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법문 211
1 오정심관 ― 번뇌를 다스리는 다섯 가지 관법 213
2 회광반조 ― 빛을 돌이켜 내면을 비추다 217
3 체원진도 ― 원망을 체달하여 도에 나아가다 222
4 수일불이 ― 하나를 지켜 흔들리지 않다 226
5 수본진심 ― 근본의 참마음을 지키다 229
6 본래무일물 ― 본래 텅 비어 한 물건도 없다 232
7 일념수행 ― 찰나의 한 생각에서 해탈하다 235
8 염기즉각 ― 생각이 일어나면 즉시 깨달아라 239
9 평상심시도 ― 평범한 마음이 곧 도이다 243
10 공적영지 ― 텅 비어 고요하지만 신령하게 안다 245
11 선오후수 ― 먼저 깨닫고 나중에 닦는다 249
12 직하무심 ― 곧바로 조작 없는 마음에 들라 253
13 견성성불 ― 본성을 꿰뚫어 부처를 이루다 256
14 평상무사 ― 평상시대로 조작 없이 당당하다 259
15 상적상조 ― 고요하면서 밝게 비추다 261
간화정종 ― 간화선 수행
【 2전제 · 1토대 · 5본제 수증 체계 】 264
1 간화선의 특징 266
2 간화선의 현대적 효용 : 무규정성의 수증 원리 268
3 간화선 수증 방편 271
맺는 글_ 삶이 곧 선이 되는 향기로운 여정 306
저자소개
저자 : 월암
1973년 경주 중생사에서 도문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중국에 건너가 옛 선종 오가칠종의 200여 조정을 참배하고 선지식을 참문하였으며, 진여선사, 남화선사, 백림선사, 정거선사, 용천선사 등 선원에서 안거하였다. 그리고 북경대학 철학과에서 중국철학을 공부하고 선종사를 전공하여 『돈오선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 선학과에서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백양사, 봉암사, 정혜사, 벽송사, 대승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선안거하였다. 지금은 부산 미타선원 행복선수행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 불이마을 한산사를 창건하여 용성선원증으로서 불이선 운동에 진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간화정로』, 『돈오선』, 『선원청규』, 『친절한 간화선』, 『선원청 규』(주편), 『좌선요결』, 『니 혼자 부처 되면 뭐하노』, 『생각 이전 자리에 앉아라』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수행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수행임을 실천하는 눈푸른 납자]
월암 스님은 1973년 경주 중생사에서 출가하였고, 중국에 유학하여 북경대학교 철학과에서 중국 철학을 공부하고 선학을 전공하였다. 중국의 저명한 사찰과 국내 제방 선원에서 수선 안거하였으며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선학 정립과 선원 발전에 기여하였다.
스님은 『간화정로』, 『돈오선』 등을 출간하며 간화선과 돈오선의 사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선수행과 계율수지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선율겸행』과 선(禪) · 율(律) · 정토(淨土) 사상을 융회하여 『선정겸수』를 출간하였고, 『휴휴선』을 출간하여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에 있어서 수행자는 물론 일반 불자들에게 환한 등불이 되고 있다.
또한 스님은 전법의 일환으로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데 불이선회는 참선 정진하는 수행결사체로서 많은 불자들의 수행처가 되고 있다. 이는 2009년 문경 한산사에서 시작되었으며 불이선 근본도량 한산사와 중흥사를 중심으로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깨달아 일상과 수행이 둘이 아닌 삶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마음의 빛을 돌이켜 본래의 자리를 묻다]
월암 스님은 무릇 좌선이란 고목처럼 형상만 굳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밭에 쉼 없이 일어나는 분별과 망상을 쉬고 또 쉬어 마침내 텅 빈 자리에 이르는 역동하는 멈춤이라고 일갈한다.
좌선의 궁극은 기이한 이적(異蹟)을 드러내는 신통이나 특출한 경지를 밖에서 구하는 데 있지 않다. 배고프면 밥 먹고 고단하면 잠드는, 그 텅 비고 고요한 일상의 마음이 곧 진리임을 철견(徹見)하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의 묘용(妙)에 그 참뜻이 있다고 밝혔다.
[선(禪)은 선방의 좌복에만 머물지 않는다]
좌선의 완성은 고요한 선방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간화선의 묘미는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의 매 순간 화두가 성성(惺惺)하게 살아 있는 역동성에 있다. 진정한 수행의 결실은 안락한 공간을 훌쩍 벗어나는 용기에 있다. 삶의 치열한 먼지가 일어나는 세상 한복판으로 거침없이 발을 내디뎌, 소란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화두를 놓치지 않을 때 비로소 동정일여(動靜一如)의 참 된 증득이 시작된다.
[삶이 곧 선이 되는 향기로운 여정]
부처님의 팔만사천법문과 역대 조사들께서 전한 좌선의 요체, 그리고 달마 선사로부터 조계의 혜능 선사를 거쳐 대혜종고 선사로 이어지는 간화정종의 심지법문(心地法門)을 두루 살핀 스님은 이제 이 책을 덮고 좌복에서 일어나 모두 정법을 함께 닦는 도반이 되어, 최상승의 선(禪)인 반야바라밀을 향해 나아가자고 좌선행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지금까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어떤 공부를 했고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수행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제 올바른 가르침을 따라가면 될 일이다. 월암 스님의 자비로운 손을 잡고 깨달음으로 향하는 길에 함께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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