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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반환점을 돌아보니 인생은 소설보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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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예순여섯이 되니 이제야 보이는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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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세 개뿐인 내 재주가 일곱 개 운에 업혀
운수 좋은 남편 | 시댁 식구 4인방 | 기억력 내기 | 주옥 |
사랑 총량의 법칙 | 수두리 보말 칼국수 | 요 요망한 세상 | 생색내지 말라구 | 노후에 친구가 필요한 이유 | 나 떠나는 날 | 가사 실습 | 편동훈 선생님 | 빨간 루비 반지 | 성탄 전야
저자소개
저자 : 윤혜연
열다섯에 아버지를 여의고, 3년 뒤 어머니마저 세상을 등졌다. 파평 윤씨 5남매 중 둘째인 그녀에게 남겨진 삶은 비포장도로 같았다. 그저 세 가지 재주가 일곱 가지 운을 만나, 제법 쓸 만한 인생
이 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모질고 울퉁불퉁한 삶의 고개를 넘어 ‘리앤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인스타그램이라는 마음껏 수다 떨 수 있는 놀이터를 발견했다. 스마트폰 화면 위에 꾹꾹 눌러 담은 글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녀의 글은 3050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흡인력 있는 필력으로 독자들 사이에서는 ‘제2의 박완서’라 불린다.
예순여섯, 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국내 에세이 시장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서사(이야기) 중심의 에세이’를 쓴다. 과거와 현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네버엔딩 스토리는 지루할 틈 없이 중독성이 강해 마치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타고난 천생 이야기꾼인 그녀는 현재 『리앤 할머니』와 『장남에게 시집가지 마세요』(가제)를 준비 중이다.
출판사 서평
4050 독자 에디터들이 읽다가 펑펑 울어버린 인생 책
“괜찮은 척 사느라 지쳤던 당신, 참아온 눈물이 쏟아집니다”
요즘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의 삶을 초라하게 여긴다. 남과 비교하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조금 늦으면 실패한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은 묻는다. 정말 그런가요? 조금 느렸다고 실패일까. 울퉁불퉁했다고 잘못 산 걸까. 눈물 많은 인생이면 덜 가치 있는 걸까. 윤혜연 작가는 자신의 삶으로 답한다. “아니요.”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서럽고, 가끔은 참 아름다웠다면, 그 인생은 충분히 쓸 만하다고.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따뜻한 솔직함이다. 삶을 지나치게 미화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냉소하지도 않는다. 고생을 무용담처럼 포장하지도 않고, 상처를 과장하지도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 말한다. 그래서 믿게 된다. 읽다 보면 꼭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엄마 이야기 같고, 우리 아내 이야기 같고, 어쩌면 내 이야기 같기도 하다. 이 책에 참여한 14명의 ‘독자 에디터’들 또한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이 책은 특히 세대의 벽을 자연스럽게 허문다. 젊은 독자에게는 “삶은 생각보다 길고, 괜찮다”는 위로가 되고, 중년 독자에게는 “나만 그렇게 산 게 아니었구나” 하는 공감이 되며, 부모 세대에게는 “내 이야기를 누가 대신 써준 것 같다”는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제법 쓸 만한 인생』은 우리에게 잊고 있던 질문 하나를 다시 꺼내게 만든다.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을까.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 이런 대답을 듣게 된다. 살아내느라 애썼다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웃기고, 슬프고, 아름다운 책. 누군가의 인생을 읽다가 어느새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책. 『제법 쓸 만한 인생』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다.
“수고했어요. 당신 인생도 제법 쓸 만합니다.”
추천사
아무런 꾸밈이나 과장됨 없이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 책 『제법 쓸 만한 인생』은 그 자체로 정겹게 다가오는 생활 에세이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이해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저자의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되는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우리 스스로에게 나직이 속삭이고 싶어집니다. ‘제법 쓸 만한 나’라고 말입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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