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 수상작
★2026 dPICTUS 아름다운 그림책 100 선정작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며 질문하는 주제,
인류의 가장 큰 수수께끼에 대한 심오하고도 유쾌한 대답!
인류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이자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는 주제인 ‘죽음’에 대해 기발한 상상으로 유쾌하게, 그러나 우주를 가로지르는 심오함으로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 핵심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우리 삶에는 늘 죽음이 함께합니다. 어린이의 삶도 마찬가지여서 사랑하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을 떠나보낸 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감정을 갖기도 합니다. 이렇듯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언젠가는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에 대해 아이가 질문했을 때,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사미 라모스는, 광활한 우주에서 시작해 우리가 사는 지구로 시선을 옮겨 오며 모든 생명은 태어나서 자라고 언젠가 죽는다는 명제를 명쾌하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펼쳐 나가지요. 작가는 별의 탄생과 소멸 등을 통해 죽음을 수많은 ‘자연 현상’ 중 하나로 느끼도록 우주의 거대한 순환으로 시각화해, 죽음을 ’끝’이 아닌, 우리가 왔던 자연과 우주로 돌아가는 ‘연결‘의 과정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또한 모든 것에 항상 답이 있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답이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지요. 죽음 이후가 궁금한 어린이부터 삶의 본질을 고민하는 어른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2026년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위원단은 이 책을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작으로 결정하며 ”아이들과 함께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 이보다 더 훌륭한 그림과 성찰을 담은 책은 없을 것”이라평했습니다. 죽음과 같은 민감한 주제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어른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사미 라모스
1989년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보고타의 예술문학학교(Escuela de Artes y Letras)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바르셀로나의 바우 대학교 디자인 센터(BAU University Design Center)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어른 책보다 어린이 책을 더 많이 읽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궁금해하다가 또 다른 질문을 떠올리고, 그러다 처음 질문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는 인류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에 대한 재치 있는 대답으로, 2026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받은 데뷔작입니다.
역자 : 제님
불어권과 영어권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그림책 모임을 열고 다양한 기관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쓴 책으로 『그림책의 책』 『그림책이 좋아서』 『겨우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곰과 수레』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얼굴은 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와 함께』 『말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니?』 『쿠왁!』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 준 사미 라모스의 데뷔작!
죽음을 바라보는 세련된 시각적 성찰, 압도적인 예술성!!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콜롬비아의 젊은 작가 사미 라모스의 데뷔작인 이 책은, 시각 예술로서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어떤 걸 알려면 먼저 다른 걸 알아야 해요”라고 시작하는 첫 장면부터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가로로 긴 페이지 전체를 꽉 채운 검은 바탕, 그 한가운데에 작고 파란 동그라미가 있고, 동그라미 속에서 빨간 머리 아이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는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걸 알아가게 될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다음 페이지에서 작가는 우주를 펼쳐 놓습니다. 그렇다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검은색 배경은 ‘우주’라는 심원한 공간을 상징할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죽음 같은 ‘미지’의 세계를 상징하는 걸까요? 이렇게 작가는 아주 간결한 글과 단순한 그림으로 상상의 세계를 무한히 열어 줍니다. 특히 검정 바탕 위에 그와 대비되는 흰색 서체, 그리고 선명한 원색으로 구현한 일러스트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죽음’이라는 주제에 생명력과 경쾌함을 불어넣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인물이나 상황을 묘사하기보다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도형과 선을 활용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줍니다. 왼쪽 면의 글과 오른쪽 면의 그림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우주를 이루는 듯한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듯 설레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개인의 슬픔 안에 가두지 않고 우주적 차원에서 자연 현상으로 바라보게 하는 섬세한 서사, 이 서사를 단순 간결하나 심오하고 상징적인 시각 예술로 구현한 일러스트와 디자인으로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책입니다. 그야말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계의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그림책을 창작한 새로운 작가의 출현에 박수를 보냅니다.
옮긴이 제님의 말
어둠 대신 빛나는 우주로 떠나는, 죽음에 관한 가장 발랄한 상상!
죽음을 설명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어렵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어떻게 건네야 할까요? 이 그림책은 뜻밖에도 우주에서 출발합니다. 별과 은하가 떠 있는 거대한 풍경 속에서 삶과 죽음은 갑작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 속에 놓입니다.
우리는 태어나 자라고, 그리고 언젠가 죽습니다. 그다음엔 어디로 갈까요? 책은 섣부른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상상의 가능성을 열어 둡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던 분들에게 유쾌한 해답이 되어 줄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으로, 단절이 아닌 연결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철학 그림책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기에 무엇이든 상상해도 괜찮습니다. 그 상상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과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두려움 없이 질문할 수 있는 첫 언어를, 어른에게는 오래 미뤄 두었던 생각을 다시 바라볼 용기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2학기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상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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