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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 미국 문화에 대하여
김아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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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번호
190747
ISBN
9791171011391
출판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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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25-02-17
페이지, 크기, 무게 356쪽, 149 * 209 * 27 mm, 463g
목차
머리말

1부 문화의 거울로 본 미국 영어

환유metonym: 관습에서 탄생한 언어 표현
오징어덮밥을 시키면 안 되는 이유
한국식 고맥락 문법과 미국식 저맥락 문법의 구체적 차이
미국인들과 소통할 땐 저맥락 문법으로!
미국식 직설 화법directness의 특징
한국식 직설 화법과 미국식 직설 화법은 다르다.
발음이 정확해도 못 알아듣는 이유 1
영어의 음절 강세 패턴
발음이 정확해도 못 알아듣는 이유 2
영어의 단어 강세 패턴
화용적 능력pragmatic competence을 기르는 구체적 방법
영어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
악기 교육과 언어 교육의 공통점
운동 신경이 있는 것과 운동을 잘하는 건 다르다.

회피성 어구hedges와 강조성 어구boosters
언어의 강약을 조절하는 기술
영어의 성별 언어 1(genderlect: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사용)
미국 남자와 미국 여자는 서로 다르게 말할까?
영어의 성별 언어 2(genderlect: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 사용)
여성적 화법과 남성적 화법의 실례
언어를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유창한 바보fluent fool가 되지 않으려면
잠재의식적 영어 습득의 지름길
자동성automaticity 확보와 직관력intuition 기르기
구동사phrasal verbs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공부 방법
구동사를 아십니까?

2부 영어의 무늬로 본 미국 문화

미국 무형 문화subjective culture의 바탕을 이루는 미국인들의 가치관
우리가 미국보다 북한에서 더 큰 문화 충격을 느끼는 이유
문화적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메시지 해석
프랑스 기자가 파리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한 이유
문화적 프레임에 따라 달라지는 관점과 행동 방식
영화에서 드러나는 외도(外道)에 대응하는 방식

새로운 시각의 미국인들의 결혼관
open marriage에 관한 미국인들의 생각
간통에 관한 미국인들의 시각
미국에도 간통죄가 있을까?
옆에서 지켜본 미국 대학 입시
미국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에세이
미국 대입과 소수인종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
소수인종 우대 정책이 아시안에게는 어떻게 작용할까?
미국 축구계를 뒤흔든 그레그 벌할터Gregg Berhalter 사태
다른 듯 비슷한 양국의 축구 협회
보수 후보를 향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선택
예상을 빗나간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표심
미국에서 쟁점이 돼 버린 기후 변화 문제
기후 변화를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아영
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영어 교사 자격증 과정(TEFL Certificate Course)과 영어 교생 실습 과정(TEFL Internship Course) 강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PHILLIP R. FORDYCE AWARD 수상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문법 커리큘럼 개발, 문법 교재 시리즈 집필, 영어 ESL 강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Florida State University) 외국어 교육학 석사
저서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 구동사 1, 2>,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영어회화 이디엄 1, 2, 3>, <미국 영어 문화 수업 합하고 더한 책>,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 2>, <미국 영어 회화 1, 2>
이 작가의 신간 & 인기 도서
출판사 서평
익숙한 듯 낯선 미국 영어와 문화, 그 숨은 결을 읽다
자타 공인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낸 미국 영어 문화 에세이. 미국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풀어 주는 미국 영어와 미국 문화의 내용은 볼 때마다 신선하고, 지식으로 쌓여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문화를 모른 채 언어를 잘할 수 없고, 언어 없이 문화가 존립할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이 오롯이 반영된 압도적으로 독특한 내용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유튜브 라이브로도 속속들이 알기 힘든 미국 문화와 그것이 반영된 영어 표현의 설명은, 읽기의 재미가 어떤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문화의 거울로 본 미국 영어, 영어의 무늬로 본 미국 문화

영어에 어떻게 이런 표현이 존재하게 됐을까에 대한 답은 문화에 있고, 문화에 나타난 양상이 언어에도 반영된다고 미국통 플로리다 아선생은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영어를, 특히 미국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미국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반드시 알아야 하지요. 이런 독자들에게 저자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문화와 영어의 영향력을 넘어서서 더 깊고 날카롭게 바라본 미국 영어와 미국 문화의 면면을 전합니다. 아울러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과 영어 학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챙겨 줍니다.

이런 환유 표현들을 다양하게 익혀두면 원어민과 좀 더 결이 비슷한 영어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율이 지적하듯이, 대부분의 환유 표현은 언어 사용자들의 관습을 그대로 담고highly conventionalized 있다. 영어 속 환유 표현들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인들의 관습과 풍습, 그리고 언어적 습관을 포함하는 문화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관습과 풍습이 다르면 환유 표현도 함께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관습과 풍습의 차이로 인해 미국과 영국의 환유 표현이 서로 다른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영국 영어로 “I got a Chinese.”는 “난 중국 요리를 시켰어.”이고, 마찬가지로 “I got an Indian.”은 “난 인도 요리를 시켰어.”라는 의미로 쓰이는 문장들이다. 이런 문장에서 ‘a Chinese’는 중국 요리를, ‘an Indian’은 인도 요리를 가리키는 환유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런 방식의 환유 표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미국인들과 영국인들의 언어 습관이 서로 다르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 본문 <환유metonym: 관습에서 탄생한 언어 표현> 중에서

미국식의 명확한 직설 화법을 보여주는 가장 쉬운 예부터 보자면, 미국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권하면, 보통 미국인들은 먹으려면 “Yes, please. (음식을 받으면서) Thank you!” 안 먹으려면 “No, but thanks!”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미국인들은 먹을지 안 먹을지(yes인지 no인지)를 먼저 상대에게 분명하게 알린 후에야 비로소 예의를 차려 “Thank you!” 하고 감사 인사를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영어를 쓰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지방에서는 이 경우 “Thank you.”라고 먼저 감사 인사부터 한 후에 먹을지(yes) 말지(no)를 말한다. 똑같은 문맥에서 글래스고 지방과 달리 미국에서 감사 인사보다 yes나 no부터 먼저 말하는 직설 화법을 쓰는 이유는, 미국인들이 좀 더 명확한 의사소통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스튜어트 박사는 이렇게 yes인지 no인지부터 분명하게 말하는 미국인들과 달리, 우리 아시아인들은 간접적인 의사소통 방식indirectness을 선호한다고 한다. 일례로, 그는 미국식 의사소통과 대비되는, 직접적인 대립direct confrontation을 피하면서 뉘앙스와 침묵의 미묘한 차이subtlety of nuance and silence를 이용하는 일본인들의 대화법을 소개한다. 그가 인용하는 “일본어로 ‘No’라고 말하는 것을 피하는 16가지 방법Sixteen Ways to Avoid Saying ‘No’ in Japanese”이라는 일본인이 쓴 글에는 일본인들이 No라고 말하는 직설 화법을 쓰지 않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다양한 실례가 제시되어 있다.
― 본문 <미국식 직설 화법directness의 특징> 중에서

… 이를테면, 부유한 부모에게서 빵빵한 지원을 받은 지원자와 힘든 가정환경 때문에 가족을 돌보거나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한 지원자가 비슷한 성적을 냈을 경우, 미국 대학은 힘든 가정환경 출신 지원자를 뽑는다는 말이다. (중략) 물론 내신 성적GPA과 수능 성적SAT이 좋으면 유리하지만, 미국 대학은 성적의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내는 과정도 함께 본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들이 입학 사정 시 SAT 점수 비중을 우리만큼 크게 두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심지어 SAT 점수로 학생을 뽑는 것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미국인들도 있다.
― 본문 <미국 대입과 소수인종 우대 정책> 중에서

바이블 벨트Bible belt: 기독교의 종교적 색채가 강한 미국 남부와 중부 주들로 묶여 있고 낙태까지 법으로 금하고 있는 앨라배마나 미시시피, 그리고 조지아의 경우는 간통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솔직히 전혀 놀랍지 않았는데, 뉴욕과 일리노이를 여기서 보게 된 건 너무나도 뜻밖이었다. 그런데 미국의 간통죄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 하나같이 명시되어 있는 단서가 있다. 간통이 여전히 불법이긴 하지만, 현재는 이 법 조항이 실제로 활발하게 실행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래도 2024년 현재까지도 법전 속에 간통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보수적인 미국의 법과 제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간통과 관련한 미국의 법이 이렇다면, 미국 사람들은 이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미국 인터넷 플랫폼 쿼라Quora에 간통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하는지를 묻는 “Should adultery be a crime?간통을 불법화해야 할까요?”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미국인이 그래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 질문에 대한 어느 미국 여성의 대답을 들어보자.
― 본문 <간통에 관한 미국인들의 시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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