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의 예언 … 6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 11
오디세우스의 모험 … 65
이타케로 돌아오다 … 167
최후를 맞은 구혼자들 … 247
호메로스에 대하여 … 282
도움말_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긴 길 … 286
등장하는 주요 신과 인물 … 296
그리스 신과 인물 계보 … 304
오디세우스 계보 … 306
오디세우스의 여정 … 308
저자소개
엮음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신화 연구가로 그리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그리스 신화」 시리즈를 위해서 25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1989년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했다.
원작 : 호메로스
호메로스는 타고난 풍부한 재능으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라는 두 편의 불멸의 대서사시를 엮어 냈다. 호메로스는 기원전 725년경 소아시아 해안, 스미르나 혹은 키오스 또는 아르고스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최초의 그리스 작가이다. 그러나 호메로스가 본명인지, 한 사람인지, 앞선 두 작품을 혼자서 썼는지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노래로 전해져 내려오던 그리스 신화를 총 1만 행이 넘는 방대한 서사시로 만든 것이다. 호메로스가 정확히 누구이든, 호메로스는 과거와 현재의 비평가들이 세계 문학 속의 위대한 이름들과 함께 피라미드 맨 꼭대기에 올려놓는 천재로 불린다. 그는 신중하고 점잖으며 편견이 없다. 인류를 사랑한 호메로스는 진실된 가슴을 지닌 위대한 작가이다.
그림 :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1923년에 그리스에서 태어나 아테네에 있는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와 함께 신화 연구를 하면서 그림을 그렸다. 1989년 권위 있는 문학상인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역자 : 김세희
이화여자대학교와 미국 Boston University 대학원 유아교육과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그림책 저자, 번역가, 서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일러스트가 있는 열림원 그리스 신화 첫 번째 권 출간!
앞으로 출간될 열림원 그리스 신화(전 8권)
1. 올림포스의 신들
2. 신과 인간
3. 헤라클레스
4. 페르세우스와 테세우스
5. 이아손과 아르고나우테스
6. 일리아스와 트로이 전쟁
7. 오디세이아
8. 오이디푸스
진정한 나를 찾는 모험
방황 끝에 찾아낸 나만의 길
신의 뜻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방황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닮아 있다. 인생은 ‘나’를 찾아 떠나는 항해와도 같다. 오디세우스가 지성과 지략으로 고난을 헤쳐 나가고, 때로는 욕망과 본능으로 선택한 결과를 마주하듯 우리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실수하고 흔들리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법을 배운다.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수많은 유혹과 위기를 맞닥뜨린다. 그때마다 지혜를 발휘해 위험을 벗어나지만, 그의 선택이 언제나 올바르지는 않았다. 오디세우스는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실수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는 ‘인간’이다. 그의 여정은 삶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디세이아』는 시대를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는 질문을 담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이러한 물음을 흥미진진한 여정 속에 녹여 낸다. 서로 다른 시대와 세대를 이어 주는 고전의 힘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오디세이아』는 우리에게 삶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책 속에서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이 땅에서 가장 속임수를 잘 쓰는 당신 어머니야. 그녀는 늙은 라에르테스의 수의를 만들 천을 짜는 일이 끝나자마자 우리 중 하나를 선택하겠다고 말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어. 낮에 짠 천을 밤에 풀었으니 그녀야말로 교활한 사람이지. 램프 불빛 아래서 낮에 짠 천을 풀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내는 데 3년이나 걸렸다. 텔레마코스, 이제 당신이 들을 차례야. 어머니를 라에르테스에게 보내 신랑감을 고르게 하게.” 27쪽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들이 우리 집에 왔단 말이지! 만약 오디세우스가 내 앞에 있다면 그가 백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이 도시를 선물했을 거야. 그리고 서로 자주 만나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를 덮을 때까지 떨어지지 않을 거야. 하지만 어떤 신이 그렇게 되지 못하게 막고 그가 돌아오는 길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아.” 47쪽
“아! 칼립소가 내가 겪게 될 시험에 대해 경고한 게 옳았구나. 제우스가 하늘에 쌓아 둔 구름과 사나운 바람을 한꺼번에 풀어놓은 것을 보라. 이제 탈출할 방법은 없다. 최후가 온 것이다. 아, 트로이에서 죽은 사람들은 차라리 운이 좋았다. 죽은 아킬레우스를 뛰어넘으며 싸우고 있을 때, 적의 창이 수천 개나 나를 향해 날아왔는데 어떤 불운이 나를 거기서 죽지 못하게 했단 말인가!” 73쪽
“당신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신은 한 사람에게 뛰어난 외모와 지혜로움, 강한 힘, 화술 등 귀하고 좋은 것을 모두 주지는 않지요.” 97쪽
우리가 공포 속에서 카리브디스를 바라보고 있을 때, 스킬라는 여섯 개의 머리를 들이밀며 배를 덮쳐 한순간에 가장 용감한 젊은이 여섯 명을 낚아채 갔습니다. 나는 그들이 몸부림치며 마지막까지 내 이름을 부르면서 하늘로 끌어 올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157쪽
“노인장, 정말 아슬아슬했소. 하마터면 물릴 뻔했소. 당신이 마치 내 죄를 꾸짖기라도 하듯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아시오? 만약 신만이 아는 먼 나라에서 내 훌륭한 주인이 살아 있다면 빵 한 조각에 감사하며 지낼지도 모르는데, 나는 밤낮으로 사악한 게으름뱅이들을 먹이기 위해 일하고 있으니 말이오. 하여튼 들어와 뭘 좀 드시고 당신이 누군지, 어떻게 그렇게 불행하게 되었는지 말해 주시겠소?” 176쪽
“에우리마코스, 당신들은 용감한 사람의 집에서 아무 부끄러움 없이 잔뜩 먹고 마시면서, 낯선 이가 당신을 패배시키면 세상이 무엇이라 할지에 대해서는 왜 부끄러움을 느끼나요? 나는 그에게 기회를 주겠어요. 그는 튼튼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자신이 건장한 남자라는 것을 한번 확인해 보고 싶겠지요. 나는 단지 그가 활을 잡아당기기를 원해요. 만약 그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그에게 새 옷과 검과 날카로운 창을 주고 그가 가고 싶은 데로 보내 줄 거예요.” 255쪽
“눈먼 바보! 당신은 내가 아는 한 가장 모진 마음을 가진 여자요. 20년 만에 돌아온 남편을 멀리하는 사람이 또 있겠소? 유모, 어디서든 잠들게 이불을 깔아 주세요. 그녀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소.”
페넬로페가 대답했다.
“낯선 분이여,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냉정하거나 오만하지 않아요. 당신이 전쟁터로 떠날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려 하지만, 아직 당신을 알아볼 수 없는 것뿐이에요. 에우리클레이아, 만약 그가 자고 싶어 하면 밖에 있는 침대를 준비하세요. 그가 직접 만든 것이니까요.”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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