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_ ‘형제의나라’ 대만의 의미를 되새기길 기원하며
추천사_ 아름다운 섬 대만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께
추천사_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
서문
1. 대만 누구인가 정체성
국호, 국기, 국가(國歌)를 둘러싼 신경전 중화민국·대만·중화타이베이
대만인은 누구인가 정체성 만들기
집단 기억과 정체성 형성 역사 교과과정 논쟁
문자로 중화의 정통성을 지킨다 번간지쟁, 양안 문자 전쟁
타이베이 도로명에는 중국이 있다 타이베이는 중국 대륙의 축소판
2. 대만 어떻게 살아왔나 역사
멀고 먼 옛날 다두왕국과 대만원주민
홍모인과 콕싱아 대항해 시대부터 정씨 왕국까지
천고일제와 변방 섬 청의 대만 정벌과 통치
저항과 식민지 시대 대만민주국과 일본 통치기
대만의 기적과 38년간의 계엄령 중화민국 대만 시대
아시아 최고 민주주의 국가 민주화, 자유화, 선진화
3. 대만 어떻게 움직이나 정치, 정부, 정당
국가를 움직이는 5개 톱니바퀴 세계 유일의 5권 분립제
정치의 중심 총통과 총통부
군인, 학자, 변호사, 광부의 아들 역대 총통
국가를 운영하는 듀얼 코어 시스템 대만식 이원집정부제
치열하다 못해 살벌한 민주주의 현장 유일한 국회, 입법원
판검사는 보석밥통이라고? 사법제도의 겉과 속
그리운 철밥통 시절 공무원 제도와 연금 개혁
부패와의 전쟁은 계속된다 감찰원과 염정서
우리 이장님은 선출직 공무원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지방자치
정당 홍수 시대 다양한 색상·개성의정당
4. 대만 어떻게 살아남나 외교와 국제관계
강대국 국제정치가 초래한 비극 대만 외교
아프리카 왕자와 미국연구소 국제사회 생존법
갈등과 긴장의 변주곡 양안 관계
캡틴 아메리카와 배신자 친미 국가 대만과 미국 회의론
같은 경험 다른 기억 일본과 친일 정서
사랑도 다시 한 번 미워도 다시 한 번 애증 교차하는 한국·대만관계
5. 대만 어떻게 살아가나 사회와 문화
TSMC와 22K 정책 경제의 빛과 그림자
핵, 오래된 미래? 아시아 첫 탈원전 국가로 가는 길
유리 천장은 더 이상 없다 아시아 최고의 양성평등 국가
남과 여 그리고 동성애, 동성 결혼, 미투
나라 지키는 데는 남녀무별 병역제도와 모병제의 실상
정치인도 리콜되나요 국민소환제의 명과 암
교육은 국가 책임 교육제도와 국가 지원
대청성교정? 남성북대? 대만판 스카이 캐슬
언론 자유와 신뢰도의 반비례 신문
나는 믿습니다 종교와 신앙
참고 문헌
저자소개
저자 : 최창근
대만 전문 저널리스트.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대만 국립정치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대만 유학 시절 《월간중앙》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귀국 후 《신동아》 《월간조선》 《에포크타임스》 등에 국제 문제 관련 글을 썼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 위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자 겸 저술가로서 대만·중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저술을 하고 있다.
저서
《대만, 거대한 역사를 품은 작은 행복의 나라》
《타이베이, 소박하고 느긋한 행복의 도시》
《가희 덩리쥔 아시아의 밤을노래하다》
《경세가 위공 박세일, 富民德國을 위한 꿈과 삶》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공저
《대만 우리가 잠시잊은 가까운 이웃》
《대만 한인 100년사》
《한중 수교 30년》
《여섯가지 주제로 만나는 정동》
《정동 시대》
《정동 사람들》
출판사 서평
대만에 대한 재인식
38년 세계 최장 계엄국에서 아시아 최고 민주주의 국가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거리의 나라, 지난날 중화인민공화국, 즉 중공(中共)과 대비하여 일명 자유중국(自由中國)이라 칭했던 친숙한 이웃. 우리에게 대만은 1992년 단교 이후 소원했던 시기를 지나 2013년 방영된 ‘꽃보다 할배’ 대만편 이후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여 2024년에는 상호 관광객 방문 수 243만 명이 대변하듯 개개인에게는 다시금 친숙해진 나라다. 그러나 이런 인식도 단지 가깝고 안전한 여행지에 머물러 있을 뿐 여전히 관심의 대상과는 먼 것이 현실이다. 물론 한국과 대만은 서로 경제·통상 분야 핵심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윈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만이 역사·정치·경제 궤적마저 한국과 닮은꼴임을 상기시켜 이해의 공감대를 좁혀나간다. 한국과 대만은 식민지-후진국-후기 개발도상국을 거쳐 선진국에 오른 지구촌의 유이(唯二)한 사례임을 짚어준다. 특히 난제 속에서도 반전의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통해 대만의 저력을 읽어낸다. 1949~1987년의 38년이라는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 최장 계엄령을 경험한 대만이 어떻게 아시아 1위 민주주의 국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지, 어떻게 총통(대통령)제하에서 세계 유일의 5권(행정·입법·사법·고시·감찰) 분립제 체제를 운영하면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반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해왔는지, 전통적인 유교의 가부장적인 문화 속에서 어떻게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아시아 첫 동성혼 합법 국가를 이뤄냈는지, 동아시아 첫 탈핵 국가가 되기까지 어떠한 사회적인 논쟁과 정책 변동 과정을 겪었는지 등등 미쳐 몰랐던 대만의 힘을 탐구한다.
정체성, 대만 읽기의 시작
대만인이란 누구인가?
우리가 대만(臺灣, Taiwan)이라고 부르는 나라의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이다. 그러나 올림픽 등 국제 행사를 보면 중화타이베이(中華臺北, Chinese Taipei) 로 표기되고, 국기도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가 아닌 매화기가 등장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애국가, 태극기로 나의 조국을 표출하는 것이 당연한 우리로서는 다소 생소한 시사점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국제적으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대만의 현실이 어떻게 대만 사회와 그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풀어내어 대만의 정체성 이해를 돕는다. 저자 최창근은 특히 대만의 정체성이 왜,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역사를 살펴 명쾌하게 설명해냄으로써 대만의 겉모습뿐아니라 내면까지 들여다볼수 있는 안목을 전한다.
높은 문맹률 퇴치를 위해 간체를 도입·정착시킨 중국과 달리 왜 대만은 번체(정체)를 고수해왔는지, ‘대만인이란 누구인가?’ 라는 질문 앞에 드러나는 다양한 이해 관계는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왜 대만의 정체성 문제는 독립과 통일 문제로 이어지는지 등등 대만을 읽어내는 데 정체성 이해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실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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