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만 없으면 조지를 부려 먹고, 늘 투덜거리고, 짜증을 내고, 잔소리를 해대는 할머니. 꼭 마귀 할멈 같다. 어느 토요일 아침, 아빠는 농장에 엄마는 시장에 갔다. 집 안에는 할머니와 조지 단 둘뿐. 드디어 할머니를 멋지게 골탕먹일 기회가 온 것이다. 하지만 당장 구할 수가 없다. 그 순간 조지는 할머니가 매일 먹는 약병을 보았다. 조지는 샴퓨, 매니큐어, 비듬 치료제, 향수, 립스틱, 세제 등을 집어넣은 어떤 의사도 만들 수 없는 마법의 약을 만드는데... 이 마법의 약을 먹은 할머니는 과연 어떻게 될까?
목차
1. 할머니는 혹시 마귀 할멈?
2. 기막힌 생각
3. 조지, 드디어 마법이 약을 만들다
4. 병든 동물들이 먹는 약까지..
5. 마법의 약 끓이기
6. 야호! 마법의 약 완성
7. 할머니, 마법의 약을 먹다
8. 할머니! 그만 자라세요
9. 돼지, 황소, 양, 조랑말, 암염소 들까지...
10. 할머니 구출 작전
11. 아빠의 멋진 생각
12.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2탄
13.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3탄
14. 조지가 만든 마법의 약 제4탄
15. 할머니, 잘 가세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로알드 달 (Roald Dahl)
1916년 9월 영국 사우스웨일스에서 노르웨이 이민자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다. 잉글랜드의 렙턴 스쿨을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한 석유회사의 아프리카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2차대전이 일어나자 영국 공군에 지원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하지만 이집트에서 큰 부상을 입고 공군 중령으로 종전을 맞는다. 이 무렵 로알드 달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소질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전투기 조종사로서 실전 경험을 담은 단편소설들을 미국의 유력 잡지에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기발한 이야기 솜씨는 단숨에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단편집 『응답 바람』에 이어 두번째 단편집 『당신을 닮은 사람』을 펴냈고 이 책으로 에드거 엘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했다. 도박과 내기에 대한 집착, 속고 속이는 의뭉스러운 술수, 통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목표를 향해 놀라운 집념을 발휘하는 인물 등을 보여주면서 인간사의 미묘한 국면을 차근차근 밀도 높은 이야기로 조여붙이는 그의 솜씨는 결말에서 으스스한 반전과 다층적인 유머를 선사하면서 정점에 달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마틸다』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로알드 달의 작품은 영화와 뮤지컬로도 유명해졌다. 시나리오 작가, 시인, 소설가로서 두루 명성을 얻은 그의 작품은 63개의 언어로 옮겨져 전 세계적으로 2억 부가 판매되기에 이르렀다.
로알드 달은 1990년 11월에 타계했다. 〈타임스〉는 그를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영향력이 큰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면서 그의 부고에 이렇게 썼다. “아이들은 그의 이야기를 사랑했고 그를 제일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다. (…) 그 이야기들은 미래의 고전이 될 것이다.” 타계하고 10년 뒤인 2000년에 실시된 ‘세계 책의 날’ 설문조사에서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뽑혔다.
그림 : 퀸틴 블레이크 (Quentin Blake)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16세 때부터 <펀치>지의 만화가로 활동하였고 첼시미술대학에서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습니다. 또 캠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런던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로얄예술대학에서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00여 권의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그중 《찰리와 초콜릿 공장》, 《데이지는 못 말려》, 《앵무새 열두 마리》, 《하늘을 나는 돛단배》 등의 작품을 직접 쓰거나 그렸습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맥노리아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자 : 김연수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ㅤㄲㅜㄷ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등이 있으며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