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커커스 리뷰 최고의 그림책’이자 ‘2018 케이트그린어웨이상’ 후보였던 『나뭇잎』의 작가 잔드라 디크만이 이번에는 희망과 연대의 힘을 감동적으로 그려 내었다. 이 책은 뭐든지 집어삼키는 욕심 많은 개와 그 개의 배 속에 꼼짝없이 갇혀 버린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억압과 탐욕을 상징하는 개에게 희망과 연대로 맞서는 동물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잔드라 디크만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망치고 본인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세상을 꿈꿔야 하는가, 그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이제 잔드라 디크만의 이 예리하고 철학적인 질문을 만나러 가 보자.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글, 그림 : 산드라 디크만
삽화가이자 작가입니다. 세상을 관찰하고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연의 모든 이상하고 멋진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연필, 물감, 찰흙, 컴퓨터 등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2011년에 애니메이션 제작자이자 삽화가인 숀 탠이 신인 삽화가로 선정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나뭇잎』 『네가 사라진 날』 『내 마음속 마법 깃털』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여진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운영진으로 매달 어린이책 애호가들과 깊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소녀들에게는 사생활이 필요해』 『그림책 한 문장 따라 쓰기 100』과 청소년 소설『떡상의 세계』(공저)를 썼고 『내 마음속 마법 깃털』『나는 ( ) 사람이에요』 『달팽이 헨리』 『선생님을 만나서』 등을 번역했습니다. 창작이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믿으며 삽니다. @zorba_the_green
갑자기 나타나 평화롭던 굽이굽이 마을을 모두 삼켜 버린 개의 이야기는 한 편의 우화이다. 뭐든지 집어삼키는 욕심 많은 개는 독재와 탄압 그리고 전쟁 등을 일으키는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인간 군상을 상징한다. 반면, 처음에는 개에게 꼼짝없이 당하지만 개의 배 속에서 서로 연대하며 희망을 꽃피우는 동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려는 인간 군상을 상징한다. 이렇듯 대비되는 상징성을 지닌 개와 동물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 지금 이 시대를 예리하게 반영한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반민주주의, 테러, 전쟁 등이 벌어지는 한편, 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려는 이들도 물러서지 않고 강력하게 맞서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풍자도 담고 있다. 마지막에 깜깜한 세상 속에서 결국 혼자가 되어 버린 개의 모습은 억압과 탐욕, 독재와 전쟁의 끝은 반드시 불행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어디에 있든 함께라면, 그곳이 집이라네.’
우리는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는가!
굽이굽이 마을에 사는 동물들은 평화롭지만 서로 뭉치는 법은 몰랐다. 뭐든지 집어삼키는 개가 나타나기 전까진 말이다. 처음에는 개 앞에서 바이올린 연주도 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개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개의 배 속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 동물들은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 그러나 생각보다 동물들은 강했다. 동물들은 희망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동물들은 개의 배 속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열심히 일했다. 마침내 예전보다 더욱 환하고 활기찬 세상을 만들어 냈다. 마지막에는 한목소리로 ‘어디에 있든 함께라면, 그곳이 집이라네.’라고 노래 부른다. ‘그곳’이 아무리 절망적이고 비극적이어도 ‘희망’을 마음에 품고 ‘연대’한다면 ‘그곳’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집’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동물들의 이러한 마음가짐과 행동은 지금 우리에게 깨닫게 하는 바가 크다. 오늘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어떤 세상을 꿈꿔야 하는지, 그리고 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잔드라 디크만의 또 다른 철학적인 질문들을
신비롭고 화려한 그림 안에서 만나 보다!
잔드라 디크만은 이전 작품인 『나뭇잎』을 통해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물었고, 『내 마음속 마법 깃털』에서는 모두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한지 질문했다. 이번 신간 『세상을 집어삼킨 개』에서는 세상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들을 품고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한다. 잔드라 디크만의 이러한 철학적인 질문들은 작가 특유의 신비롭고 화려한 그림 안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개의 깜깜한 배 속에서 피운 모닥불의 아스라한 빛이 점점 밝고 희망찬 빛으로 확장되는 그림은 강력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아무 생각 없이 뭐든지 먹어 치우는 개와 서로 힘을 합쳐 희망을 꽃피우는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은 살펴보는 재미가 크다. 『내 마음속 마법 깃털』에 이어 『세상을 집어삼킨 개』를 우리말로 옮긴 김여진 역자는 이번에도 잔드라 디크만의 메시지를 더욱더 분명하게, 생생하게 독자에게 전달해 준다.
리뷰(0)
0 / 5.0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