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는 삐딱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12
스페셜 프롤로그 왜 성인용품이었을까? 17
PART 1 결핍이 만든 렌즈 ― 돈이 없으면 존중도 없다
01 내 자존심에 붙은 빨간 딱지 23
02 눈칫밥과 뼈에 새긴 결심 28
03 부모님의 칼잠이 만든 기준 31
PART 2 삐딱함의 재정의 ― 상식대로 살면 평생 호구다
04 썩은 사다리 걷어차기 41
05 월급의 마약 46
06 행운의 여신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는다 50
PART 3 돈이 만들어지는 판을 읽어라 ― '여건'이 아니라 '조건'을 사라
07 500만 원으로 성인용품을 택한 이유 59
08 모뎀 소리에서 사업소득의 힌트를 얻다 67
09 자본 전쟁에서 후퇴 77
10 삶의 판돈이 달라졌다 86
11 본사 1호점을 굳이 뺏어온 이유 97
PART 4 혼자 버는 삶의 한계 ― 사장은 고액 알바생이 아니다
12 내 몸을 갈아 넣는 장사의 한계 105
13 잘될 때를 선점하는 법 111
14 방탈출 117
15 방탈출은 장사가 아니라 '복제 가능한 구조'다 127
PART 5 돈을 '가두는' 설계 ― 캐시플로를 자산으로 잠가라
16 돈이 새는 사람들의 공통점 135
17 돈을 일하게 만드는 두 번째 판 141
18 익숙함의 덫 156
19 집도 없는 건물주가 되기로 했다 164
20 공포 영화의 끝은 해피엔딩이다 173
PART 6 망하지 않는 설계 ― 살아남는 자가 결국 판을 독식한다
21 매출 0원의 공포 187
22 방어선의 실전 196
23 승자의 전리품 202
에필로그 상식의 시대는 끝났다 208
작가가 더 하고 싶은 말 상식 밖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가의 삶의 철학 노트 211
저자소개
저자 : 천상균
사업가. (주)큐브이스케이프 대표이사.
퇴직금 500만 원을 들고 세상에 나와, 143억 원 규모의 자산을 만들기까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시장에서 기회를 찾았다.
집안에 붙었던 빨간 딱지, 남의 집 신세를 지며 눈치를 보던 어린 시절. 돈이 없으면 존중도 없다는 걸 몸으로 배웠다. 1993년 장교로 임관해 군복을 입었지만 시선은 늘 시장을 향해 있었고, PC통신 나우누리와 유니텔에서 정보 제공자로 활동하며 돈의 흐름을 읽는 감각을 키웠다.
2002년 성인용품 사업을 시작했고,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카지노용품을 국산화했다. 2016년에는 방탈출카페 프랜차이즈 (주)큐브이스케이프를 설립해 전국 가맹직영점 브랜드로 키웠다.
현재 (주)큐브이스케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러 사업체를 함께 운영하며, 지금도 새로운 시장을 읽고 다음 판을 설계하고 있다.
이메일 cheonsanggyun@gmail.com
출판사 서평
성공담이 아니라, 판을 옮긴 사람의 선택 기록
자산 인증서가 아니라 실패까지 포함한 25년의 실전 기록
자수성가 서사는 흔하다. 대개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그 결과에 맞는 이야기를 뒤에서 조립한다. 『상식대로 살면 평생 하위 99%다』가 다른 지점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143억이라는 숫자를 앞세우지만, 정작 지면의 대부분은 그 숫자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했고 어디서 틀렸는지에 할애된다.
책을 관통하는 원칙은 네 가지로 압축된다. 이길 수 없는 판에서 나오는 이동, 모두가 보는 전면이 아니라 뒷면의 공급 구조를 보는 빈 땅, 내가 없어도 굴러가게 만드는 구조, 그리고 벌어들인 현금을 반드시 자산으로 잠그는 가두기다. 성인용품에서 카지노 장비로, 방탈출에서 부동산으로 업종은 계속 바뀌지만 판단의 문법은 25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는다. 독자가 이 책에서 가져갈 것은 저자가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결정했는지다.
특히 4부와 5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이다. 저자는 잘되는 가게와 잘 굴러가는 가게를 구분하고, 사장이 매장에 상주하는 순간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중노동이 된다고 단언한다. 표준화로 사람 의존을 끊어 프랜차이즈로 복제한 과정, 잘 모르는 업에 자본부터 넣는 대신 콜옵션 조항 한 줄로 진입 방식을 바꾼 협상, 손익계산서를 읽지 못해 순익 1,000만 원이 0원으로 사라지는 구조까지 현장의 언어로 설명한다.
6부는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로나로 방탈출 매출이 0원이 된 날, 저자를 버티게 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다섯 개로 분산해둔 사업의 축이었다. 위기는 가장 약한 고리를 정확히 찾아내 부순다는 것, 그래서 준비는 위기가 오기 전에 딱 한 번만 하면 된다는 것. 이 결론은 성공한 사람의 훈수가 아니라 두 번의 위기를 다르게 통과해본 사람의 기록이다.
이 책은 위로하지 않는다.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정말 이길 수 있는 판인지 묻는다. 월급의 한계를 느낀 직장인, 장사를 사업으로 바꾸려는 사장, 버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자산으로 남기려는 사람에게 이 책은 답이 아니라 판단의 기준을 건넨다.
"이제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만 남았다.
책 속에서
"이미 승자가 정해진 게임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는 판으로 이동한 것뿐이다. 상식의 거부가 아니라, 이동이었다." (14쪽)
"하위 99%가 될 수밖에 없도록 짜인 게임의 룰 안에서 열심히 뛰어봐야 계속 지게 돼 있다." (15쪽)
"그때 내게 월세는 돈이 아니라 몸이었다. 빗자루를 쥐고 바닥을 쓰는 일이 곧 임대료였다." (18쪽)
"존중받을 권리 같은 건, 그날 살림살이와 함께 압류됐다." (24쪽)
"후퇴는 겁먹은 사람이 하는 선택이 아니다. 후퇴는 내 자원을 더 이상 가능성이 없는 전장에 낭비하지 않겠다는 용감한 선언이다." (82쪽)
"매장 하나를 개설한다는 건 좁은 지역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전국 매장에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을 잡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88쪽)
"내가 빠지면 멈추는 구조라면, 나는 사장이 아니라 핵심 인력일 뿐이다." (110쪽)
"나는 그 가능성을 상상으로 남겨두지 않았다. 문장으로 선명하게 박아두고 때를 기다렸다." (114쪽)
"이렇게 거절한 물건이 500개를 넘었다." (168쪽)
"이익보다 생존 기준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190쪽)
"경제적 자유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전부다."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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