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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나를 먹었다- 시인시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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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92546
ISBN
9791185479385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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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6-08-15
페이지, 크기, 무게 112쪽, 124*204mm, 120g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삶의 성찰, 내면의 풍경

아버지
이석증
오래된 미래
석수도서관의 신선
추석
갱시기
등이 가렵다
막걸리 빵과 아버지
뼈해장국
김장
이명
군불
새벽 1시
자리 찾기
나를 놓아주기
사칙연산

제2부 자연, 계절의 순환

봄비는 마술사
봄비
봄볕
3월에
민들레
미스김 라일락
아카시아 꽃은 내 어릴 적 향수
삼막천의 여름
넝쿨 장미
7월의 첫날
장맛비
매미
복숭아 1
가을비
가을 바람
가을에는
억새
낙엽
겨울비

제3부 사랑과 그리움, 관계

너도바람꽃
봄날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
백일홍
바람맞은 날
옹이
그리움
이별
집착
빗물
수수께끼
나목
곶감
우체국에서
그래서 별이다
홍매화
사는 맛

제4부 여행, 일상 속의 나

다도해
보성여관에서의 하룻밤
드르니항의 저녁 풍경
낙조(落照)
네 잎 크로버
독감
잠
생강라떼
컵라면은 죄가 없다
컵라면
사과가 나를 먹었다
산책길
출근길
기상
상당못 추억

해설
저자소개
저자 : 김형숙
1965년 경상북도 김천시 출생.
김천모암초등학교, 한일여자중학교, 김천여자고등학교 졸업.
1988년 대구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2019 「현대수필」 등단
안양문인협회 이사 및 편집위원
글길문학동인회 동인

수상
1991년 안산시 주부백일장 수필 최우수.
1992년 안산시 별망성 예술제 산문 최우수.
1992년 안산신인문학상 소설, 수필 가작 수상.
1996년 서울시 서대문구 주부백일장 산문 최우수.
2017년 안양시민 독서경진대회 편지글 일반부 우수.
2017년 안양대학교 아리문화상 동화부문 수상.
2018년 김소월 백일장 수상.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AI)도 모방하기 어려울 순수시집

임 병 호 (시인. 한국시학 발행인)


1. 따뜻한 가족 이야기

수필가가 시집을 발간하는 일이 우선 반가운데, 첫 시집 『사과가 나를 먹었다』의 수록작품들이 모두 좋다. 오랜 시작(詩作)의 모습이 보인다. 일찍이 빛을 봤어야 할 시혼의 꽃들이다.
‘삶의 성찰, 내면의 풍경’ ‘자연, 계절의 순환’ ‘사랑과 그리움, 관계’ ‘여행, 일상 속의 나’에 대한 시인의 비망록을 펼쳐 놓았는데, 모두 읽는 즐거움을 준다. 특히 가족 이야기가 따뜻하여 편안하다.

가정은 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아늑한 보금자리이다.
최초의 사회적 환경이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어울려 생활하는 가정이 밝으면 가족의 심성도 더불어 훈훈해진다.
인용한 詩 외에도 추억 속의 ‘집안 이야기’를 육성으로 들려주는 작품들이 읽을수록 재미를 더한다. 잘 이루어진 단수필처럼 가슴에 담긴다.


2. 아름다운 여백, 향기로운 여운

많은 이론이 있어도 詩는 무엇보다 서정이다.
시작(詩作)의 구문(構文)에 미사여구보다는 진실한 언어가 중심이어야 한다.
역설의 미학인 『사과가 나를 먹었다』의 작품들은 짙은 서정과 순박한 언어가 바탕을 이루고 있어 호감이 간다. 여백이 아름답고 또한 여운이 향기롭다.
인공지능(AI)도 모방하기 어렵게 유니크(unique)하다


3. 오래 전 시작된 제2의 삶

김형숙 시인은 평소 “제1의 인생이 나의 희생과 배려, 눈물로 빚어진 세월이라면, 이제 펼칠 제2의 인생은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펼쳐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우선 첫 시집을 내는 일!”이라는 새로운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정성 들여 쓴 고백같은, 연서 같은 구슬을 모아 첫 시집 『사과가 나를 먹었다』를 상재하기에 이르렀다.
시인으로 제2의 인생을 펼치는 새 출발에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까닭은 무엇보다 시혼이 맑고 삶과 문학을 긍정적으로 사유하는 밝은 심성 때문이다.
첫 시집은 시인의 행로에 이정표이다. 김형숙 시인이 앞으로도 詩와 함께 삶을 향유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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