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디아의 비밀』은 열두 살 소녀 클로디아와 동생 제이미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남매는 거기서 미술관이 250달러에 사들였다는 천사 조각상의 비밀을 파헤치며, 자신들의 문제를 보다 가까이 마주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보통 가출 생활이라면 로드 무비처럼 여정에서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지만 이 작품은 우리의 상상을 완전히 뒤엎는다. 아이들은 엉뚱하게도 개방 시간이 지나면 경비원 외에는 텅 비는 미술관으로 가출을 한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 생활 또한 기상천외하다. 때문에 독자는 클로디아와 제이미를 따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그 안의 작품을 두루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된다.
☞ 수상내역
-1967년 미국 뉴벨리상 수상작
목차
1. 나의 변호사, 색슨버그에게
2. 클로디아의 가출 계획
3. 미술관으로 가출하다
4. 미술관에서 보낸 첫날밤
5. 천사 조각상
6. 천사 조각상의 수수께끼
7. 미술관으로 보낸 편지
8. 이집트 전시관에서 만난 아이들
9.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가다
10. 클로디아의 비밀
11. 프랭크와일러 부인의 유언장
저자소개
글, 그림 : E.L. 코닉스버그 (E. L. Konigsburg)
1930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펜실베이나의 조그만 마을에서 자랐다.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과학교사로 일했으며, 글은 자신의 세 아이 중 막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쓰기 시작했다. 1968년에 처음 출판한 『클로디아의 비밀』과 『내 친구가 마녀래요』가 표현의 새로움, 소재의 신선함, 이야기의 재미로 크게 호평을 받으며 그 해 한 작가의 두 작품이 뉴베리 상을 놓고 겨루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결국 동시에 뉴베리 당선작과 가작을 수상했으며, 1997년 『퀴즈 왕들의 비밀』이 색다른 소재를 신선한 표현으로 재미있게 다루었다는 호평을 받아 또다시 한 번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녀는 미국 현대 아동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또한 화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경험을 작품에 적용하여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중류층 가정의 보통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 짓는 재능이 가히 천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밖에 작품으로 『롤빵 팀 작전』, 『자콘다 부인의 초상』, 『800번으로의 여행』,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가 있다.
역자 :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폴리애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