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 숫자를 맞히려는 사람은 흔들리지만, 맥락을 이해한 사람은 기회를 발견합니다
프롤로그 | 2020년대 후반도 인플레이션 시대로 기록될까? 그때 누가 돈을 벌게 될까?
제1장 현대 인플레이션의 아홉 가지 원인
1. 화폐적 인플레이션: 너무 많은 돈
2. 노동 시장 과열: 지나치게 높은 고용률
3. 일시적 공급 충격: 공급이 문제지만 일시적이다
4. 이윤 주도 인플레이션: 기업의 탐욕
5. 구조적 인플레이션: 인구 대역전과 탈세계화
6. 보복소비와 수요 주도 인플레이션: 억눌린 욕망의 폭발
7. 에너지 및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모든 가격의 시작점
8. 친환경 전환과 구조적 물가 상승: 그린플레이션
9. 자기 실현적 예언과 심리의 경제학: 기대 인플레이션
제2장 1960년대 미국 ― 대포와 버터, 대인플레이션의 서막
1. 인플레이션: 저무는 케인스주의, 떠오르는 통화주의
2. 채권 시장: 이자를 보장받는 증서에서 거시경제의 체온계로
3. 주식 시장: 보수적인 성장에서 광기의 시대로
제3장 1970년대 미국 ― 닉슨 쇼크, 오일 쇼크, 주식의 죽음
1.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다
2. 채권 시장: 채권 학살의 시대에 가속화된 모기지 유동화
3. 주식 시장: 환상·쇼크·절망이 빚어낸 주식의 죽음
제4장 1980년대 미국 ―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와 통화 정책의 대전환
1. 인플레이션: 볼커의 극약 처방과 레이거노믹스
2. 채권 시장: 다양한 실험이 이뤄진 금융공학 전성시대
3. 주식 시장: 미국 역사상 가장 길고 거대한 강세장
제5장 1970~1980년대 주요 자본주의 국가 ― 고도성장의 종말과 통화주의 실험
1. 서독: 통화주의적 접근으로 인플레이션 방어
2. 일본: 고도성장기 이후 맞이한 대세 상승장
3. 영국: 영국병을 이겨내고 강세장을 준비하다
제6장 1970~1980년대 주요 사회주의 국가 ― 억압된 인플레이션과 억눌린 유동성
1. 소련: 억압형 인플레이션과 내부의 시한폭탄
2. 중국: '억압'에서 '공개'로 이중 가격제의 등장
3. 동유럽: 체제 붕괴로 이어진 계획경제의 모순
제7장 1970~1980년대 중남미 국가 ― 만성적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잃어버린 10년
1. 멕시코: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국가 부도 사태
2. 브라질: 무능한 군부의 경제 정책과 물가연동제
3. 칠레: 양극단을 오간, 현대 거시경제의 실험실
4. 아르헨티나: 자국 화폐에 대한 불신과 만성적 달러화
제8장 1990년대 미국 ― 신경제와 골디락스의 시대
1. 인플레이션: 생산성 혁명과 세계화 흐름 속 골디락스 경제
2. 채권 시장: 채권 대학살을 딛고 맞이한 금융공학의 전성기
3. 주식 시장: 투기와 혁신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현장
제9장 2000년대 미국 ― 자산 거품의 팽창과 대침체의 시대
1. 인플레이션: 부동산 거품이 초래한 글로벌 금융 위기
2. 채권 시장: 도박판이 된 채권 시장의 절대적 큰손, 연준
3. 주식 시장: 닷컴 버블의 붕괴에서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제10장 2010년대 미국 ― 사라진 인플레이션과 구조적 장기 침체
1. 인플레이션: 파괴적 혁신, 인구 구조 변화, 만성적 수요 부족
2. 채권 시장: 중앙은행이 지배하는 인공적 강세장의 시대
3. 주식 시장: 무한한 유동성과 빅테크의 구조적 성장
제11장 1970~2010년대 한국 ― 고도성장과 고물가 구조에서 저물가 안정기로 안착
1. 1970년대: 한강의 기적 이면에 드리운 그림자
2. 1980년대: 물가와의 전쟁 그리고 3저 호황의 축복
3. 1990년대: 샴페인의 거품에서 외환 위기의 파국까지
4. 2000년대: 신용의 환상, 자산의 팽창 그리고 거품의 시대
5. 2010년대: 양적완화와 구조적 장기 침체
제12장 2020년대 전반 미국 ― 저물가 시대의 종언 그리고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귀환
1. 인플레이션: 구조적 중물가와 중금리의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다
2. 채권 시장: 역사적 고점 이후 새로운 균형점 탐색
3. 주식 시장: 거대한 유동성 파티와 AI 혁명의 대폭발
제13장 2026년 세계 주요국 ― 저성장과 중·고물가의 일상화
1. 미국: 구조적 중물가의 고착화와 AI 경제의 명암
2. EU 및 유로존: 인플레이션 동향과 거시경제 파급 효과
3. 중국: 리플레이션 분투와 거시 경제구조의 재편
4. 일본: 인플레이션 구조 변화와 통화 정책 정상화
5. 한국: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 구조적 중물가 시대 진입
제14장 2020년대 후반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투자 전략
1. 그림자 유동성과 화폐 팽창의 시대
2. 노동 부족과 임금-물가 소용돌이
3. 공급 병목의 해소와 생산성 혁명
4. 기술과 위기로 무장한 자본의 역습
5. 인구 대역전과 기술이 촉발한 초부족 경제
6. 디지털 보복소비와 '포모 투자'가 빚어낸 초과 수요
7. 원자재 슈퍼 사이클과 비용의 역습
8. AI와 분절화가 가속한 그린플레이션의 폭발
9. '닻 풀린 심리'와 신뢰를 잃은 법정 화폐
10. 인플레이션 '초마찰'의 시대
11. 케빈 워시 의장의 5개 TF가 가져올 변화
12. 인플레이션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 vs. 손해를 보는 사람
13. 2026~2030 복합 인플레이션 시대, 누구를 부자로 만드는가
에필로그 | 인플레이션 폭풍 속에서 항해하는 당신에게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저자 : 신환종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를,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투자증권 고문으로 글로벌 거시경제와 자산배분전략, 그리고 투자 상품을 분석하고 있다.
서울신용평가,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 등을 거치며 채권, 외환, 원자재, 대체투자 등 통섭적 시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을 분석해온 국내 대표 투자 전문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뛰어난 예측과 리스크 분석으로 매경증권인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로 이름을 알렸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크레딧’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에 올랐다. 2022년 9월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약 57조 원 규모의 자산배분과 운용전략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시장의 흐름을 읽고 투자 전략을 제시해왔다.
EBS TV 교양 프로그램 「신환종의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본질을 대중에게 알렸으며, 구독자 300만 「삼프로TV」에서 지정학과 미국 인플레이션을 가장 깊이 있게 분석하는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1억부터는 포트폴리오다』, 『땅, 돈, 힘』, 『인플레이션 이야기』, 『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이 있다.
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서방과 반서방 진영 간의 갈등은 원유를 넘어 핵심 광물(리튬, 니켈, 희토류)의 수출 통제 등 자원 무기화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통 화석 연료 탐사 및 시추에 대한 CAPEX가 수년간 극단적으로 축소된 상태입니다. 완충 역할을 할 여유 생산능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지정학적 충격은 단 한 번의 타격만으로도 글로벌 물가를 마비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집니다. (477쪽)
스테이블 코인과 실물 자산 토큰화의 발전은 과거 기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원자재 시장에 전례 없는 규모의 글로벌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개인이 우라늄, 농산물, 산업용 금속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선물 계좌를 개설하거나 롤오버 비용이 드는 ETF를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원자재 토큰이 발행되면서 전 세계의 잉여 자본(스테이블 코인)이 국경의 마찰 없이 원자재 시장으로 직접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479쪽)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AI 데이터센터까지 끌어오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핵심 소재는 ‘구리’입니다. AI 전환과 친환경 전환이 겹치면서 구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지만, 새로운 광산을 발굴해 채굴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이런 물리적 공급 비탄력성이 산업용 금속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합니다. (482쪽)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AI 데이터센터까지 끌어오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핵심 소재는 ‘구리’입니다. AI 전환과 친환경 전환이 겹치면서 구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지만, 새로운 광산을 발굴해 채굴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이런 물리적 공급 비탄력성이 산업용 금속 전반의 인플레이션을 주도합니다. (483쪽)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거시경제를 지배하는 가장 큰 문제는 통화 정책을 주도하는 중앙은행(미 연준, 한국은행 등)의 ‘신뢰 하락’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우리에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강력한 수단이 있다”라고 말하면 시장은 그 말을 믿고 안도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대 후반의 대중은 아주 영악해졌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5%로 올려도 중동 전쟁을 멈출 수 없고, AI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없으며, 정부의 막대한 안보 재정 적자를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491쪽)
워시의 TF는 ‘재량을 줄이고 규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렴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는 연준이라는 변동성 완충장치(volatility dampener)의 역할이 약해진다는 뜻입니다. 연준이 시장을 미리 안심시켜주는 빈도가 줄고, 위기 시 무제한 자산 매입에 대한 기대도 제한됩니다. 따라서 2026~2030년의 합리적 대응은 ‘연준의 신호에 베팅’하기보다 ‘여러 시나리오에 견디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분산은 2026년 변동성에 대한 최선의 해독제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506쪽-507쪽)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는 AI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지정학이라는 거대 물결을 역이용하는 세 가지 핵심 자산군으로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성장 자산’입니다. (중략)
둘째는 인컴 및 세효율성 자산으로, 세금 누수를 막아줍니다. (중략)
셋째는 물가 상승과 위기 대응력 자산입니다. 일종의 방어 자산으로, 하드 에셋과 대체 투자입니다. 과거 안전 자산으로서 채권이 하던 방어적 역할을 이제는 실물 자산이 나누어 맡아야 합니다. (516쪽-517쪽)
추천평
“우리 지갑 사정에 맞는 이야기를 건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자산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나침반이 되어줄 겁니다.”
― 김동환 (유튜브 「삼프로TV」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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