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정아원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다. 방송 프로그램과 잡지, 책 등 콘텐츠 만드는 일을 꾸준히 해 왔다. 고전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림책 《데미안》 《리어왕》 등을 썼고, 지금도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쓰고, 만들어 간다. 우리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호락(知好樂)’에서 활동한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호락’은 어린이들이 고전의 재미와 의미를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전을 발굴하고 글을 쓴다.
원작 :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가 구상부터 완성까지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한 소설로
특유의 탁월한 통찰력과 진지함으로 그가 살던 시대의 정의를 파헤친 카뮈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은 평온한 해안 도시 '오랑'이 페스트에 휩쓸리면서 폐쇄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포, 죽음, 이별의 고통 등 참혹한 상황에서도 진정한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비극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의연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난해하고 지루할 것 같은 부담감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고전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진정한 인간이 되고자 했던 평범한 인간들의 역동적인 드라마로 남은 카뮈의 대표작을 만나 보자.
<페스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작품의 핵심을 산뜻하게 담은 간결한 구성
2.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술관에 온 경험을 선사하는 강렬한 일러스트
3. 작가,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해설
4.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날 수 있는 세계 문학 작품
<페스트> 소개
오랑시는 알제리 해안에 있는 프랑스의 한 도청 소재지에 불과한 평범한 도시다.
오랑시에 사는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어느 날 아침, 진료실을 나서다 죽은 쥐 한 마리를 목격한다.
죽은 쥐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공포도 차츰 커져 간다.
'페스트'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언급되고,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페스트 사태를 선언하고 도시를 폐쇄하라'는 도지사의 전보가 도착한다.
페스트는 모두의 문제가 되었다.
리외와 함께 기자 랑베르, 나이 든 의사 카스텔, 헌신적인 타루, 시청 직원 그랑,
파늘루 신부와 오통 판사까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꺾지 않고
하루하루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데…….
페스트에 맞서는 오랑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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