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건 꽤 재미있는 일이야.
민들레 한 송이를 몰래 파르페로 만들어버린대도
내가 한 일인 줄은 꿈에도 모를걸?”
★초판 한정! ‘서리와 친구들’ 캐릭터 책갈피 3종 수록★
★누적 좋아요 40만 이상, 일러스트레이터 서리의 상상 레시피북!★
동화책과 교과서, 기업 광고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일러스트레이터 서리. 비상구 표시등부터 바람에 떨어진 꽃송이까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 속 사물과 식물 사이에 작은 청설모 ‘서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해 뜻밖의 귀여움을 선물하는 작가의 책 『서리의 반짝 레시피』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요리사 ‘서리’와 작은 친구들이 모아온 풀꽃에 계절의 풍경과 귀여운 순간을 섞어 만든 상상 레시피북이다. 방울토마토를 겨우 굴리는 친구들은 저마다 성격도, 좋아하는 재료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든든하고 달콤한 한 끼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만은 모두 하나! 사소한 말에도 마음이 요동치는 날이면 밀려드는 파도를 모아 바삭한 ‘파도튀김’을, 궂은 날씨에 마음까지 젖어 추워지는 날이면 빗물을 받아 뭉근하게 끓인 ‘장마스프’를 건넨다.
『서리의 반짝 레시피』는 지친 마음을 다독여 줄 레시피 22개와 치유 처방전 7개, 3.8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리의 인기 일러스트들을 담고 있다. 특히 초판 한정으로 증정하는 ‘캐릭터 책갈피 3종’을 통해 일러스트 속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소장하는 특별한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오늘도 세찬 바람 같은 하루를 버텨냈지.
내일은 민들레파르페처럼 달콤했으면 해.
그래도 어느 날 훌쩍 떠나고 싶다면 민들레 홀씨를 따라 다녀와!
자리는 내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골목 끝에 피어난 민들레, 나무 그늘 아래 초록 이끼, 해가 뜨면 이내 사라지는 별빛을 담은 요리들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는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바꿔 놓는다. 다채로운 맛과 향기가 흘러넘치는 이 책은 마법 같은 위로 한 스푼, 마음을 녹이는 귀여움 한 모금이 되어 지치고 허전한 일상을 든든하게 채워줄 것이다.
저자 : 서리
“귀여운 거 서리하고 다닙니다.”
식물을 관찰하고 일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사람들의 발치에 머무는 작고 다정한 친구들’이라는 상상력으로 재미와 위로를 전하는 콘텐츠를 만든다.
초등 교과서와 기업 광고로 대중에게 소개되었으며, 지은 책으로는 『초록으로 가자!』(2023)가 있다.
식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일상에 묻은 식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멈춘 것처럼 보여도 꾸준히 자라고 있는 식물은 우리 삶과 닮은 것 같아요. 식물처럼 일상에 묻은, 그리고 꾸준히 자라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그림으로 조용한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그와 그녀의 MBTI가 사랑스러운 다람쥐』의 일러스트와 다양한 브랜드의 일러스트 광고를 작업했습니다. 더딘 것 같아도 꾸준히 새순을 내는 식물이 우리 마음에도 새순을 돋게 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초록이 주는 작은 힘이 어디까지 뻗어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초록으로 가자!』를 작업했습니다.
★작은 요리사들이 남몰래 서리해 온 풀꽃에
계절 조각과 귀여움 한 스푼 넣어 만든 레시피 모음집★
먼지 쌓인 냉장고 뒤, 읽지 않은 책 사이, 물 주는 걸 잊은 화분 아래……. 바쁜 일상에 치여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혹은 익숙한 나머지 무심히 지나쳤던 그곳에 나를 향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담아 요리하는 작은 친구들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
마음이 잿빛으로 물드는 날에는 알록달록 ‘무지개파스타’를, 마음이 어두운 날에는 따스한 빛을 머금은 ‘별만두’를 만드는 요리사들. 이들의 사랑스러운 고군분투 뒤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서리의 반짝이는 시선이 있다. 비가 내린 후 거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잎부터 낙엽을 밟을 때 들리는 바사삭 소리까지. 무심코 흘려보냈을 평범한 풍경들은 작가의 손길을 거쳐 자꾸만 꺼내 보고 싶은 소중한 순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끔은 거창한 위로보다 맛있는 한 끼와 귀여운 것 하나가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는 날이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동안만큼은 주변을 조금 천천히 바라봐 주세요.
늘 보던 풍경 속에서 귀여운 것을 새롭게 발견하고,
‘서리’와 친구들이 차려둔 한 끼가 하나의 즐거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서리
반복되는 매일이 지루해 몸과 마음이 굳어갈 때, 서리의 상상력을 맛볼 시간이다. 눈에 띄지 않는 풀꽃, 작고 못생긴 채소도 서리와 귀여운 요리사들이 함께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온전한 요리가 된다. 마음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새어 나오는 순간, 이 책은 우리 곁에 머무르며 변함없이 다정한 한 끼를 건넬 것이다.
책 속으로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 웅덩이에 발을 담군 적 있지? 신발과 옷, 어느 하나 성한 게 없어. 마음에도 원치 않는 얼룩이 묻는 날 있잖아. 털어낼수록 자꾸 커지는 얼룩이라니! 억지로 닦아내려 애쓰지 말자고. 얼룩진 하루를 뜨거운 김으로 날려 보낼 수 있게 보송보송 깨끗한 연꽃호빵을 쪄볼게.”
---p.61
“무지개 면을 익히는 동안 습기 찬 창문에 문득 떠오른 작은 기쁨을 하나씩 꾹 눌러써 보자. 비가 내려야만 무지개가 떠오르듯 흐린 마음도 반짝였던 마음도 차곡차곡 모여 마음 한편에 무지개를 띄워줄 테니까.”
---p.81
“나뭇잎이 색을 바꾸고 코끝에 닿는 공기가 차가운 가을의 끝. 한 계절이 물러날 때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고는 해. 허전한 자리를 고소한 향기로 채울래. 왜인지 구석구석이 시린 가을이면 바삭한 가을 낙엽을 긁어 모아 낙엽쿠키를 구워줄게!”
---p.164
“손등에 떨어진 눈송이를 들여다보자. 차가운 얼음 조각 같지만 몸에 닿는 순간 잠깐 빛나고 녹아내려. 꽁꽁 언 얼음처럼 느껴지는 일도, 사람도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생각보다 금방 녹아버릴지 몰라. 마음속 따끈함을 꺼내 눈송이 옷을 입힐게! 포근한 맛 눈송이카츠를 맛보자고.”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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