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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여덟 단계: 비불교인을 위한 붓다 멘탈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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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404414
ISBN
9788935704842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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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내일(10/16 금요일) 발송
품목정보
출간일 2026-10-12
페이지, 크기, 무게 424쪽, 182*128mm, 424g
목차
달라이 라마 성하의 추천사

1부 분석적 명상과 마음
1장 어느 회의주의자의 고백
2장 분석적 명상이란 무엇인가
3장 분석적 명상을 하는 법
4장 마음이란 무엇인가

2부 이 길의 단계들
5장 1단계: 삶의 소중함
6장 2단계: 유한함을 받아들이기
7장 3단계: 마음의 인과
8장 4단계: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가
9장 5단계: 내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중요하지 않나
10장 6단계: 내려놓음이라는 빨간 약
11장 7단계: 사랑이란 무엇인가
12장 8단계 1부: 사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13장 8단계 2부: 나는 누구인가
14장 깨달음으로 가는 회의주의자의 길

감사의 말
참고 컨텐츠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저자 : 스콧 스니비
아티스트이자 작가, 명상 지도자. 20년 이상 티베트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했으며 달라이 라마, 라마 조파 린포체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활동해온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이 뉴욕 현대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불교의 지혜를 종교적 믿음 없이도 현대인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해왔으며, 비영리단체 ‘깨달음으로 가는 회의주의자의 길’(trainahappymind.org)을 통해 분석 명상을 가르치고 관련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이강혜
국제공인 TRE® 프로바이더. 몸과 마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활동에 관심이 많다.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 《언어폭력》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서평
“이성과 논리에 의지하는 불교의 개념들, 그리고 분석적 명상을 비롯한 정신 계발 체계는 과학적 검증을 견뎌왔습니다. … 저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이러한 불교의 다양한 측면들을 연구하고 실천하도록 장려해왔습니다. 그것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텐진 갸초, 제14대 달라이 라마

“이 책은 심리적·영적 사상과 도구, 조언들이 뒤엉켜 있는 무성한 숲을 가로지르는 밝고 분명한 길입니다.”
- 릭 핸슨, 신경심리학자, 《붓다 브레인》의 저자

“드디어 누군가가 우리처럼 평범한 영성 탐구자들을 위해, 모든 명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명상으로 안내하는 쉽고 명료한 입문서를 내놓았습니다.”
- 로버트 서먼, 인도-티베트 불교학자, 《내면 혁명》의 저자

이 책은 실용주의자이자 회의주의자를 자처하는 저자가 티베트 고승들의 조언과 일반인 수행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비불교인에 맞게 각색한 일련의 명상법을 담고 있다. 이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로 알려진 람림 수행을 기반으로 하는데, 여기서 깨달음이란 모든 긍정적인 성품이 완전히 성숙하고 모든 부정적인 요소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 길은 궁극적인 깨달음을 향하지만, 그 마지막 단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낡은 마음의 습관을 바꾸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슬픔과 분노와 외로움을 행복, 자비, 연결감으로 변형시키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오늘날 널리 전파된 명상법들은 대부분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안정화 명상에 치우쳐 있다. 소위 ‘마음챙김’이라 불리는 안정화 명상은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자동반사적 반응을 줄여준다. 하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다른 유형의 명상이 존재한다. 바로 이 책의 중심 내용인 ‘분석적 명상’이다. 분석적 명상은 안정화 명상으로써 획득한 집중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주의를 불안, 두려움, 갈망 같은 불편한 생각들로부터 거둬들인다. 가만히 지켜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머릿속에 튀어나오는 것들에 의문을 던지며 이로운 생각과 감정을 주도적으로 길러나가게 한다.
이 책에 실린 여덟 단계의 마음 훈련법은 람림 전통이 수많은 수행자들에게 주어온 혜택이 현대의 비불교인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며 신중하게 구성된 것이다. 이 길은 먼저 삶의 소중함에 대해, 그리고 모든 것의 유한함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그리고 마음의 오랜 습관과 그 결과를 여러 각도로 살펴보게 하고, 뿌리 깊은 망상의 실체를 꿰뚫어 보는 힘을 기르게 한다. 그다음에는 평정심을 보편적 자비로 확장하는 습관을 익히게 하고, 마침내는 우리 자신이 본래 텅 비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궁극의 자유로 이끈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 마음의 안팎에서 경험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에, 명상 초심자에게 특히 유용할 뿐 아니라 이미 명상에 익숙한 독자에게도 그동안 자신이 놓쳐온 부분이 없는지를 점검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책 속에서

어쩌면 ‘접촉, 지각, 느낌, 주의, 충동… 이런 걸 내가 왜 알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느낌이 어떻게 과거의 조건화에 의해 편향되고, 자주 과장되며, 나중에 후회하게 될 말이나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그 자리에서 멈추는지 이해하는 데 이 순서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88p

고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해도, 불교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운 마음 상태들이 우리의 가장 깊은 품성인 반면, 불편한 마음 상태들은 비록 때때로 우리를 압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더라도 표면적입니다.
- 91p

명상 중 생각이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때때로 한 생각의 끝과 다음 생각의 시작 사이에 마음이 비어 있는 짧은 틈을 알아차리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순간들, 우리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은 미묘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때입니다.
- 108p

불교에서 말하는 ‘귀한 삶’이란, 단순히 건강하고 지적인 인간으로서 적당한 수준의 자원을 갖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존재의 신비를 진지하게 탐구하려는 관심과 내적 추동력까지도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 131p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에서 ‘고통’이라는 표현이 산스크리트어 두카(dukha)를 번역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 적절한 번역은 ‘불만족스러움’입니다. … 사람들이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고통’의 또 다른 표현은 ‘스트레스’인데요, 이 단어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고통의 보편적인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노숙자부터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스트레스는 있으니까요.
- 214p

불교의 관점에서는 열등감을 느낄 때에도 우월감을 느낄 때만큼이나 자아에 대한 애착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두 경우 모두 초점이 ‘나’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불쌍히 여길 때조차도 저는 여전히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내가 남들보다 중요해”가 “나는 참 불쌍해”로 바뀌었을 뿐이죠.
- 223p

불교인들은 염세주의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마음을 경험적으로 관찰 가능한 내적·외적 현실에 맞추려는 현실주의자입니다. 현실과 어긋난 마음 상태를 우리는 ‘망상’이라고 부르며, 이것이 모든 고통과 불만족의 근원입니다.
- 226p

어떤 사람이 여러분을 막대기로 때렸다고 상상해보세요. 그 막대기에 대고 화를 내시겠습니까? 아니죠. 때린 사람한테 화가 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 보면, 막대기로 여러분을 때리게 만든 것은 그 사람 안의 분노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236p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장 안 중요한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동등하게 행복할 자격이 있으며 고통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 237p

난데없이 생겨나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으로 이루어진 끊임없는 상호의존적 사슬에 의해 생겨납니다. 공(空)은 어떤 장소나 자연의 힘이 아니라 능동적인 과정이자 모든 것에 깃든 속성입니다. 그리고 상호의존의 논리에 따라 현실의 공(空)한 본성을 분석하는 것은, 분노와 갈망이라는 우리의 망상을 치유하는 궁극적인 해독제로 여겨집니다.
- 334p

우리가 ‘공하다’라고 할 때는 사물이나 사람, 개념들이 어떤 의미에서 공한지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그것을 이루는 부분들, 그것들을 모이게 하는 원인과 조건, 그리고 이 부분들의 모음을 단일한 개체로 인식해 이름표를 붙이는 마음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공합니다. 이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공한 것이 아닙니다.
- 344p

당신은 우주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수많은 원인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분들의 집합입니다.
- 386p

저는 때때로 경험이 풍부한 불교 수행자들에게 깨달음이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중 한 분이 이런 답을 해주었습니다. “깨달음이란 올바른 일을, 올바른 때에, 올바른 이유로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삶에서 바랄 수 있는 최선이지 않을까요?
- 393p

여러분은 또한 불교가 역설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인다는 점도 알아차렸을지 모릅니다. 고통에 대해 명상을 하는 것이 행복의 원인이 된다거나 지적인 사유를 사용해 개념을 뛰어넘는 통찰에 이른다거나 하는 것 말이죠. 하지만 언뜻 모순처럼 보이는 이러한 점들이 진짜로 보여주는 것은 비이원성(non-duality)입니다.
- 4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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