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레프 톨스토이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저자 : 오은
시인. 2002년 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 『없음의 대명사』, 『나는 이름이 있었다』, 『왼손은 마음이 아파』, 『유에서 유』,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호텔 타셀의 돼지들』,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초록을 입고』 등이 있다.
박인환문학상, 구상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쓰기 전에 읽기가, 말하기 전에 듣기가 있다고 믿는다.
그림 : 조아름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실내 동물원』, 『영춘 할머니』, 『아기 거북이 클로버』, 『내 엄마 아빠가 되어 줄래요?』, 그린 책으로는 『느티나무의 기억』,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사랑해 꼭꼭꼭』 등이 있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사람 안에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들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가 한평생 붙잡았던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해 주는 단편이다. 민중의 가슴을 적시기 위해 쓰인 작품이라 쉽고 따뜻하고 뭉클하다. 종교에 귀의한 후 원시 그리스도교가 지닌 미덕이 사람들과 세상에 스며들기를 원했던 그의 간절한 바람이 잘 녹아든 작품이기도 하다. 제화공 세묜은 구두 만드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지만 사는 일은 힘겹기만 하다. 빵값은 비싼 데 품삯은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해 새 외투도 살 수 없다. 고단한 생활과 빠듯한 생계 앞에서 긍정적인 삶의 방식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어느 날 삶에 지친 세묜 앞에 미하일이 나타난다. 미하일은 신이 던진 세 질문, 사람 안에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했다. 세묜은 미하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집으로 함께 데리고 간다. 그의 아내 역시 미하일에게 옷과 음식을 나눠 준다. 독자들은 세묜과 그의 아내에게서 인생의 근본적인 가치를 깨닫게 된다. 사람 안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주어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며, 마침내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미하일의 깨달음은 시공을 초월해 커다란 울림을 준다. '사랑하라!'는 말을 건네는 이 책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이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자신의 깊은 종교적 신념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근본임을 강조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세 가지 포인트
1. 시인이 정제된 단어와 문장으로 작품의 줄거리를 알 수 있게 쓴 간결한 구성
2. 복잡하고 깊이 있는 내용, 텍스트를 이해하기 쉽도록 등장인물 설명과 함께 모험을 표현한 그림
3. 작가, 작품, 그 시대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해설
* 인증유형 : 안전 확인 T2017-0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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