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볼수록 사랑스러운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주목할 지점은 행복감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침팬지 친구는 시종일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독자들을 마주하지요. 어린 독자들에게는 이렇게나 재미난 일들이 많다고, 함께 놀이하자고 속삭이고, 이제 성인이 되어 버린 독자에게는 어린 시절, 그 아련하게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도 앙증맞은 앤서니 브라운의 숨바꼭질 놀이가 숨어 있습니다. 마치 기억처럼 스치는 사각 프레임을 잘 보세요. 그림 그리기 장면에는 붓들이, 자전거 타기 장면에는 동글동글 바퀴가, 바다에서 첨벙대기 장면에는 물고기가 장식처럼 달려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찾기 놀이를 해 보세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넘치는 행복감을 몇 배 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