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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온다 : 의사인 내가 환자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요로결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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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401301
ISBN
9791198937261
출판사
글
배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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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6-11-04
페이지, 크기, 무게 240쪽, 140*200mm, 312g
목차
13추천의 글. 나 웅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17들어가며. 비뇨의학과 의사가 요로결석 환자가 되다

1장. 열에 한 명은 결국 돌을 만난다

24요로결석은 생각보다 훨씬 흔한 병이다
30왜 남자에게 더 많이 생길까
34여성은 안전할까 - 폐경 이후가 위험한 이유
3820대도 걸린다, 40~60대가 가장 많은 이유
41결석 체질이 따로 있을까

2장. 몸속의 작은 정수기, 신장

50우리 몸은 끊임없이 노폐물을 만든다
53콩 한 쌍이 하루 1,500리터를 거른다
57신장의 작은 공장, 네프론이 하는 일
61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
64진료실에서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3장. 돌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68몸 안에서 돌이 만들어지는 과정
72결석이 시작되는 곳 - 신유두와 랜달 플라크(Randall plaque)
75소변이 진해질수록 결석 위험이 올라간다
80결석의 크기 - 모래알부터 사슴뿔결석까지
84결석도 다 같은 돌은 아니다 - 결석의 종류와 원인
90식습관·비만·대사질환이 결석을 만드는 방식

4장. 죽을 것 같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96갑자기 시작되는 옆구리 통증의 정체
99신산통(renal colic) - 왜 이렇게까지 아플까
102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는 이유
105통증이 옆구리에서 사타구니로 이동하는 이유
108왜 새벽에 더 자주 시작될까
112혈뇨, 구토, 발열 - 결석이 보내는 신호들
117통증이 없는 결석도 있다
121진료실에서 통증이 사라지면 다 나은 건가요?

5장. X-ray만으로는 부족하다

124진단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128X-ray로 보이는 결석, 보이지 않는 결석
132CT가 표준이 된 이유
136초음파는 언제 쓰나
140한때 표준이었던 검사, IVP를 알고 가자
143영상이 보여주는 두 가지
147빠질 것인가, 빼야 할 것인가
151진료실에서 돌이 저절로 빠질 수도 있나요?

6장. 저절로 빠질 수도 있다

154모든 결석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1578밀리미터 결석이 저절로 빠지던 날
161얼마나 기다리면 빠질까
165물을 많이 마시면 돌이 더 잘 빠질까
168왜 결석에 전립선약을 줄까
172기다리면 안 되는 3가지 상황
176통증 조절은 어떻게 하나
179진료실에서 결석이 있는데 꼭 수술해야 할까요?

7장. 충격파로 돌을 부순다

182충격파는 어떻게 결석만 부수는가
185시술은 어떻게 진행되나 - 실제 과정
188어떤 돌이 잘 부서지나
191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193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것들

8장. 내시경이 직접 들어가 꺼낸다

198부술 수 없다면 꺼낸다
202요도에서 신장까지 - 내시경이 가는 길
206화면 속의 돌을 부수는 손
209돌을 꺼내고도 관을 남겨두는 이유
212수술이 끝난 뒤 며칠
214진료실에서 칼슘 음식을 끊어야 하나요?

9장. 절반은 다시 생긴다

218왜 결석은 다시 오는가
22010년 안에 절반 - 숫자가 말하는 것
222물은 늘리고, 소금은 줄이고, 칼슘은 그대로
225달여 마시면 돌이 녹는다는 말
227내 돌이 왜 생겼는지 알아내는 법
230결석은 평생 관리하는 병이다

234마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돌이, 온다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조정현
비뇨의학과 전문의. 프로미스비뇨의학과 대표원장.
수많은 요로결석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해온 의사이자, 직접 요로결석을 겪은 환자다.
진료실에서는 오랫동안 환자들에게 요로결석의 원인과 치료법을 설명해왔다. 그러던 어느 봄날,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자신 역시 요로결석 환자가 되었다. 그날 그는 환자들이 말하던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온몸으로 알게 되었다.
의사로서 알고 있던 요로결석과, 환자로서 겪은 요로결석은 달랐다. 통증의 강도, 기다림의 불안, 치료를 앞둔 긴장, 재발에 대한 걱정은 교과서 속 설명만으로는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돌’은, 그가 환자를 바라보는 방식과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까지 바꾸어놓았다. 그런 그에게 돌은 단순한 결석이 아니다. 인생을 바꾼 하나의 사건이다.
《돌이 온다》는 그렇게 시작된 책이다. 요로결석이 왜 생기는지, 얼마나 아픈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기다려도 되는 결석과 치료가 필요한 결석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다시 생기지 않으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환자의 눈높이에서 풀어냈다.
조정현 원장은 오늘도 진료실에서 결석 환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 다르게 묻는다.
“많이 아프셨죠.”
그 말에는 이제 예전과는 다른 진심의 무게가 실린다.
출판사 서평
돌을 치료하던 의사에게 돌이 왔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조정현은 오랫동안 요로결석 환자들을 만나왔다. 진료실에서 결석의 원인과 증상, 검사와 치료법을 설명했다. 작은 결석은 기다려볼 수 있다고 말했고, 어떤 결석은 충격파로 부수고 어떤 결석은 내시경으로 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봄날, 그에게도 돌이 왔다.
수없이 설명했던 바로 그 통증이 자신의 몸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날 그가 떠올린 말은 이것이었다.
‘아, 그분이 오셨구나.’
의사로서 알고 있던 요로결석과 환자로서 겪은 요로결석은 달랐다. 환자들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던 순간이, 그날만큼은 설명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시술을 앞둔 환자에게 늘 하던 “생각보다 아프지 않으니 염려 마세요”라는 말도, 검사대에 직접 누워보니 굳이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었다.

세 번에 걸쳐 그를 지나간 돌

사실 그에게 돌은 처음 온 손님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몸에는 결석 수술로 남은 긴 흉터가 있었다. 지금처럼 충격파나 내시경 치료가 흔하지 않던 시절, 돌 하나를 꺼내기 위해 배를 열어야 했던 시대의 흔적이었다. 훗날 비뇨의학과 의사가 된 그는 아버지의 결석을 직접 치료하게 된다.
아버지의 몸을 지나간 돌. 진료실에서 매일 마주한 돌.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몸을 찾아온 돌.
『돌이 온다』는 그 경험에서 시작된 책이다.

교과서 밖의 언어로 쓴 의학서

이 책이 기존의 건강 정보서와 다른 점은 두 개의 시선이 겹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요로결석의 형성 과정부터 진단, 치료, 재발 예방까지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서술한다. 신장에서 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X-ray에 보이는 결석과 보이지 않는 결석이 왜 다른지, 충격파와 내시경은 각각 어떤 결석에 쓰이는지를 전문의의 지식으로 쉽게 풀어낸다.

동시에 그 설명 사이사이에 환자로서 겪은 감각이 놓인다. 통증의 강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의 불안, 치료를 앞둔 긴장, 재발에 대한 걱정. 교과서에는 담기지 않는 것들이다.

한 대목에서 저자는 자신이 8밀리미터 결석을 자연 배출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자연 배출을 쉽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크기였다. 공교롭게도 그날 그는 환자의 요도결석을 내시경으로 꺼냈고,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자신의 몸에서도 같은 색의 돌이 빠져나왔다. 의학적으로는 우연이지만, 이 장면은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열 명 중 한 명, 그러나 대부분은 모른다

요로결석은 평생 발생률이 10퍼센트에 이르는 흔한 질환이다. 한 번 겪은 사람의 절반 정도가 10년 안에 다시 겪는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돌이 오기 전까지 이 병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돌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몸속에서 자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거기에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요관 속을 돌 하나가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적었다.
“그중 한 사람이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 밤이 조금은 덜 무서웠으면 좋겠다.”
돌은 예고 없이 온다. 하지만 준비할 수는 있다.
“돌이 온다고 해서, 두려움까지 함께 올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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