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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미래 제도: 민주주의 노동 복지의 새로운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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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97146
ISBN
9791167072412
글
일시재고부족
품목정보
출간일 2026-08-31
페이지, 크기, 무게 236쪽, 152*224mm, 427g
목차
집필진 소개

서론 AI 혁명과 지체된 거버넌스

1장 AI는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하는가
- 자유의 세 얼굴로 본 한국 사회

2장 AI 시대, 우리는 선거를 믿을 수 있는가
- 흔들리는 민주주의의 신뢰

3장 갈등 해결의 AI
- 공론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

4장 불안과 희망 사이, 한국 근로자가 본AI

5장 AI는 중립적인가
- 미국 사례로 읽는 노동 재편의 정치학

6장 AI는 모두의 도구인가
- AI 리터러시 불평등

7장 AI 시대, 복지국가를 둘러싼 기대와 질문들

8장 AI는 기후위기의 해결사인가
- 환경정치의 오래된 싸움과 새로운 알고리즘

참고문헌
저자소개
엮음 : 조화순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AI를 비롯한 기술이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융복합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거버넌스·안보센터와 디지털사회과학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정치학자로는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제53대 한국정치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자 : 김현
연세대학교 디지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정치이론, 개념사, 정치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의 안전한 활용 방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정치사상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AI)이 한국사회의 자유에 미치는 영향: 공공 감시, 산업 자동화, 개인 의사결정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포퓰리즘 시대 시민교육의 방법론: 경합적 교육론과 ‘공
통 정서’의 함양」 등이 있다.

저자 : 이재묵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주주의의 정치과정과 선거·정당정치,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정치와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정당학회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학술 연구와 더불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AX),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 연구와 발표, 신문 칼럼을 이어가고 있다. 『네트워크와 혐오사회(공저)』, 『무엇이 한국사회를 분열시키나(공저)』 등을 공동 집필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미래전략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AX·GX 이중 전환 시대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정책 과제를 연구·발표하였다. 동시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정치적 소통과 참여, 갈등, 권력관계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갈 것인지를 탐색하는 『사이버공간 정치의 미래』를 집필하고 있다.

저자 : 양준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비교·국제정치경제, 여론과 설문실험, 기술 변화의 정치를 연구하고 있다. 『Americ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British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World Development』 등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한국 근로자 2,52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과 정책 선호를 조사한 연구를 비롯해, AI가 노동시장과 여론, 정책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저자 : 정영우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미국 오리건대학교(University of Orego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노동시장의 변화가 촉발시킨 정치적 동학과 최근 경제안보를 포함한 정치경제 영역의 다양한 정책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정치연구회의 총무를 맡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Stirring the Populist Tide: Campaign Rhetoric and Electoral Choices in the 2022 Korean Presidential Election(공저)」, 「Japanese Journal of Political Science(2026)」와 「2024 미국 대선 전후의 미국 산업정책과 정당정치」, 『의정연구』 (2025) 등이 있다.

저자 : 송정민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과 입법조사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권력구조, 개헌절차, 투표행태, 정치양극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허위정보와 정치양극화 현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The Journal of Politics』, 『한국정치학회보』, 『의정연구』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파편화된 여론을 민주적으로 수렴하는 개헌 절차,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도구로서 AI의 가능성과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저자 : 박범섭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부교수.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레딩대학교와 숭실대학교를 거쳐 2025년 중앙대에 부임했다. 비교정치학, 선거, 정치행태, 민주주의 후퇴를 연구하며, ‘데이터와 정치학’ 수업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정치·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를 맡고 있으며, 『Political Behavior』, 『European Political Science Review』, 『Democratization』, 『Electoral Studies』 등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AI 리터러시 불평등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 : 전채경
더옐로우랩 대표. KAIST Impact MBA 과정을 졸업하고 창업하여 AI를 활용한 어린이 교육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사회정책학 석사를 받았으며 AI가 야기하는 불평등을 교육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과 학교, 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AI 활용법을 강의하고,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씽킹, 바이브코딩, 기업가정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 : 손연우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연세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의 복지정치와 관련 제도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근로장려금제도에 대한 공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자료를 통해서 본 기초연금제도 발전』 등을 집필했다.

저자 : 김민정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기후위기대응융합전공 조교수. 플로리다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환경정치와 환경정책을 연구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환경정치의 관계, 사적 행위자와 환경정치, 정책 수용성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AI와 환경정치의 재구성: 지식·책임·비용의 재배치」, 「Heterogeneous impacts of fear and policy on building energy use during COVID-19 in South Korea」 등을 집필했으며 경제학, 공학, 보건학, 인문학 분야의 동료 학자들과 인공지능, 기후정책 등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다시 질문해야 하는가?”

학생들은 AI와 함께 글을 쓰고, 직장인은 AI로 보고서를 작성하며, 기업과 정부는 의사결정 과정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AI가 얼마나 뛰어난가가 아니다. AI가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금, 우리의 자유와 노동, 민주주의와 복지, 그리고 이를 지탱해 온 제도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이다.
이 책은 AI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제도의 문제로 바라본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대신, AI가 들어온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AI를 기술이 아닌 ‘사회과학의 질문’으로 읽다
AI는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할까? 딥페이크와 생성형 AI는 선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까? 반대로 AI는 갈등으로 무너진 공론장을 되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할까?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새로운 불평등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자유, 선거, 공론장, 노동, AI 리터러시, 복지국가, 환경 정치에 이르기까지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AI가 기존 사회 질서에 일으키고 있는 변화를 추적한다. 철학과 정치학의 논의부터 국내외 정책과 제도, 미국 노동 정치의 역사, 한국 근로자 2,5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까지 폭넓게 활용해 AI 시대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1장 〈AI는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하는가?: 자유의 세 얼굴로 본 한국 사회〉는 이사야 벌린과 애덤 스위프트의 논의에 기반해 자유의 세 가지 갈래를 제시한다. 어떤 AI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민주적 판단의 문제라고 이 장은 결론짓지만, 바로 그 판단 능력을 지닌 시민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AI 시대 자유의 가장 무거운 역설이다.
2장 〈AI 시대, 우리는 선거를 믿을 수 있는가: 흔들리는 민주주의의 신뢰〉는 알고리즘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물으며 미국과 유럽의 실증 연구, 세계 각국의 규제 실험, 그리고 한국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3장 〈갈등 해결의 AI: 공론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은 정서적 양극화 속에서 사실상 소멸 위기에 처한 한국 사회의 공론장을 어떻게 다시 세울 수 있을지, 특히 AI가 제도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탐색한다.
4장 〈불안과 희망 사이, 한국 근로자가 본 AI〉는 미국·유럽연합·중국·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낙관론과 세계 최초의 진흥·규제 통합형 AI 기본법이 서로를 강화할지 침식할지가 앞으로 5년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5장 〈AI는 중립적인가: 미국 사례로 읽는 노동 재편의 정치학〉은 사람들이 AI를 어떻
게 인식하는가를 넘어, 왜 어떤 사회에서는 기술 변화의 비용이 특정 집단에 집중되고 그 불만이 정치적 분열과 포퓰리즘으로 이어지는지를 미국의 역사적 경험 속에서 추적한다. 기술 변화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그 원인을 AI가 아닌 이민자나 경쟁국에서 찾고, 정치는 다시 재교육과 개인적 적응이라는 익숙한 답으로 도망친다. 미국의 경험은 한국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AI가 가져올 변화를 앞에 두고, 우리는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인가.
6장 〈AI는 모두의 도구인가: AI 리터러시 불평등〉은 AI가 일상과 정치·뉴스 환경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지금, 사람들이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얼마나 믿으며, 실제로 얼마나 활용하려 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AI 리터러시가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이 아니라, 정보에 접근하고 판단하는 힘과 연결된 새로운 사회적 자원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와 역량의 격차는 결국 국가의 복지 체계와도 연결된다.
7장 〈AI 시대, 복지국가를 둘러싼 기대와 질문들〉은 AI와 복지국가가 만나는 지점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정치적·윤리적 질문들을 다룬다. AI는 복지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시민을 더 정교하게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8장 〈AI는 기후 위기의 해결사인가: 환경 정치의 오래된 싸움과 새로운 알고리즘〉은 AI 시대 환경 정치의 새로운 쟁점을 탐색한다. AI 시대에도 환경 정치의 본질은 바뀌지 않지만, 알고리즘이 ‘친환경’을 정의하는 시대일수록,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더 정교한 AI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의가 누구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었는지를 되묻는 판단력이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AI의 미래가 아니라, AI와 함께 살아갈 사회를 묻다
AI는 일자리를 없애는 기술인 동시에 새로운 일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며, 허위 정보를 확산시킬 수도 있지만 시민의 숙의를 도울 수도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할 수도 있지만 시민을 더욱 정교하게 감시하고 분류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 자체가 선한가 위험한가가 아니다. 누구의 목적을 위해, 어떤 가치와 원칙 아래 이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이다.
AI의 발전을 막을 수 있는가를 묻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우리는 더 어려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속에서도 인간의 자유와 존엄, 민주적 통제와 사회적 연대를 지켜 낼 새로운 제도와 거버넌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사회과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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