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리내공방
미리내공방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책의 힘을 믿으며 늘 새롭고 유용한 지식을 추구한다. 그리하여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 및 집대성하고 가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양서 발간을 꾀하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은 패러다임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주요 역서 · 편저로 《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필사책》, 《데일 카네기 여자를 위한 자기관리론》,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손자병법》,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서평
고전 한 줄로 매일 하는 ‘온고이지신’
365일, 선인들의 지혜를 읽고 나를 바로 세우다
이 책은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의 사서를 비롯하여 《명심보감》, 《채근담》, 《손자병법》, 《목민심서》 등 수많은 동양고전에서 추려낸 명문을 토대로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는 인과 예, 효와 충절, 믿음과 우애, 지식과 탐구 등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것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정신적 양식서이자 인생의 지침서라고 하겠다.
한 번 주어진 일생을 제대로 살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특히 나름의 비전으로 인생을 펼쳐나갈 청소년들에게 날마다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책 속에서
세 가지 경지로 성숙한 인생을 이룬다
(한 사람의 성장은) 시를 통해 시작되고, 예의를 통해 바로 서고, 음악을 통해 완성된다.
-논어(論語)
첫 번째 경지의 인생은 시와 같다. 그야말로 인생은 시처럼 아름답다. 감정이 풍부하고 진지하며 엎치락뒤치락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경지의 인생은 예와 같다. 공손하게 인사를 나누고, 안색을 살피고, 예법을 따르고, 명령에 따라 처리한다. 그러니 순조롭고 흐트러짐이 없다. 학문과 수양이 훌륭하게 성취되어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세 번째 경지의 인생은 음악과 같다. 기개가 넘치고 격앙되었다가도 완곡하게 차분히 흐르는데, 그 여음(餘音)이 들보를 맴돌며 오래도록 끓이지 않는다. 모든 희로애락과 시시비비가 그 안에 담겨 한 사람만의 아름다운 곡조를 만들어간다.
興於詩(흥어시) 立於禮(입어례) 成於樂(성어악)
_〈DAY 007〉
변화를 추구하며 새 시대로 나아가라
그때는 그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다(그때의 기준이 지금도 반드시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맹자(孟子)
옛말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지속된다고 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나날이 새롭게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한 가지 기준만 고수하고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어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할 수 있겠는가?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문짝을 여닫을 때 문짝이 달려 있게 하는 물건)는 좀이 먹지 않는다.’
이 말처럼 우리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객관적 조건이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유연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때 고집과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
彼一時(피일시) 此一時也(차일시야)
_〈DAY 106〉
매사에 이기려고만 하지 말라
《경행록》에서 말했다. 자기를 굽혀 양보하는 자는 능히 중요한 지위에 있게 될 것이요,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진나라 한신은 한고조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어려서 집이 가난하여 허구한 날 굶기가 일쑤였다.
하루는 마을의 불량배 패거리들이 한신을 얕잡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살고 싶으면 내 바짓가랑이 밑으로 기어가라.”
주위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들의 말대로 한다면 큰 망신을 당하는 일이었지만, 한신은 고개를 숙이고 바짓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왔다.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한신을 겁쟁이라며 비웃었다.
어려서 이 같은 수모를 당한 한신은 그 후 전쟁에서 여러 차례 큰 공을 세워 제나라 왕에 봉해졌다. 그때 그는 어려서 자신을 욕보였던 불량배를 내치지 않고, 오히려 벼슬을 주었다.
공자가 위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공문자가 찾아와 공자에게 물었다.
“조만간에 대숙질을 공격하려 하는데 좋은 묘책이 없겠습니까?”
“글쎄올시다. 제사 지내는 일에 대해서는 배운 적이 있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사옵니다.”
공자는 이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공자는 제자에게 서둘러 수레에 말을 매라고 일렀다. 제자가 그 까닭을 물었다.
“한시라도 빨리 위나라를 떠나야겠다. 예로부터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되려면 마땅히 훌륭한 군주를 가려서 섬겨야 하느니라.”
良禽擇木(양금택목)
_〈DAY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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