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후 다섯 시
시간과 나이에 대한 사색
1. 타불라 라사(TABULA RASA) · 12
2. 피그말리온 효과를 믿는 마음 · 14
3. 오늘은 내일의 발판 · 16
4. Sic Parvis Magna, 시작은 미미하나 · 17
5. 키에르케고르의 승자 유형론 · 19
6. 줄과 탁, 동기가 무르익을 때 · 20
7. 여유란, 모자람의 깊은 인정 · 22
8. 좋은 일들이 앞날에 다 남아있기를 · 23
9. 네 사분면 속의 ‘나’ · 24
10. 고질병에 점 하나 · 25
11. 오늘이라는 선물 · 27
12. 가지 않은 길 · 28
13. 십년만 젊었더라면 · 29
14. 늘 새롭게 시작하는 것 · 30
15. 김형석 교수의 백세 일기장 · 31
16. 과거, 미래, 현재는 바뀐다 · 32
17. 겁(劫)이라는 시간의 단위 · 33
18. 일이 있어 늙을 틈이 없어야 · 36
19. 마음이 청춘이면 청춘이다 · 37
20. 슬픔을 뒤집어 보니 · 39
21. 삼여(三餘), 세 가지 여유 · 40
22. 청춘, 말만 들어도 설레는 · 41
23. 생각이 인생을 바꾼다 · 42
24. 로댕의 바위, 관찰의 지혜 · 43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살 만하다 · 45
26. 모든 것은 때가 있다 · 46
27. 세월 탓이더라 · 48
28. 삶과 인생 · 49
29. 오늘이 가장 좋은 날 · 50
30. 노약자석에 앉아 · 51
31. 인생이라는 뷔페에 판타지는 없다 · 53
32. 카페에서 만난 젊음 · 55
33. 지난 달력을 바라보며 · 57
34. 병오년, 새해를 맞으며 · 58
35. 올해가 가장 젊은 날 · 59
36. 공수래공수거 - 사우디 국왕의 장례 · 61
37. 고치 속의 시간 · 65
38.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 · 66
39. 요즘 젊은이들은 목요일 · 68
40. 고교시절의 한 문장 · 69
41. 인생이라는 시계 · 70
42. 인생초로(人生草露) · 72
43. 제2의 시니어 인생 · 75
44. 사과나무 숲의 교훈 · 77
45. 마음을 비우고 나서야 · 79
46. 나이 먹어 좋은 일 · 80
47. 귀가 순해지는 나이 · 81
48. 욕심을 내려놓다 · 82
2부 비, 그리고 계절의 기억
자연과 여행이 남긴 것들
1. 비상 · 84
2. 춘래불사춘, 벚꽃은 아직 지지 않고 · 86
3. 4월의 끝자락,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 87
4. 여름비 내리는 새벽 · 88
5. 매미 울음소리 두 가지 · 89
6. 비오는 월요일 · 90
7. 비오는 날, 수박 냄새의 기억 · 91
8. 풀벌레 소리와 동심초 · 93
9. 메밀꽃 필 무렵 · 94
10. 포도 위 낙엽과 사과 · 95
11. Bella Luna, 초승달의 눈 · 96
1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97
13. 가을엔 맑은 인연 하나 그립다 · 98
14. 가랑비 내리는 KTX 안에서 · 99
15. 추석, 옆구리 시린 바람 · 100
16. 가을비 내리는 카페에서 · 101
17. 시월의 편지 · 102
18. 고성에서 핸드폰을 끄다 · 103
19. 속초에서 만난 가을 · 104
20. 가을 여행의 세 가지 즐거움 · 105
21. 캐롤송이 그립던 겨울 · 107
22. 추억의 뒤안길에서 · 109
23. 3월에 내리는 눈 · 111
24. 도산공원과 벚꽃 나무 · 112
25. 봄이 채 가시기도 전 여름 걱정 · 114
26. 조금 떨어져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115
27. 남산은 작지 않았다 · 116
28. 목포에서 만난 작은 천국 · 118
29. 빗소리와 쇼팽 · 119
30. 다시 찾은 도산공원에서 · 121
31. 봄볕에 선글라스 · 123
32. 장마 단상 · 124
3부 인연, 가족, 그리운 사람들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1. 어린 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건 · 128
2. 틈이 있어야 햇살도 파고 듭니다 · 129
3. 깨달음의 인연 · 130
4. 외로움과 그리움 · 132
5. 가족이란 이불 · 134
6. 우연이 인연이 되고, 인연이 필연이 되고 · 135
7. 인생은 지나고 보면 - 써니에게 · 136
8.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기 · 138
9.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 139
10. 삶이 낮아지는 법을 배우라고 · 140
11. 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 · 142
12. 만나야 할 열 가지 유형의 사람 · 143
13. 라피끄(Rafik), 먼 길을 함께 할 동반자 · 145
14. 지란지교를 꿈꾸며 · 147
15.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의 도마뱀 · 148
16.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151
17. 반려묘 리베 · 153
18. 인생과 직장은 긴 호흡으로 - 써니에게 · 154
19. You~ SUN, 너가 바로 태양이거든 · 155
20. 네잎클로버 같은 친구 · 156
21. 텃밭에서 만나는 버킷리스트 · 158
22.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 160
23. 내려놓아야 편안합니다 · 161
24. 미움을 내려놓는 법 · 163
25. 나는 그를 좋아합니다 · 165
26. 50년 만의 앞산 · 167
27. 수녀님의 화장품 · 168
28. 반려(伴侶)라는 이름 · 171
29. 목포 여행, 영화 같은 순간 · 173
30. 남해로 떠나는 친구에게 · 175
31. 삼족지연(三足之緣) · 177
32. 한 달에 한 번, 아내를 위한 시간 · 179
33. 사랑받는 사람 · 181
4부 마음을 쉬다
건강과 성찰의 지혜
1.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 184
2. 벌집을 발로 차지 말라 · 185
3. 맹자가 말한 두려움과 용기 · 186
4. 간절히 바라는 삶 · 188
5. 부패와 발효 사이 · 189
6. 불편한 마음을 미루지 않겠습니다 · 190
7. 분노와 배신감을 다스리는 법 · 192
8. 하루에 한 가지씩 · 193
9. 세 가지 좋은 버릇 · 195
10. 행복은 선택이고 습관이다 · 196
11. 놓지 못하는 것들 · 197
12. 뽀뽀의 과학적 효능 여섯 가지 · 199
13.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하루 · 201
14. 도공 우명옥과 계영배 · 202
15. 퀘렌시아, 나만의 회복의 장소 · 204
16. 정상을 오르는 고통만 참지 말고 · 205
17. 짜투리 시간, 온전한 나의 시간 · 206
18. 몸이 만드는 다섯 가지 신비의 약 · 207
19. 당연한 하루에 대한 감사 · 209
20. 설렘으로 여는 아침 · 210
21. 현명한 삶 · 211
22. 각자무치(角者無齒) · 212
23. 삶의 진리 · 214
24. 쉬어야 할 때를 아는 것 · 215
25. 건강검진 가는 길 · 216
26. 무소유를 생각하며 · 218
27. 수영장에서 가물치를 추억하다 · 219
28. 복을 부르는 말들 · 221
29. 나만의 시간 · 222
30. 젊고 건강한 중후한 노년 목표 · 224
31. 대상포진을 앓고서 · 226
32. 자동차 검사와 교훈 · 228
33. 비모닝, 마음의 준비 · 230
34. 쉬면서 낫을 갈다 · 231
35. 다시 찾은 체육관 · 233
36. 월드컵을 기다리며 · 234
37. 라디오에서 만난 옛 노래 · 235
5부 숨비소리
바람 앞에 서다
1. 숨비소리 내는 삶 · 238
2. 하늘을 내려다 보고 싶었던 마음 · 239
3. 식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에 큰다 · 240
4. 브라질에서 만난 문장 · 242
5. 낙타 열일곱 마리와 계영배 · 244
6. 이기는 제안서 · 247
7. ADEX 한 주를 마치며 · 249
8. 시운(時運)에 대하여 · 251
9. 갈 곳 있어 고맙게 · 255
10. 스톡홀름의 겨울 하늘 · 257
11. 리더십에 관하여 · 258
12. 면도하는 이유 · 260
13. 라마단과 전쟁 사이 · 262
14. 전쟁 속의 비즈니스 · 263
15. 잔인한 4월 · 265
16. 삼성 전자 노조 파업 단상 · 267
17. 무바라크 장군에게 보낸 축하 편지 · 269
18. 두바이 왕자께 드리는 초청장 · 272
19. 포기해야 비로소 · 276
20. 죽을 일은 아니다 · 277
저자소개
저자 : 이철호
이철호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조국의 하늘을 지키겠다는 젊은 날의 다짐으로 군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주이탈리아(부무관), 주스웨덴, 주UAE 한국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하며 낯선 땅에서 조국을 대표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UAE 근무 시절에는 원전 수주를 위한 군사협력을 설계하고 특전사 아크부대의 파병을 이끌며, 대한민국과 중동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편 후에는 K-방산 수출의 첨병으로서, 그 인연을 지금도 보람 있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종사로서 조국의 하늘을 지키고자 했던 청년은 어느덧 인생의 오후 다섯 시쯤에 다다라, 그날그날의 생각을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에 적어두기 시작했습니다. 이 산문집은 그렇게 쌓인 일상의 기록들을 다섯 개의 결로 엮어낸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1-3 오늘은 내일의 발판 (p.16)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떤 꼬마가 있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 말에 안심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그 꼬마는, 아침에 눈을 떠보니 어제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은 온데간데없고 또 다른 ‘오늘’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엄마, 오늘이 내일이가?”
그 꼬마는 좀 더 크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내일이란 늘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는 것을요. 오늘은 결국 내일을 위한 발판이고, 내일은 오늘이 품고 있던 희망이 다시 태어난 얼굴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너무 잘하려 애쓰지 않으려 합니다. 완벽하려는 마음도, 남보다 앞서가려는 조급함도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런 마음들은 결국 나 자신을 힘들게 하고 지치게 할 뿐이었습니다. 조금 더 가볍게 오늘을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37 고치 속의 시간 (p.65)
삶은 언제나 우리를 앞으로 이끌지만, 가끔은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잠시 멈추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다시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라고 합니다. 애벌레가 고치 속에서 날개의 시간을 기다리듯, 우리의 쉼도 내일을 향한 희망의 시작이 된다는 김윤탁 선생의 문장을 마음에 담아둡니다.
때로는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더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비조차도 고치 속에서 캄캄한 시간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저는 잊지 않으려 합니다.
매미도 한철 울기까지 칠 년의 세월을 땅속에서 견뎌낸다고 하니, 지금 제가 지나고 있는 이 정체된 듯한 시간도 어쩌면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의 시간일 것입니다.
고치 속의 어둠은 끝이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날개의 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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