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나와 나, 개별적 인간의 ‘간(間’
0 (0)
15,000원
13,5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05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상품 적립금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멤버십 적립금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750원
  • 리뷰 적립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 •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도서번호
403189
ISBN
9791191604764
출판사
글
배송안내
내일 오전 9시까지 주문하면 내일(10/16 금요일) 발송
품목정보
출간일 2026-09-30
페이지, 크기, 무게 98쪽, 128*205mm, 176g
목차
기록 및 보록

풀잎

자연

망각
저자소개
저자 : 강필중
인제대학교 명예교수
직전시집 『상자에 안심(安心)을 담는다』2025
출판사 서평
망각을 살아내는 문장들 ― 강필중 『나와 나, 개별적 인간의 '간(間)'』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갈하게 정리된 사유를 받아쓰는 일이 아니라, 사유가 만들어지는 현장에 동행하는 일에 가깝다. 저자는 스스로 이 글을 '수상록이되 기록(奇錄)'이라 규정한다. 실제로 이 책은 처음부터 목적지를 정해두고 걷지 않는다. 발가락에 박힌 가시 같은 통증, 은행 달력 속 나무토끼,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몸짓 ― 그 자잘한 것들이 불쑥 등장해 오이디푸스의 휴브리스나 불가의 무주상(無住相) 같은 무거운 사유로 이어진다. 이 낙차와 비약이야말로 이 책의 문체이자 방법론이다. 정돈된 논증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초반에 당혹스러울 수 있으나, 그 당혹감 자체가 저자가 의도한 '기이함'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읽기의 리듬이 열린다.

책의 척추를 이루는 개념은 '간(間)'이다. 나와 나 사이, '나만의 나'와 '나 아닌 나' 사이에 원래 있어야 할 그 틈을, 저자는 인간이 가장 쉽게 잃어버리는 것으로 짚어낸다. 흥미로운 것은 이 상실을 도덕적 훈계로 풀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에게 망각은 죄가 아니라 조건이다. 문제는 망각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는 것 ― "망각의 망각" ― 이며, 구원은 그 망각을 알아차리는 데서, 오직 상기(想起)에서 온다. 이런 태도는 자기계발서식 각성의 촉구와도, 종교적 참회록의 절박함과도 결이 다르다. 오히려 자성(自省)과 '간'의 자각을 구분해내는 대목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반성의 윤리학이 아니라 존재론에 가깝다.

이 존재론이 가장 날카롭게 시험대에 오르는 곳은 인공지능을 다루는 대목들이다. 저자는 AI를 위협이나 구원으로 단순화하지 않는다. 자아랄 것이 애초에 없는 존재 ― 그래서 무아(無我)조차 될 수 없는 존재 ― 앞에 인간을 세워두고, 인간에게만 있는 '있음', 곧 망각하고 다시 상기할 수 있는 능력을 거꾸로 비추어 본다. 우울증을 앓던 이가 AI와의 대화 끝에 세상을 등졌다는 삽화를 다루는 대목은 이 책에서 가장 서늘한 부분인데, 저자는 이를 고발이 아니라 질문으로 남겨둔다 ―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을 놓았던 그 심리의 밑바닥에 무엇이 있었는가.

문체 면에서는 루이즈 글뤽, 월리스 스티븐즈, 에밀리 디킨슨, 윌리엄 워즈워스 같은 시인들이 곳곳에서 말없이 소환되며, 저자 자신의 문장 또한 행갈이와 반복, 음의 유사성(눅눅하다/누추하다, 감탄/감탄甘呑)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시에 근접해간다. 산문과 시의 경계를 흐리는 이런 시도는 이 책을 읽기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고유한 질감을 남긴다. 다만 이 밀도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한 문단 안에서 여러 개념(불교 용어, 서구 시인, 시사적 소재)이 동시에 회전하는 대목들은 집중력을 요구하며, 완결된 논지보다 사유의 궤적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독자에게 더 큰 보답을 준다.

책의 말미, '풀잎'·'자연'·'망각' 세 편의 짧은 산문에 이르러 이 모든 격렬한 사유는 뜻밖의 고요에 가닿는다. 자기라는 짐을 내려놓은 존재들 ― 풀잎, 백조, 안개 ― 앞에서 저자는 결론이 아니라 여백을 남긴다. 이 여백이야말로 이 책이 끝내 하고 싶었던 말일 것이다. 정답을 주는 대신 스스로 '나와 나 사이'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드물게 정직하고 드물게 까다로운 수상록이다.
리뷰(0)
0 / 5.0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 •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리뷰 작성
배송방법
  • 배송은 CJ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택배 조회하기
  • 3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해 드리며 3만원 미만 구입시 2,500원의 배송료가 부과됩니다.
배송기간
  • 15시 이전에 입금 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 고객센터 > 1:1 친절상담을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입금완료일 경우, 새로운 주문서 작성시 묶음배송을 신청하시면 묶음배송이 가능합니다.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출고준비중이거나 출고완료이면 묶음배송이 불가합니다.
반품안내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신 경우 반품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주셔야 하며 이 경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 이전 배송시 3만원 이상을 주문하셔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의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책이 도착하는 대로 원하시는 바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 또는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물품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7.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교환안내
  •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