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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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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194169
ISBN
9791191826012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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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1-09-10
페이지, 크기, 무게 212쪽, 136 * 201 * 15 mm, 4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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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소년이 사랑하는 이금이 작가의 장편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 개정판, 드디어 출간!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 시리즈의 첫 책!
달라진 시대 의식, 성인지 감수성 적극 반영!

1999년에 첫 출간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2005년에 청소년으로 독자 대상을 넓혔다. 그리고 2007년에 한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쳤으니 정확하게 하자면 이번 책은 재개정판이다. 그 사이 변화한 농촌 환경이나 개선된 인권 의식, 성인지 감수성 등을 다시금 살펴보고 반영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

‘하늘말나리’는 소희를 상징하는 꽃이다. ‘나도 하늘말나리야’란 제목을 붙이게 된 까닭은 소희가 작품 속에서 그만큼 자기 자리를 넓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독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쓴 독서 감상문을 본 적이 있는데 마지막 문장이 ‘나도 하늘말나리야!’였다. 독자와 통했음을 확인한 짜릿한 순간이었다.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소희의 방』, 『숨은 길 찾기』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독자들이 긴 세월 한결같이 미르, 소희, 바우를 사랑하고 응원해 준 덕분이다.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관련 동영상
목차
1부 미르 이야기
달밭의 느티나무
주먹코 메기입 아저씨
달밭마을 아이들
봄눈
선물
말하지 않는 아이

2부 소희 이야기
혼자만의 얼굴을 본 사람이 가져야 하는 아주 작은 예의
따뜻한 집
마음속에 진주를 키우기로 했다
울고 싶은 아이
산에는 찔레꽃이 눈부시게 피어났다
용서할 수 없는 건 추억이 많기 때문이다

3부 바우 이야기
달맞이꽃
엉겅퀴꽃
상사화
하늘말나리
빨간 장미
괭이밥

4부 너도 하늘말나리야
아빠와 엄마
그날 밤
느티나무의 마음자리
너도 하늘말나리야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이금이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화 『망나니 공주처럼』 『땅은 엄마야』, 장편동화 『차대기를 찾습니다』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금단 현상』 『사료를 드립니다』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도 독자 곁에 있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출판사 서평

청소년문학의 영원한 클래식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2021년 개정판 출간

2005년 출간되고 나서 청소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가 2021년 여름에 새롭게 출간되었다. 첫 출간 이후 16년이 흘렀으며 그 시간 동안 한국 청소년문학은 많은 흐름과 변화를 거쳤으나, 청소년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인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아직도 여전히 현재형으로 청소년들의 가슴을 울리며 사랑받고 있다. 이금이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공감과 위로는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번 개정 작업에 특히 각고의 시간을 들였다. 청소년기는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으로, 이때 접하게 된 사상이나 이론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 읽은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금이 작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너도 하늘말나리야』 개정 작업의 방향을 ‘시대 의식 반영’으로 잡고, 매우 꼼꼼히 작품을 손보았다. 본래의 구성과 스토리를 보존하면서, 달라진 성인지 감수성, 변화한 농촌 환경, 개선된 인권 의식을 반영한 것은 물론,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등 언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 현재의 청소년들에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큰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여전히 감동적으로 전달해 주는 개정판『너도 하늘말나리야』가 탄생할 수 있었다.

서로 끌리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세 청소년의 달콤 쌉쌀 매콤한 성장기

이 소설에는 세 명의 청소년이 등장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밭마을로 전학을 오게 된 미르. 부모님의 얼굴도 모른 채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희.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사는 미르. 이 세 청소년은 사연도, 성격도 다르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사회가 소위 ‘정상’이라고 규정하는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세 아이들 모두 가족 관계 속에서 깊은 상처를 받았다.

가족이란 살아가면서 겪는 첫 번째 관계로, 삶의 중요한 기반이다.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일방적인 결정 혹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가장 친밀한 관계인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거나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상처는 덮어두면 더 덧나기 마련이다. 햇빛에 말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어야 빨리 아문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세 청소년들의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그들 역시 자기 상처를 안으로만 감추다가, 어느 날부터 날것 그대로의 상처를 내보이게 되면서, 서로에게 위안 받고 상처의 딱지가 아물기 시작한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서 다른 사람의 모습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줄 알게 된다. 이렇듯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솔직할 줄 아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용기 있고 그 자체로 아름답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우리 모두는 하늘말나리야!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바우는 방학이 되자 스케치북에 들꽃의 세밀화 그리는 것을 즐긴다. 여러 들꽃 중 뒷산 숲에서 보았던 하늘말나리 꽃을 떠올린다. 고고해 보이는 진홍빛 꽃이 눈에 띄었다. 바우는 하늘말나리를 보며 소희를 떠올린다. 꽃을 정성스럽게 그린 바우는 스케치북 한 귀퉁이에 글귀를 써넣는다. “하늘말나리, 소희를 닮은 꽃.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꽃.”

각자의 상처가 오히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매개체였음을 확인한 셋은 비로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늘말나리 꽃처럼 결국 화사하게 피어나는 세 청소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우리 모두는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청소년문학 시리즈 소개

『유진과 유진』의 개정판을 첫 책으로 출발한 이 시리즈는 작가가 그동안 출간해온 청소년문학 작품을 새로이 갈무리하고 개정해서 내는 것으로, “경계에 선 청소년의 ‘지금 여기’를 살피고, 꿈과 상처가 엉킨 마음과 공명하며, 밝아야 할 미래를 응원하는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문학 시리즈”이다.

이 개정 및 시리즈화는 단순히 책의 옷을 갈아입히는 일에 그치지 않고, 시대가 변할수록 개선되고 기준이 높아지는 인권의식과, 시대감각, 젠더 의식 등을 입히는 작업이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2005년 청소년문학으로 출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에서는 기존의 작품성을 해치지 않되 변화한 시대상과 성인지 감수성 등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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