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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양장본
드디어 다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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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원
도서번호
232269
ISBN
9791189198862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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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9-07-31
페이지, 크기, 무게 656쪽, 128*188mm, 920g
판형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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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종의 기원』 출간 160년
드디어 다윈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다윈 사상의 출발점이라고 할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년 2월 12일∼1882년 4월 19일)의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이 사이언스북스에서 「드디어 다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옮긴이는 진화학자로서 기계 공학부터 영장류학과 생물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구하는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의 장대익 교수가 맡아 주었고, 감수는 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대표자이며, 행동 생태학의 세계적 대가인 최재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가 맡았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이며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진화 생물학을 확립한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중 하나입니다. 다윈은 이 책을 통해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이 종의 다양성, 생물 개체의 복잡성, 종의 변화 및 분화라는 같은 생물계의 제반 현상을 궁극적으로 설명해 낼 수 있는 기본 개념임을 논증해 냅니다.

다윈의 이 진화 사상은 당대 지식 사회에 강력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독교 창조설의 기반을 흔들었고, 인간의 자연적 본질에 대한 사고를 송두리째 바꿔 버렸습니다. 그 덕분에 다윈은 코페르니쿠스처럼 인류의 지위를 우주의 중심에서 변방으로 쫓아낸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명의 예언자이자,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함께 현대를 만든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체제 경쟁에서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신경 과학의 발달로 정신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예언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마르크스와 프로이트와는 달리 다윈은 21세기 현재도 자연 과학은 물론, 인문 사회 과학 등 학문 세계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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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간사: 「드디어 다윈」 시리즈 출간에 부쳐 (최재천)
옮긴이 서문: 장엄한 사상의 탄생을 목격하라
서론
1장 사육과 재배 하에서 발생하는 변이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3장 생존 투쟁
4장 자연 선택
5장 변이의 법칙들
6장 이론의 난점
7장 본능
8장 잡종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관하여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11장 지리적 분포
12장 지리적 분포(계속)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 기관
14장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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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찰스 로버트 다윈 (Charles Darwin)

1809년 2월 12일∼1882년 4월 19일.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박물학자이자 지질학자. 생물 종의 다양성과 생명체의 정교함을 설명하는 데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생명과 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인류의 사고를 혁명적으로 바꾸었다. 영국 왕립 협회 회원이었다.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개념을 논증한 3부작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을 비롯해, 『비글호 항해기』,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의 형성』 등의 책을 썼다.
런던으로 돌아온 다윈은 표본에 대한 깊은 고찰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진화가 일어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일어났고, 오랜 세월이 필요했으며, 현존하는 모든 종은 결국 하나의 생명체에서 기원했다는 이론을 세우게 된다. 다윈은 종 내의 변이가 무작위하게 일어났고 이렇게 다양한 변이를 갖춘 개체들은 환경의 적응능력에 따라 선택되거나 소멸된다고 했다. 다윈은 그의 이론은 『종의 기원』(1859)에 담아 출판한다.
다윈의 이론은 일부 학자에게는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종교계에 엄청난 파문을 던졌고, 많은 사람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다윈 자신은 신학과 사회학에 관한 언급을 극도로 꺼려했지만, 많은 학자가 자신들의 이론을 지지하는 수단으로 다윈의 이론을 이용하면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윈은 평생을 묵묵하게 자신의 연구에 정진한 학자로서 『비글호 탐험』(1839)과 『종의 기원』에 이어, 『가축과 재배작물의 변이』(1868), 『인간의 유래』(1871),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1872) 등의 책을 저술했다. 『인간의 유래』에서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펼쳤던 자신의 이론을 인간에게 적용시키는 한편, 성(性)선택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한다.

역자 : 장대익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 문화 및 사회성의 진화를 연구하는 진화 철학자로 학술, 문화, 산업 등 분야를 넘나들며 지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1회 대한민국 과학 문화상을 수상했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종교 전쟁』, 『울트라 소셜』, 『통섭』 등의 책을 쓰고 옮겼다.

감수 : 최재천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공부했습니다. 1990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민벌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학자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과학자 가운데 한 분입니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습니다. 어른이 된 뒤, 주로 외국에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연구했습니다.
선생님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강연이나 방송 출연, 저술 활동을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특히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야 우리 사회가 더 크게 발전한다는 취지의 ‘통섭’을 제안해 학문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미국 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고, <진화심리학>을 비롯해 5개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회 운동도 활발히 하여 ‘한일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다윈 지능》 《개미제국의 발견》 《과학자의 서재》 《인간과 동물》 《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 등 40여 권의 책을 저술하고 번역했습니다. 미국 미시건대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글찰스 로버트 다윈
번역장대익
출판사 서평

다윈 사상의 출발점이라 할 『종의 기원』 초판을
진화 생물학자가 번역한 최초의 우리말 정본(定本)

이번에 펴낸 『종의 기원』은 1859년에 출간된 초판(1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종의 기원』은 1859년 이후 1872년까지 모두 여섯 번의 개정 작업이 이뤄지는데, 그때마다 다윈은 오탈자를 교정하기도 하고, 그 이전 판에 대해서 제기된 비판들을 모아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론을 변경하기도 하고, 용어를 새로 도입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라는 개념을 논증하는 3부작이라고 할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1871년),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1872년)을 완간하는 시점에 낸 6판을 20세기 중반까지 진화 생물학자들은 다윈 사상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진화 생물학이 성숙한 20세기 중반 이후 다위 사상과 그가 남긴 문헌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다윈이 『종의 기원』 개정판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책이 만든 논란을 의식해 표현을 순화하거나 우생학적, 인종주의적 편견에 이용될 수 있는 빌미를 만들거나 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지성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책, 다윈의 원래 생각이 원래 그대로 담겨 있을 다윈 사상의 애초 출발점으로 돌아가 초판을 살펴보자는 움직임이 형성되었습니다.

한국 진화학계의 역량을 모아 제대로 된 다윈 선집을 만들어 보자는 「드디어 다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종의 기원』이 초판을 번역한 것은 이러한 세계 학계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60년 이후 여러 판본의 『종의 기원』이 출간되었고, 초판 번역본도 일부 있었지만, 그중 대다수는 6판이었습니다. 장대익 교수는 『종의 기원』 초판을 번역 출간하면서 진화 생물학의 최근까지의 역사적 성과와 다윈 문헌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다윈 사상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진화(evolution)’라는 단어부터 재검토했습니다. 사실 ‘진화’라는 용어는 『종의 기원』 초판에서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다윈주의를 사회 현상에 적용해 인종주의와 우생학의 요람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는 사회 다윈주의 창시자 허버트 스펜서의 영향을 받은 게 명백해 보이는 ‘진보’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배어 있는 ‘진화’라는 단어를 다윈이 처음 쓴 것은 1871년 출간된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부터입니다. 그리고 『종의 기원』에 사용된 것은 1872년 출간된 6판부터입니다. 그 전까지 다윈은 자신의 ‘진화’ 개념이 ‘진보’ 개념과 혼용되는 것을 극도로 회피했고, 실제로 초판에서는 진화라는 단어 대신 “변화를 동반한 계승(descent with modification)”만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진화’를 사용하게 되었을 때에도 이 단어가 ‘진보’가 아니라 ‘전개(unfolding)’로 읽히기 원했다. 다윈 사상의 원점을 찾기 위한 장대익 교수의 이러한 노력은 『종의 기원』 마지막 문장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몇몇 또는 하나의 형태로 숨결이 불어넣어진 생명이 불변의 중력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을 통해 그토록 단순한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 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

수많은 진화론 책에서 인용되는 이 문장에서 ‘전개되다.’라고 번역되어 있는 원래 단어는 evolution의 동사형인 evolve입니다. 『종의 기원』 초판에서 단 한 번, 그것도 마지막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존에 출간된 수많은 판본들이 이 단어를 ‘진화’로 번역했습니다. 심지어 초판을 번역한 판본도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장대익 교수는 이것을 다윈의 원래 뜻을 따라 ‘전개’로 바로잡았습니다.

이 외에도 ‘생존 경쟁’으로 번역되던 struggle for existence를 ‘생존 투쟁’으로, 번역자마다 온갖 다른 방식으로 번역되던 descent with modification를 ‘변화를 동반한 계승’으로 다듬어 내는 등 진화학계의 정합적인 용어 사용을 위한 기초를 닦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윈의 원문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우리말 독자들이 다윈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문장들을 다듬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화학자가 제대로 번역한 『종의 기원』의 우리말 정본(定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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