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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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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390280
ISBN
9791169087476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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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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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6-08-05
페이지, 크기, 무게 360쪽, 107*188mm, 360g
책소개

***장강명, 전건우,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 한국 장르문학 대표 작가들, 한 팀이 되다***
***독자들의 종이책 출간 요청 쇄도***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시에서 지금, 가장 위험한 경기가 시작된다

공정한 승부의 세계를 뒤흔든
다섯 개의 사건경쟁과 욕망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스포츠의 세계는 공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때론 일어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승부가 끝난 뒤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다. 악성 루머, 협박, 선수의 심리적 위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모와 예상치 못한 죽음까지.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스포츠 산업의 이면에는 언제나 또 다른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경기를 무대로 한국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강명, 전건우,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가 힘을 모아 펼쳐낸 이야기다. 이 책이 밀리의서재에서 선공개되었을 때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의 신선한 소재와 압도적인 몰입감에 매료됐다. 경기가 펼쳐지는 공간과 경기장 밖의 숨은 사연들, 그 안팎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그리고 각 단편의 촘촘한 서사가 만나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페이지터너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모두가 공정한 승부를 믿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진실을 감추고, 누군가는 욕망을 숨긴다. 그렇게 스포츠의 가장 뜨거운 순간 뒤에서 진실을 둘러싼 또 다른 게임이 시작된다. 소름이 돋을 만큼 치열하고 위험한 경기가 여름의 끝에서 독자를 기다린다.
목차
버저 비터 - 정해연
퍼펙트 해트트릭 - 전건우
18.44 - 정명섭
카이의 뜻대로 - 조영주
마인드 스포츠에 필요 없는 재능 - 장강명
작가의 말
저자소개
저자 : 장강명

신문기자로 일하다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아내 김새섬 대표와 함께 온라인독서모임 플랫폼 ‘그믐’(www.gmeum.com)을 운영한다. 한겨레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오늘의작가상,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심훈문학대상, SF어워드 우수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재수사』(전2권)와 연작소설, 소설집, 르포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

저자 : 전건우

2008년 단편소설 〈선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듀얼》 《불귀도 살인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안개 미궁》 《어두운 물》 《앨리게이터》 《촉법소년 살인사건》 《어제에서 온 남자》 《더 컬트》 《어두운 숲》 《흉담》 《사이킥 걸》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 《믹스테이프》 등을 썼으며,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 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등을 펴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화된 바 있으며 《살롱 드 홈즈》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저자 : 정해연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YES24 e-연재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더블』을 시작으로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포함한 ‘날’ 시리즈, 『드라이브』 『매듭의 끝』과 같은 장편소설을 여럿 출간했고, 특수 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와 블랙 유머를 가미한 반전 활극 『2인조』, 네 가지 장르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집 『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엘릭시르에서 펴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한강』 등 여러 앤솔러지를 비롯해 여성 미스터리 소설집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미스 마플 클럽 소설집 『파괴자들의 밤』 등 다양한 기획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만큼 흥미로운 설정과 뛰어난 가독성은 작가의 고유함이자 압도적인 장점이다. 이를 오롯이 담아낸 대표작 『홍학의 자리』는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할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저자 : 조영주

소설가.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BBC 드라마 〈셜록〉에 ‘꽂혀’ 홈즈를 모티브로 한 패스티시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20년부터 청소년 소설로 무게중심을 옮겨 장편소설 《유리가면: 무서운 아이》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넌 언제나 빛나》 《탐정 소크라테스》 등을 펴냈으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환상의 책방 골목》 《신화 속 주인공이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에세이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도 좋아》 《어떤, 작가》 《나를 추리소설가로 만든 셜록 홈즈》, 장편소설 《붉은 소파》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쌈리의 뼈》 《마지막 방화》, 그래픽노블 《조선 궁궐 일본 요괴》 등을 펴냈다. 세계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우수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황금펜상 우수작 등을 수상했다.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출판사 서평

*** 한국 장르문학 대표 작가들, 한 팀이 되다***
***독자들의 종이책 출간 요청 쇄도***

공정한 승부의 세계를 뒤흔든 다섯 개의 사건
경쟁과 욕망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장강명, 전건우,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한국 대표 장르문학 작가들이 뭉쳐서 완성한 하나의 작품

스포츠의 세계는 공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때론 일어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승부가 끝난 뒤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다. 악성 루머, 협박, 선수의 심리적 위기,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모와 예상치 못한 죽음까지.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스포츠 산업의 이면에는 언제나 또 다른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경기를 무대로 한국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강명, 전건우, 정명섭, 정해연, 조영주가 힘을 모아 펼쳐낸 이야기다.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장강명의 시선, 긴장감 넘치는 전건우의 서스펜스, 정교한 플롯을 구축하는 정명섭의 미스터리, 독자의 허를 찌르는 정해연의 반전,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조영주의 감성이 어우러져 한 권 안에서 전혀 다른 다섯 가지 재미를 경험하게 한다. 다음 이야기를 펼칠 때마다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는 듯한 신선함을 오롯이 전한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그 안팎에서 벌어지는 그보다 더 위험한 싸움

소설의 중심에는 '파워코퍼레이션 고충처리팀'이 있다. 이 특별한 부서는 선수들의 멘털 관리부터 사생활 문제, 계약 갈등, 팬과의 분쟁, 경기 외 사건까지 그 어떤 문제도 외면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단순한 상담이나 중재가 필요해 보였던 사건들이 점차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사소한 균열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한 선수의 불안은 의문의 죽음으로 연결되고, 성공을 향한 집착은 치명적인 범죄를 낳는다. 모두가 믿었던 진실은 뒤집히고, 경기장의 영웅들은 어느새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농구 코트에서는 승부보다 더 치열한 심리전이 벌어진다. 축구 경기장에서는 한창때를 지나버린 선수를 둘러싼 충격적인 사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야구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공간이 되고, 테니스 코트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추적이 이어진다. 여기에 정적으로 보였던 바둑의 치열한 승부 세계까지 더해지면서 스포츠 팬이라면 익숙한 경기장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장르소설 독자라면 사건을 추적하는 재미와 예측을 뒤엎는 반전을 마음껏 즐기게 된다. 스포츠를 둘러싼 경쟁과 욕망, 명예와 돈, 성공과 실패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미스터리를 마주하게 된다.

종이책 출간 요청 쇄도!독자들의 소장욕을 자극한 매혹적인 미스터리

이 책이 밀리의서재에서 선공개되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고충처리팀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단편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버무려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각 작가들의 개성이 뚜렷해 읽는 재미가 있다" 등 리뷰를 남긴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의 신선한 소재와 압도적인 몰입감에 매료됐다. 경기가 펼쳐지는 공간과 경기장 밖의 숨은 사연들, 그 안팎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그리고 각 단편의 촘촘한 서사가 만나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페이지터너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모두가 공정한 승부를 믿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진실을 감추고, 누군가는 욕망을 숨긴다. 그렇게 스포츠의 가장 뜨거운 순간 뒤에서 진실을 둘러싼 또 다른 게임이 시작된다. 소름이 돋을 만큼 치열하고 위험한 경기가 여름의 끝에서 독자들을 기다린다.


책 속으로

서여리는 스포츠 에이전시 파워코퍼레이션의 고충처리팀 소속이다. 말 그대로 선수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가능한 한 처리해주는 일을 한다.
---p.10

“민혜원 선수랑 할 얘기가 있어서요. 제가 좀 남아달라고…….” 거기까지 말했을 때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 연습장의 나무문 너머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이 들렸다. 워낙 급작스러운 소리라 여리가 놀라 몸을 움츠릴 정도였다. 무척이나 절박하고 고통에 찬 소리였다.
---p.19

축구장 전체를 날려버릴 만한 위력의 폭탄을 멈출 수 있는 사람이 당나귀 임찬기라는 사실, 그게 제일 문제였다.
---p.100

임찬기의 인생 전반전은 꽤 훌륭했다. 개똥 같은 후반전에 비하면 훨씬. 물론 아쉬운 구석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한창 잘나갈 때 해외 빅 클럽으로 이적하지 못했던 게 대표적인 실책이었다. 그럼에도 임찬기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 수요, 국제 대회 최다 골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았다.
---p.101~102

“처음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해서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포수석 주변으로는 아무 발자국도 없다고 했어. 오직 더그아웃에서 걸어 나온 대웅 선배의 스파이크 자국밖에는.”
---p.170

은퇴한다는 뉴스가 한 줄이라도 나오면 그나마 행복한 편이었다. 나이를 먹고 부상이 많아지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2군에 박혀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많은 선수들이 자기는 아직 팔팔하다면서 어떻게든 버티려고 한다. 그러다가 방출되고 사라지는 것이다. 대웅 역시 어떻게든 방출되지 않기 위해서 연봉을 깎아가면서 팀을 옮겼다.
---p.192

재민은 이스텔라의 핸드폰을 빼앗아 바로 SNS의 새 글을 지웠다. 하지만 팔로워가 백만 명이 넘는 이스텔라의 새 글에는 이미 만 개 이상 ‘좋아요’가 눌린 상태였다.
---p.227

설치프로그램을 선택하자 계약서 및 개인정보 공유를 허락해달라는 긴 안내문이 떴다. 그러지 않으면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말에 재민은 늘 그렇듯 대충 훑은 후 모두 ‘예’를 선택했다.
---p.239

피부 삽입형 전화기로 본부장을 부르고, 손바닥 위에 입체 영상이 나오게 했다. 보아하니 전화를 받은 것은 이윤수 본부장 본인이 아니라 그의 생각과 말투를 학습한 AI 아바타였다. 인상이 부드러운 걸로 구분할 수 있었다.
---p.292~293

대국 내용도 굉장했다. 수읽기 능력도 대단했고 국지전에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양보하는 듯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이익을 챙기는 차가운 감각은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아글라야가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본 기사들은 ‘인간이 두는 것 같지 않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p.294

바둑은 묘한 게임이다. 즐기는 사람 숫자는 e-스포츠보다 훨씬 적지만, e-스포츠를 포함해 마인드 스포츠라는 장르를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바둑이 거기에 들어가며, 심지어 대표격이 된다. 고상한 분위기, 전통, ‘인류가 만든 최고의 두뇌 게임’이라는 바둑의 아우라와 대중의 존중을 바라는 마인드 스포츠 산업 종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p.3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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