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조폭 두목의 후계자 선정
결혼정보회사
중국 서커스를 보고
강추위 속 보초를 서며
거머리 같은 잡생각
교사의 신체적 체벌
久堂, 김남수와 구침
군고구마와 엄마
겁을 준 보청기
part 2
기러기 아빠
Black Eagles
23금 24은 25동
꿈의 豫示
마약
헛된 약속
강화도 고려산을 오르며
광활한 우주보다 큰마음
감정의 교환
part 3
권투선수, 골로프킨
倍數의 놀라움
돈과 똥
골 깊은 문화적 차이
귀신학교
극장 매표원과 실랑이
금산 인삼 축제
귀휴 장병과 동네 꼬마들
part 4
같은 피와 남의 피
나는 부자다
꼰대의 권위
뻔돌이와 뻔순이
생의 갈무리
이상한 교회
the Majority is Right
숫자, 1111이 주는 의미
내시, 신 씨
part 5
완장
101세가 부끄러운 노인
가면 아래 진짜 사람
삼봉, 정도전과 삼도정
만일 귀국을 못 한다면
敎主가 되면 신이 날까
육체노동과 동료애
범죄는 사회의 동력
눈을 뜨게 한 생닭 간
part 6
민통선 마을
가짜 친구
돌아간 친구를 그리며
돌팔이
김정은의 생과 사
어른의 대성통곡
건방진 어느 검사
한 쌍의 노숙자
동해 약천온천 실버타운
part 7
때밀이와 대화
가장 어려운 생의 문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땍돌이
Have a Dream
전철을 타고 가며
신의 선물, 假神
롯데몰 아파트
막장 세상
part 8
기적은 나에게도
철딱서니 없는 아이
흉터가 된 명당
로봇 똘마니
마히랍의 병원 문턱
절망 속에서 만난 은인
미사역 오피스텔 상가
평소 말과 행동
part 9
예전 학생과 지금 학생
복권 구매자들의 긴 줄
키오스크 앞에 선 노인
예전 겨울나기
용한 역술인 찾기
막걸리
명단에서 지워지는 이름
인간관계의 뿌리
자리도 보고 앉아야
part 10
옹달샘과 노인
neurosis에 잡힌 친구
지도교수의 딸 결혼식
팽배한 무관심
미시령 휴게소
악몽
운명의 豫知
생생한 지진 경험
잃어버린 반지와 디딜방아
저자소개
저자 : 홍성열
배재고등학교,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행동과학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근무했습니다. 그 후 Pepperdine University 석사 그리고 Brigham Young University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강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근무했습니다. 재직 시, University of Florida와 San Diego University에 객원교수로 다녀왔고 경찰청 범죄분석자문위원, 한국교정학회장 그리고 초대 한국수사심리학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저서 이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리고 경찰과 교도관의 학술지 『수사연구』와 『교정』에 고정칼럼을 두고 10년 이상 글을 올려 왔습니다.
출판사 서평
- 평범함 속에서 건져 올린 깊은 통찰과 인간애
- 삶의 궤적과 어른의 지혜를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수필집 『하고 싶은 이야기』
홍성열 저자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와 균형감에 있다. 저자는 범죄심리학이라는 학문적·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교도소 수형자들의 심리와 태생적 범죄성, 마약 중독 등 사회의 짙은 그늘을 날카롭게 직시한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차가운 비판이나 분석에만 머물지 않으며, 필리핀에서의 무의촌 침술 봉사, 노숙자 한 쌍을 향한 안타까움, 귀휴 장병과 동네 꼬마들의 순수한 교감 등을 다룰 때는 그 어떤 글보다 따스하고 인간미 넘치는 온기를 발산한다.
총 10개 파트로 구성된 80여 편의 글들은 마치 잘 짜인 한 편의 인생 다큐멘터리를 보듯 다채롭고 생생하게 펼쳐진다.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의 군고구마와 학창 시절의 체벌, 구당 김남수 선생과의 인연에서부터 완장의 권력심리, 노년의 자존감, 디지털 키오스크 앞에서 소외되는 현대인의 모습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을 폭넓게 오간다. 절망 속에서 만난 은인들과 삶의 진리를 깨닫는 순간들이 정갈한 필치로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문장들은 화려한 수식어나 거창한 웅변 대신, 생활 속의 언어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독자에게 다가간다. 저자는 스스로의 연약함과 과거의 착오를 은폐하지 않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하며, 때로는 사회적 불의와 오만함에 대해 단호하고 냉철한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이렇게 가식 없이 써 내려간 본문은 독자들에게 강요된 교훈이나 가르침이 아닌, 오래된 친구와 나누는 편안하고 깊은 대화와 같은 안식과 위로를 선사한다.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 개인이 살아온 지난날의 기록을 넘어, 우리 모두가 마주치는 삶의 희로애락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반추하게 만드는 거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소중해지는 가치들,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인간성과 타인에 대한 애정을 다정한 어조로 일깨워 준다.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에 여유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스스로의 지난 삶을 따스하게 돌아보고 내일을 살아갈 활기찬 동력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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