 대한 오해, 학군지에 대한 막연한 기대, 합격자 ‘숫자’에 대한 단편적 해석처럼 판단을 흐리는 통념을 데이터로 하나씩 해체한다. 부족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기준이라는 것, 그리고 학부모가 정보를 ‘전달받는 사람’에서 ‘판단하는 사람’으로 옮겨갈 때 비로소 입시가 전략이 된다는 것, 이 전환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출발점이다.

고입은 학교가 아니라 ‘판’을 고르는 일이다

같은 실력의 아이라도 상위권이 촘촘하게 몰린 학교에서는 낮은 등급을, 경쟁이 덜 촘촘한 학교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는다. 5등급제는 이 차이를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같은 1등급이라도 어디서 받았는가에 따라 대학이 그 숫자를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래서 고교 선택은 이름값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그 경쟁 구조 안에서 어느 위치에 설 수 있는지를 먼저 계산하는 일이다. 5부에 담긴 다섯 아이의 사례는 같은 성적을 받고도 어떤 판에 들어갔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린 실제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판은 중3에 정해지지 않는다. 초등학교와 다른 평가 구조와 경쟁 반경 속에서 중1의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중2에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아도 이미 이뤄지는 선택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학년별로 짚으며, 성적 관리보다 관찰이 먼저인 이유를 설명한다.

소문이 아니라 데이터로 학교를 골라라

고등학교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공개 데이터는 이미 존재한다. 학교알리미는 성취도 분포와 과목 평균, 분할 방식, 개설 과목을 보여주고, 대학알리미는 목표 대학의 전형별 고교 유형 합격 현황을 보여준다. 이 책은 합격자 절대수의 함정을 짚고, 졸업생 수 대비 합격자 비율, 즉 진입 확률로 읽어야 실제 경쟁 구조가 보인다는 점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숫자 하나에 휘둘리는 대신 여러 숫자를 겹쳐 읽는 법을 익히면, 데이터는 소문과 전혀 다른 판단 근거가 된다. 데이터를 읽는 법에서 쓰는 법으로 넘어가는 이 과정이, 학부모를 정보의 소비자에서 판단의 주체로 바꾼다.

‘좋은 학교’가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학교’

영재고과학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는 저마다 요구하는 아이의 조건이 다르고, 만들어내는 경쟁 구조도 다르다. 책은 유형별로 그 판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아이가 그 판에서 힘을 발휘하며 어떤 아이가 소모되는지를 짚는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수학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아이가 다르듯, 유형마다 맞는 아이는 따로 있다. 심지어 일반고조차 ‘차선’이 아니라, 5등급제 아래 어떤 판에서 1등급을 받을 것인가를 계산해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어디가 좋은가’가 아니라 ‘누가 유리한가’를 묻는 질문이, 고교 선택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고입이 끝나는 순간, 대입은 이미 시작된다

이 책이 여느 입시서와 다른 지점은 입시를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 설계로 본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선택 단계에서 이미 전형 전략이 시작되고, 생기부는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관심과 진로를 잇는 구조로 설계된다. 매 단계의 끝은 종착점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출발선이라는 것, 그리고 부모가 아이의 불안을 함께 견디는 동반자여야 한다는 것. 책 끝에 실린 ‘고교 선택 최종 점검 워크시트’는 그 메시지를 한 장으로 모은다. 우리 아이 이해, 후보 학교 데이터 확인, 유형 적합도 점검, 마지막 세 질문까지, 본문에 흩어져 있던 판단의 틀을 후보 학교를 놓고 직접 채워 보게 한다. 전략은 머리로 세우되 아이를 믿는 마음은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는 이 책의 태도가, 마지막 한 장에서 분명해진다.

책 속에서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판’이다. 여기서 ‘판’은 하나의 의미로만 쓴다. 내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실제로 경쟁하게 될 구조, 즉 누구와 붙어서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느냐의 문제다. 학교 이름이 아니라, 그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경쟁의 실체다.
_ 서문, 4쪽

수능은 매년 11월, 모두가 같은 날 같은 시험지를 푸는 단 한 번의 시험이다. 이 시험이 오랫동안 ‘안전망’으로 불려온 데는 이유가 있다. 정시에서는 수능 점수 하나로 대학을 결정한다.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즉 수능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수시 합격이 유효해지는 조건이 붙는다. 결국 내신이 아쉽게 마무리된 학생도, 수능에서 잘 치르면 정시로 뒤집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이 계산을 한다. “내신이 좀 아쉬워도, 수능으로 만회하면 되지 않나?”
_ 수능이 단순해질수록 내신 경쟁은 왜 더 복잡해지는가, 27쪽

중학교 1학년은 아이의 학습 생활에서 구조적으로 전환이 일어나는 시기다. 초등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 한 분이 대부분의 과목을 가르쳤고 평가도 비교적 단순했다. 중학교에 오면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을 만나고, 지필고사와 수행평가가 섞인 복합적인 평가 구조를 처음 접한다. 이 전환의 시기에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이후를 이해하는 핵심 단서가 된다. 이것이 중1에서 성적 관리보다 관찰이 먼저인 이유다.
_ 중1 ─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1년이 판을 가른다, 61쪽

A 학부모의 아이는 수학을 잘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몸에 배어 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아이다. A 학부모는 그 학교에 아이를 보냈고 결과가 좋았다. 그래서 주변에 “거기 정말 좋아요”라고 말한다. B 학부모의 아이는 성실하지만 경쟁 압박에 약하고, 자신의 속도로 공부하는 것을 더 잘한다. B 학부모는 A 학부모의 말을 듣고 같은 학교를 선택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A 학부모의 말이 거짓이었던 것이 아니다. A 아이에게는 맞는 학교였다. 하지만 B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학교일 수 있다. 카더라의 문제는 여기에 있다.
_ 고등학교 선택, 왜 아직도 ‘카더라’에 기대는가, 104쪽

특목고도 아니고 자사고도 아닌 일반고. 많은 학부모가 일반고를 ‘다른 선택지가 없을 때 가는 곳’으로 여긴다. 그런데 최근 흐름은 다르다. 일반고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의대를 목표하는 학생 중 일부는 2028 이후 정시에서도 내신이 반영되는 구조를 읽고, 자사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을 피해 일반고를 택한다. 상위권 대학 학생부 교과전형을 노리는 학생들도 경쟁 밀도가 낮은 일반고를 의도적으로 고른다. 5등급제 전환으로, 어떤 판에서 1등급을 받느냐가 더욱 중요해진 결과다.
_ 일반고 ─ 불리한 판인가, 아직 열린 판인가, 204쪽

2028 통합수능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기존에 활용해온 전략적 선택 폭을 좁히는 구조다. 기존 수능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은 사회탐구 선택과목에서 유리한 과목을 전략적으로 고를 수 있었고, 수학에서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2028 통합수능은 이 선택의 여지를 없앤다. 모든 학생이 같은 통합수학과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치른다. 인문계열 학생이 전략적으로 유리한 과목을 고르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뜻이다.
_ 실제 사례로 보는 고교 선택의 성패, 247쪽

입시는 끊어지지 않는다. 중학교 3년이 고등학교 선택을 결정했고, 고등학교 선택이 대입의 조건을 결정한다. 그 조건 위에서 고등학교 3년이 흐르고, 그 3년이 대학을 결정한다. 매 단계의 끝은 종착점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출발선이다. 대입은 고3에 시작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선택이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어 있다.
_ 에필로그 ─ 입학 전 6개월, 이미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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