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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기의 매혹 : 김선태 시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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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235271
ISBN
9791191277838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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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3-12-05
페이지, 크기, 무게 160쪽, 128*188mm, 194g
책소개
김선태 시인이 시평집 『시 읽기의 매혹』(문학들 刊)을 출간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감동적이고 매혹적으로” 다가온 시와 그에 대한 평문을 엮었다. 김영랑, 김현구 등 1930년대 시인부터 최근의 시인들까지 그 시·공간이 넓고 다양하다.

이 책에는 54편의 시가 2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산책하듯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시들을 소개했다. 서정춘, 김명인, 김남주, 송수권, 문충성, 박노해 등의 작품이다. 제2부는 시에 대한 배경 지식과 해당 시인에 대한 소개까지 곁들여 시구가 담고 있는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천양희, 노향림, 이시영, 허형만, 김사인, 나해철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시 한 편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평문을 붙이는 방식으로 편집됐다.
목차
책머리에 4

제1부

종소리 서정춘 10
외로움이 미끼 김명인 12
별 김남주 14
茁浦마을 사람들 송수권 16
섬 하나가 몬딱 문충성 18
살아온 시간들이 떨린다 박노해 20
나비 이진영 22
속 빈 것들 공광규 26
별 조승기 28
미친 교실 이봉환 30
그리운 보해집 김정숙 32
무위사 돌부처 김경윤 34
사흘만나희덕 36
웃음 賻儀 조성국 38
아줌마는 처녀의 미래 김왕노 40
해남 가는 길 박병두 42
몸꽃 ? 차근우 이종암 44
남도 이대흠 46
회고적인 문태준 48
관음소심 김영천 50
아름다운 수작 배한봉 52
그믐달 김미승 54
묘책 - 하멜 서신 신덕룡 56
누군가 골목을 건너갔다 마경덕 58
빨간색 영화제목 같기도 한 손수진 60
노을치마 유헌 62
찔레꽃 아버지 김경애 64
벗고 김성태 66
은퇴 김충경 68
홀로 자라는 대나무 명법 스님 70
다이어트 박금희 72

제2부

북 김영랑 76
M夫人의 追憶 - 이 노래를 永郞에게 드림 김현구 78
빈약한 올페의 회상 최하림 82
직소포에 들다 천양희 86
압해도 노향림 88
삶 이시영 92
영혼의 눈 허형만 96
三千浦 김사인 98
영산포·1 나해철 102
해남에서 온 편지 이지엽 106
농업박물관 소식 - 분교에 봄 오다 이문재 110
비 이재무 114
나쁜 사랑 고재종 118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 122
간통 문인수 126
여여하였다 양문규 130
그 많던 귀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곽효환 134
부쳐 먹다 김선우 138
꽃들은 상처자국에서 핀다 배용제 142
투계 고성만 146
탐진강·26 - 곡비哭婢, 강 위선환 150
킬러 박선우 152
응 김수형 156
저자소개
저자 : 김선태
1960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하여 광주와 목포에서 성장했다.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 『한 사람이 다녀갔다』 『햇살 택배』 『짧다』 등, 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 등, 연구서로 『김현구 시 전집』 『목포문학사와 전남시단사』 『김현구 시 연구』 『광주전남현대시문학지도』(공저) 등, 기행서로 『강진문화기행』 『남도문학기행』(공저) 등이 있다. 2007년 제5회 애지문학상, 2011년 제55회 전라남도문화상, 2017년 제9회 시작문학상, 2018년 제4회 송수권시문학상, 2023년 제20회 영랑시문학상과 광화문 글판 봄편에 선정됐다. 2023년 제2회 목포문학박람회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목포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판사 서평
밤들어 세상은
온통 고요한데
그리워 못 잊어 홀로 잠 못 이뤄
불 밝혀 지새우는 것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별이라 그런다
기약이라 소망이라 그런다
밤 깊어
가장 괴로울 때면
사람들은 저마다 별이 되어
어머니 어머니 부른다.
- 김남주, 「별」

별은 무수하다. 육안으로 헤아릴 수 없다. 별은 밤에만 뜬다. 그러므로 그것은 상처받은 자, 마음이 어두운 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자, 소망을 허공에 띄운 자, 고독한 자 등에게 잘 보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또렷하다. 그러므로 잠 못 드는 자에게 별빛은 가까운 이웃이고 유일한 대화의 상대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별別하여 있는 자에게 별은 그리움으로 사무치는 대상이다. 그들은 서로가 눈물로 글썽이며 교신을 나눈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올려다보는 자와 천상에서 내려다보는 자는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다. 또한 세상의 칼바람에 마음이 베인 자의 상처를 핥아주는 별, 그러므로 그것은 어머니다.
-본문 중에서

김선태 시인은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시작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간이역』 『작은 엽서』 『짧다』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으며, 제2회 목포문학박람회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목포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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