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 대하여 19
이 책에 대하여 25
제1장 33
…
제9장 283
추천사(소설가 정대건)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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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F. 스콧 피츠제럴드 (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아버지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어머니 몰리 맥퀼란 사이에서 태어났다. 12세에 세인트폴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레이먼드 담보물의 신비」라는 글을 처음으로 교지에 싣는 등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였다.
뉴먼 스쿨 졸업 후 1913년에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했다. 이 시기에 지네브라 킹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부유한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반대했던 사건이 ‘리치걸 푸어보이’라는 피츠제럴드 문학의 핵심 에피소드로 발전한다. 그녀는 이후 젤다와 함께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데이지의 모델이 된다.
1917년에 미 육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연인 젤다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불안정한 장래 때문에 파혼당하고 나서 심기일전하여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한다. 이를 계기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젤다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1925년에 세 번째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후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히지만 출간 당시에는 반응이 미미했고, 그 후에 발표한 『밤은 부드러워』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의 알코올 의존증과 아내의 정신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고 주로 잡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거나 영화사에서 극본 작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1940년에 미완성 장편소설 『대군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 이미정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서강 방송 아카데미 번역 작가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인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배리 스콰이어스》 《내 안의 어린 아이가 울고 있다》 《완벽한 그녀의 마지막 여름》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파친코 1, 2》 《단테클럽 1, 2》 《마지막 잎새-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6》 《낙인》 《상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서평
머묾 세계 문학
아름다움을 입고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로 재탄생하다
《급류》 정대건 소설가 추천
“누구에게나 인생의 특별한 순간에 만나 큰 의미를 지니게 된 책이 있을 것이다.
내게는 《위대한 개츠비》가 그러한 작품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1925)는 피츠제럴드가 두 편의 장편 소설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뒤, 자신의 문학적 야심을 걸고 써내려간 세번째 장편이다. 출간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 여덟 살이었으니, 20대에 자신의 문학적 정점을 찍은 셈이다.
데뷔 이후 피츠제럴드는 생계를 위해 꾸준히 단편 소설을 발표했는데, 그중 〈겨울 꿈〉(1922)은 그가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직접 “개츠비 아이디어의 첫 초고”라 부른 작품으로, 평범한 집안 출신 청년이 손에 넣을 수 없는 ‘황금빛 여인’을 갈망하는 구조가 개츠비-데이지 관계의 원형 이 된다.
이 소설의 운명을 바꾼건 뜻밖에도 전쟁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군대 보급용으로 인쇄 되어 참전 병사들 손에 들어가면서 대중적 재발견이 시작되었고, 종전 후에는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 가로 꼽히는 라이오넬 트릴링을 비롯한 비평가들이 이 작품을 “미국 그 자체를 상징하는 소설”로 재평가하며 학문적 정전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오늘날 이 소설은 매년 약 50만 부씩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책 속에서
“2주 뒤면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 와요.” 데이지가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우리를 돌아보았다. “항상 그날만 기다리다가 놓쳐버리지 않나요? 전 항상 그래요.” p.50
‘영원히 살 수는 없잖아. 그래, 영원히 살 수는 없어.’ p.86
이 세상에는 수군거릴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도 개츠비에 관해서는 수군거렸으니, 개츠비가 낭만적인 소문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었다. p.98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기본적인 덕목을 적어도 하나쯤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갖춘 덕목은 바로 정직이다. 나는 지금껏 알아온 몇 안되는 정직한 사람 중 하나다. p.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