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마존 선정 올해의 베스트 어린이책
2016 아이리시 타임스 선정 올해의 베스트 어린이책
2016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와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조리 존의 합작품인 『펭귄은 너무해』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아마존 올해의 책, 내셔널인디베스트셀러, 주니어 라이브러리 선정 도서 등 다양한 선정 도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전 세계 출판사들에서도 이 책의 독창성과 창의성에 주목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8개 나라에서 출간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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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조리 존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미국 어린이 서점 협회에서 수여하는 E.B. 화이트 리드 얼라우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곰아, 자니?』 시리즈를 집필한 작가로, 전국 베스트셀러 『All My Friends Are Still Dead』의 공동 집필자이기도 합니다. 『해적일기: 스워버클러 지망생을 위한 핸드북』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습니다. 또한 『감사하고 즐겁게 국가를 운영하세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어린이 편지』의 편집자이기도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 교육 센터인 ‘826 발렌시아’에서 6년간 프로그램디렉터로도 근무했습니다.
그림 : 레인 스미스
개성 있는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과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로 칼데콧 아너상을 두 차례 받았으며, 『여자 대통령』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어요. 『존, 폴, 조지와 벤』은 여러 언론에서 선정한 ‘베스트북’ 리스트에 오르고,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수백만 독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지요. 로알드 달의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와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의 『하늘을 날고 싶은 공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행복한 하하호호 가족!』 『꼬마와 커다란 고양이』 『제이크 하늘을 날다』 등의 작품을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 www.lanesmithbooks.com
역자 : 김경연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숀 탠, 한 예술가의 스케치》,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책 먹는 여우》, 《행복한 청소부》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평론집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습니다.
미디어창비 신간 그림책 『펭귄은 너무해』의 주인공 펭귄은 보통의 펭귄들과는 다릅니다. 친구 펭귄들을 향해 시끄럽다고 하고, 눈으로 가득한 땅에 살면서 눈이 싫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아먹으러 바닷속에 들어갔다가는 천적에 쫓겨 나오며 온갖 불평을 쏟아내지요. 바보 같이 뒤뚱뒤뚱 걷고, 날개가 있는데도 날지 못하는 제 모습이 싫습니다. 다른 펭귄들과 똑같이 생긴 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정합니다. 펭귄에게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다 못마땅하기만 하지요. 결국 펭귄은 속이 상해 큰소리로 외칩니다.
“난 어떻게 살아야 해? 내 걱정은 누가 해 주냐고!”
그러던 펭귄 앞에 바다코끼리가 나타납니다. 바다코끼리는 펭귄이 생각지 못했던 조언을 해 주지요. 바다코끼리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따사로운 햇볕과 친구 펭귄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며 어느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네 자신만의 삶이 있다는 사실을 돌이켜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바다코끼리의 말을 들은 펭귄은 펄쩍 뛰며 화를 냅니다. 처음 보는 낯선 바다코끼리가 말을 건넨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펭귄은 차츰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주위를 돌아보지요. 그제야 너무나 익숙해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이 펭귄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펭귄은 이제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일을 그만둘 수 있을까요?
불평투성이 펭귄은 획일적인 펭귄 사회의 용기 있는 ‘첫 번째 펭귄’
사회성 조류로 알려진 펭귄은 무리를 만들고, 이웃과 소통합니다. 황제 펭귄의 ‘허들링’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이렇듯 펭귄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 왔습니다. 이런 까닭에 흔히 배타적이고 획일적이며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를 ‘펭귄 사회’라고 일컫기도 합니다.
『펭귄은 너무해』의 주인공 펭귄은 이런 펭귄의 특성에서 현저하게 벗어난 캐릭터입니다. 주인공 펭귄이 말하는 불평불만들은 자신이 처한 습성, 환경에 길들여지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곰곰이 생각해야만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다른 펭귄들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환경에 적응했다면 평범한 펭귄이 되었겠지요. 이런 점에서 주인공 펭귄은 ‘첫 번째 펭귄’과 닮아 보이기도 합니다. 펭귄 무리에서 물고기 사냥을 위해 맨 먼저 천적이 가득한 바닷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드는 펭귄을 ‘첫 번째 펭귄’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는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 도전하는 사람을 칭하는 관용적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주인공 펭귄은 겉으로 보기에는 늘 투덜대지만 주관이 뚜렷한 개성 강한 펭귄입니다. 이 펭귄이 무턱대고 무엇이든 못마땅해하며 고집만 피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이야기의 후반부에 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칫 모든 것이 못마땅해 보이기만 하는 불평투성이 펭귄. 하지만 매사에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하는 자세는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멋지게 이루어 내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 특별히 주인공 펭귄에게 공감할, 그를 꼭 닮은 불평투성이 어린이 친구들 또한 물론 마찬가지일 테고요. 『펭귄은 너무해』를 펼쳐 보세요. 책을 읽는 부모님, 선생님, 어린이 친구들은 누구보다 매력 있는 펭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위트 있는 이야기와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펭귄의 생태
『펭귄은 너무해』는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펭귄의 기본 생태를 알려 주는 것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는 것뿐만 아니라 펭귄의 서식지, 외형, 습성, 먹이, 천적까지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 펭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의 거의 모든 장을 채운 흑백 채색에 아주 조금의 컬러 채색만으로도 펭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일러스트는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의 탁월한 실력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펭귄은 너무해』는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어른들까지도 유쾌하고 위트 있는 이야기를 즐기는 동시에 펭귄의 생태에 과한 지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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