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초대받은 여자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4
0 (0)
16,000원
14,4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10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상품 적립금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멤버십 적립금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800원
  • 리뷰 적립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 •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도서번호
204047
ISBN
9788937464348
출판사
배송안내
내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내일(10/16 금요일) 발송
이 책의 시리즈(172권)
  • [현재상품] 초대받은 여자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4
    10%
    14,400 원
  • 1984
    10%
    9,900 원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0%
    9,000 원
  • 호밀밭의 파수꾼
    10%
    10,800 원
  • 체호프 희곡선
    10%
    15,300 원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
    10%
    10,800 원
  • 무진기행
    10%
    9,900 원
  • 맥베스
    10%
    6,300 원
  • 수레바퀴 아래서
    10%
    7,200 원
  • 싯다르타
    10%
    7,200 원
  • 데미안
    10%
    7,200 원
  • 오 헨리 단편선
    10%
    11,700 원
  • 노인과 바다
    10%
    7,200 원
  • 거미 여인의 키스
    10%
    11,700 원
  • 이방인
    10%
    9,000 원
  • 환락의 집 2
    10%
    11,700 원
  • 환락의 집 1
    10%
    11,700 원
  • 압록강은 흐른다
    10%
    12,600 원
  • 세계문학전집 이야기
    10%
    10,800 원
  • 암호 해독자
    10%
    14,400 원
  • 드라큘라 1
    10%
    13,500 원
  • 드라큘라 2
    10%
    14,400 원
  • 쓰가루
    10%
    11,700 원
  • 댈러웨이 부인 - 세계문학전집 484 (양장)
    10%
    13,500 원
  • 레볼루셔너리 로드 - 세계문학전집 476
    10%
    15,300 원
  • 사냥꾼의 스케치
    10%
    16,200 원
  • 노스탈지아
    10%
    17,100 원
  •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
    10%
    16,200 원
  • 잃어버린 환상 3
    10%
    13,500 원
  • 잃어버린 환상 2
    10%
    16,200 원
  •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2
    10%
    16,200 원
  • 잃어버린 환상 1
    10%
    11,700 원
  • 명심보감
    10%
    12,600 원
  • 골짜기의 백합
    10%
    15,300 원
  •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10%
    13,500 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0%
    13,500 원
  • 박지원 소설선 - 세계문학전집 464
    10%
    13,500 원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10%
    11,700 원
  • 도련님
    10%
    11,700 원
  • 허클베리 핀의 모험
    10%
    11,700 원
  •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
    10%
    13,500 원
  • 8월은 악마의 달
    10%
    13,500 원
  • 내 이름은 빨강 2
    10%
    11,700 원
  • 내 이름은 빨강 1
    10%
    11,700 원
  • 퀴어
    10%
    14,400 원
  • 향성
    10%
    9,900 원
  • 소중한 저주
    10%
    16,200 원
  • 안과 겉·결혼·여름
    10%
    13,500 원
  • 나?
    10%
    11,700 원
  • 사랑에 대하여
    10%
    13,500 원
  • 미들섹스 2
    10%
    15,300 원
  • 미들섹스 1
    10%
    15,300 원
  • 버진 수어사이드
    10%
    13,500 원
  • 크리스마스 캐럴
    10%
    12,600 원
  • 표범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6
    10%
    15,300 원
  • 기억의 빛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5
    10%
    15,300 원
  • 겨울 여행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4
    10%
    13,500 원
  • 색, 계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3
    10%
    13,500 원
  • 헌등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2
    10%
    13,500 원
  •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10%
    12,600 원
  • 집으로부터 멀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7
    10%
    15,300 원
  • 집으로 날아가다 - 세계문학전집 446
    10%
    13,500 원
  • 마차오 사전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5
    10%
    13,500 원
  • 마차오 사전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4
    10%
    13,500 원
  • 가난한 사람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3
    10%
    12,600 원
  • 아소무아르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2
    10%
    13,500 원
  • 아소무아르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1
    10%
    13,500 원
  • 캔터베리 이야기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0
    10%
    14,400 원
  • 캔터베리 이야기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9
    10%
    14,400 원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8
    10%
    10,800 원
  • 미들마치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7
    10%
    16,200 원
  • 미들마치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10%
    16,200 원
  • 초대받은 여자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5
    10%
    14,400 원
  • 예브게니 오네긴·대위의 딸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3
    10%
    15,300 원
  • 월든
    10%
    12,600 원
  • 여름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
    10%
    10,800 원
  • 시지프 신화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3
    10%
    10,800 원
  • 노르웨이의 숲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0
    10%
    12,600 원
  • 죄와 벌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5
    10%
    9,900 원
  • 죄와 벌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4
    10%
    9,900 원
  • 픽션들
    10%
    9,900 원
  • 페스트
    10%
    12,600 원
  • 지하로부터의 수기
    10%
    9,900 원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10%
    11,700 원
  •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10%
    6,750 원
  • 세일즈맨의 죽음
    10%
    9,900 원
  • 오이디푸스 왕
    10%
    9,900 원
  • 면도날
    10%
    13,500 원
  • 에덴의 동쪽 2
    10%
    13,500 원
  • 에덴의 동쪽 1
    10%
    12,600 원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0%
    8,100 원
  • 괴테와의 대화 2
    10%
    12,600 원
  • 괴테와의 대화. 1
    10%
    14,400 원
  • 로미오와 줄리엣
    10%
    7,200 원
  • 연인
    10%
    8,100 원
  • 폭풍의 언덕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10%
    11,700 원
  • 인간 실격
    10%
    8,100 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0%
    14,400 원
  • 오만과 편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10%
    11,700 원
  • 위대한 개츠비
    10%
    8,100 원
  • 체호프 단편선
    10%
    8,100 원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0%
    10,800 원
  • 설국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10%
    7,200 원
  • 고도를 기다리며
    10%
    8,100 원
  • 달과 6펜스
    10%
    9,000 원
  • 농담
    10%
    12,600 원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0%
    8,100 원
  • 동물농장
    10%
    7,200 원
  • 햄릿
    10%
    6,300 원
  • 파리대왕
    10%
    11,700 원
  • 변신 시골의사
    10%
    7,650 원
  • 노스트로모 2 : 해안 지방 이야기 - 세계문학전집 415
    10%
    12,600 원
  • 순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2
    10%
    14,400 원
  • 밀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1
    10%
    13,500 원
  • 패싱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3
    10%
    10,800 원
  • 백치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7
    10%
    15,300 원
  • 사건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4
    10%
    10,800 원
  • 바라모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6
    10%
    10,800 원
  • 금색야차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9
    10%
    16,200 원
  • 야생 종려나무 : 예루살렘이여, 만약 내가 그대를 잊는다면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95
    10%
    15,300 원
  • 한국 희곡선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7
    10%
    16,200 원
  • 백년의 고독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
    10%
    9,900 원
  • 등대로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6
    10%
    12,600 원
  • 신곡 세트 (전3권)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
    26,100 원
  • 파우스트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
    10%
    11,700 원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전3권)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
    29,700 원
  • 멜랑콜리아 I-II : 2023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1
    10%
    15,300 원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0
    10%
    14,400 원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9
    10%
    14,400 원
  • 도둑 신부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7
    10%
    13,500 원
  • 고양이 눈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4
    10%
    13,500 원
  • 블랙박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3
    10%
    14,400 원
  • 명인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8
    10%
    10,800 원
  • 이상 시 전집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1
    10%
    14,400 원
  • 사기 열전 4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0
    10%
    13,500 원
  • 청부 살인자의 성모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5
    10%
    11,700 원
  • 달려라 메로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3
    10%
    12,600 원
  • 방랑자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9
    10%
    14,400 원
  • 검은 책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7
    10%
    12,600 원
  • 케이크와 맥주 - 세계문학전집 394
    10%
    11,700 원
  • 서머싯 몸 단편선 2 - 세계문학전집 393
    10%
    12,600 원
  • 서머싯 몸 단편선 1 - 세계문학전집 392
    10%
    12,600 원
  •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8
    10%
    12,600 원
  • 악령 3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6
    10%
    13,500 원
  • 악령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5
    10%
    13,500 원
  • 악령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4
    10%
    12,600 원
  • 반항하는 인간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3
    10%
    14,400 원
  • 만년 - 세계문학전집 382
    10%
    12,600 원
  • 개구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4
    10%
    14,400 원
  • 노생거 사원 (세계문학전집 363)
    10%
    10,800 원
  • 설득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8
    10%
    11,700 원
  • 모옌 중단편선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5
    10%
    11,700 원
  • 좁은 문 / 전원교향곡 / 배덕자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6
    10%
    12,600 원
  •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26
    10%
    12,600 원
  • 육체의 악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21
    10%
    10,800 원
  • 여자의 일생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19
    10%
    10,800 원
  • 관객모독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6
    10%
    9,000 원
  • 구르브 연락 없다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0
    10%
    9,900 원
  • 자기만의 방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0
    10%
    12,600 원
  • 크눌프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1
    10%
    8,100 원
  • 나무 위의 남작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7
    10%
    10,800 원
  • 런던스케치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2
    10%
    9,000 원
  • 영혼의 집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9
    10%
    12,600 원
  • 양철북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3
    10%
    11,700 원
  • 양철북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2
    10%
    11,700 원
  • 파우스트 1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10%
    9,900 원
  • 고리오 영감 - 세계문학전집 18
    10%
    9,000 원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세계문학전집 13
    10%
    7,200 원
  • 인간의 굴레에서 2 - 세계문학전집 12
    10%
    11,700 원
  • 인간의 굴레에서 1 - 세계문학전집 11
    10%
    11,700 원
  • 부활 2 (개정판) (세계문학전집 90)
    10%
    11,700 원
  • 부활 1 (개정판) (세계문학전집 89)
    10%
    10,800 원
0원
0원
0원
품목정보
출간일 2024-02-16
페이지, 크기, 무게 420쪽, 132*225mm, 546g
목차

1부
상세 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시몬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1908년 프랑스 파리,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에 부유하던 어머니 쪽 가문이 파산하면서 한동안 어려움을 겪지만 아버지의 기대 속에 명문 학교에서 수학한다. 일찍이 학문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보부아르는 15세 무렵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특히 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폴 사르트르, 폴 니장 등을 만난다. 이때 인연을 맺은 사르트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계약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형태로 한평생을 함께한다. 1929년, 보부아르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단번에 차석으로 통과하는데, 당시로서는 최연소이자 여성으로서는 9번째 합격자다. 이후 그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 동안 철학을 가르치지만 1942년에 교편을 내려놓는다. 1943년,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보부아르는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실존주의 윤리학의 단초를 마련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와 함께 정치 철학 잡지 《현대》를 창간한다. 그사이 소설, 희곡, 철학서, 회고록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보부아르는 마침내 1949년,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준 『제2의 성』을 출간한다. 실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 문제를 고찰한 이 저서는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1954년 장편 소설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이제 보부아르는 실존주의 철학자, 페미니즘 사상가, 소설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1970년대 여성 해방 운동(MLF)에 적극 참여하며 여성과 관련한 법과 제도를 개혁하는 데 앞장선다. 1970년 나이 듦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노년』을 펴내고, 1972년 그간의 자서전을 결산하는 『요컨대』와 1981년 사르트르의 말년과 죽음을 회고한 『작별의 의식』을 발표한다. 1986년 폐렴으로 타계한 보부아르는 선구적인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로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역자 : 강초롱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파리 7대학에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서전 담론」으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진실‘들’을 드러내는 은밀한 목소리: 『초대받은 여자』의 주변 인물 연구」, 「어머니를 위한 애도의 두 가지 전략: 보부아르의 『아주 편안한 죽음』과 에르노의 『한 여자』 비교」, 「자유와 상황의 충돌의 재현: 『레 망다랭』의 다성화 전략」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아주 편안한 죽음』이 있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최고의 지성이자 『제2의 성』으로 페미니즘을 혁신한 사상가
공쿠르상, 예루살렘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수상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가 체험한 계약 결혼과 실험적인 삼각관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와 존재의 불안을 탐구한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

『제2의 성』을 발표하며 실존주의 철학과 페미니즘 사상에 현저한 영향을 끼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첫 장편 소설 『초대받은 여자』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43년, 실존주의의 경전이자 20세기 최대의 철학적 성취로 평가받는 장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와 같은 해에 발표된 이 작품은 실험적인 계약 결혼, 사르트르와 제자 올가 코사키에비치를 둘러싸고 빚어진 삼각관계를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 낸, 일종의 실화 소설(Roman a clef)로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오직 실화(삼각연애의 진상)에 입각해서 『초대받은 여자』를 독해한다면 자칫 이 작품이 지닌 깊이를 간과할 수 있다.

보부아르 스스로 언급하였듯이, 이 작품은 다양한 개별적 사례를 구현하는 등장인물의 힘을 빌려 실존에 대한 추상적 사유를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빚어낸 ‘형이상학적 소설(roman metaphysique)’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대받은 여자』의 세 주인공(프랑수아즈-보부아르, 피에르-사르트르, 그자비에르-올가 코사키에비치) 및 그들을 관찰하는 주변 인물들(피에르의 동생 엘리자베트, 프랑수아즈의 제자 제르베르)은 보편적 실존 상황을 대변하는 구체적 사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보부아르는 과연 무엇을 논변하기 위해 이러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을까?

보부아르는 『초대받은 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인용한 “모든 의식은 저마다 다른 의식의 죽음을 좇는다.”라는 문장을 굵게 새겨 두었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보부아르가 다종다양한 실존 상황 중 프랑수아즈의 사례를 통해 특히나 들려주고자 한 바는, 바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충돌과 갈등이다. 예컨대 프랑수아즈와 그자비에르 그리고 피에르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은 통속적인 치정 사건을 넘어, 별개의 자유로운 의식들이 주체의 자리를 놓고 서로 다투는 숨 막히는 존재론적 투쟁을 형상화한다. 기본적으로 (보부아르 자신을 반영한) 프랑수아즈는 유아론(唯我論)적 환상에 한껏 취해 살아가는 인물이다.

또 그녀는 자기 삶의 “모든 순간을 명료하고 세련되고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서 되돌려 주는”, 완전한 진실을 절대적으로 보장하는 존재로서 피에르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그녀는 세상에 자신과 피에르 외에도 수많은 주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데, 이는 곧 자기가 주인으로 군림할 수 없는 세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프랑수아즈는 타인의 주체성을 결코 인정하려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타인을 자기 세계에 속한 다른 사물들과 마찬가지로 소유하고 지배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프랑수아즈는 그자비에르를 처음 ‘초대했을’ 때,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게 되리라는 기대감에 커다란 희열을 느낀다.

“누군가를 소유하는 것만큼 프랑수아즈에게 격한 기쁨을 안겨 주는 경험은 없었다. 그자비에르는 무희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정열에 들뜬 자신의 얼굴이 더욱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음을 모른 채, 손에 든 커피 잔의 곡선을 손가락으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손의 곡선을 느낄 수 있 는 건 오직 프랑수아즈뿐이었다. 그자비에르의 몸짓, 표정, 심지어 그 애의 삶이 실재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필요했다.” -본문에서

하지만 ‘초대받은’ 그자비에르는 단지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는 상태에 머물지 않고 프랑수아즈의 세계에 봉합할 수 없는 치명적인 균열을 일으킨다. 프랑수아즈는 고집스레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그자비에르의 모습을 목도하면서 낯선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이를테면 자기만의 세계를 굳건하게 구축한 또 다른 의식과 대면하거나 스스로가 다른 의식의 대상으로 전락했음을 깨달았을 때, 우리 모두가 존재론적 차원에서 보편적으로 느끼기 마련인 박탈감 혹은 소외감 말이다.

“그자비에르의 광적 향락과 증오, 질투를 통해서 죽음만큼이나 괴물 같고 치명적인 파렴치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마치 최후의 선고가 내려진 듯, 프랑수아즈의 눈앞에 그녀의 의지와 무관한 상태로 무엇인가가 실재하기에 이른 것이다. 자유롭고 절대적이며, 결코 꺾을 수 없는 낯선 의식 하나가 우뚝 서 있었다. 죽음이자 총체적 부정이며, 영원한 부재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충격적이리만큼 모순적이게도, 이 무의 구렁텅이는 스스로를 현존하게 할 수 있었고, 자신을 위해 자기를 충만하게 실재하도록 할 수 있었다.” -본문에서

프랑수아즈를 뒤덮은 불안은 결국 ‘세계-내-존재(l’etre-au-le monde)’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존재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대상화’ 경험이 야기하는 감정이다. 이는 곧 기만적 환상에 빠져 있던 한 인간이 애매성이라는 실존의 진실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실존적 불안이다. 요컨대 프랑수아즈가 마주하는 그자비에르의 공포스러운 시선, 그 굳건한 현존은, 우리로 하여금 일방적으로 타인을 소유하고 지배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결정적 경험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초대받은 여자』는 삼각관계라는 자극적인 외피를 뒤집어쓴 채 의식인 동시에 육체이고, 의식의 주체이며, 타인의 의식이 지향하는 대상이기도 한, 살아가는 동시에 죽음을 향해 치닫는 인간 존재의 특성을 적나라하게 규명해 낸다. 보부아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같은 인간 존재의 ‘비결정성’을 ‘애매성(l’ambiguite)’이라 칭했다.

또 주체로 존재하는 ‘나’를 객체로 탈바꿈시켜 주체와 객체, 둘 중 그 무엇에도 온전히 일치하지 못한 채 살아가게 하는 타인의 존재야말로 실존의 애매성을 야기하는 결정적 요인이자, 나의 자유에 제한을 가하는 주된 방해물이라 보았다. 그렇지만 우리는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 이러한 실존 조건은 필연적으로 나와 타인의 자유가 서로 충돌하도록 하므로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끔 우리를 이끈다.

바야흐로 보부아르는 (스스로 체험한) 『초대받은 여자』 속 프랑수아즈와 그자비에르 그리고 피에르가 맞닥뜨리는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 줌으로써 자기 철학의 가장 중요한 뼈대를, 실존의 애매성을 받아들이도록 인간을 독려하는 사상의 독창적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한다. 보부아르의 실존주의적 윤리, 즉 “애매성의 윤리(une morale de l’ambiguite)”는 바로 『초대받은 여자』로부터 비롯되었다. 이 작품이 결코 시들지 않는 까닭은, 보부아르의 모든 맹아가 여전히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리뷰(0)
0 / 5.0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립니다.
  •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리뷰 작성 안내 및 유의사항
    • •
      리뷰 작성 시 관리자 확인 후 적립금이 지급되며 영업일 기준 평균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 •
      적립금 유효기간은 적립 일로부터 1년입니다.
    • •
      적립금이 지급된 리뷰는 수정,삭제가 불가합니다.
    • •
      최소 20자 이상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기본 적립금
    • • 구매상품
    3개월 까지
    300원
    (100자 이상)
    100원
    (100자 미만)
    3개월 이후
    100원
    (20자 이상)
    • • 비구매 상품 리뷰 작성 시 적립금은 적립되지 않는 점 참고바랍니다.
    2배 적립금
    상품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리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상품 내용과 무관한 사진 및 글을 작성한 경우
    • •
      시리즈나 세트 상품이라 하더라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같은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
    • •
      기타 상품 리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있는 경우
    • •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 •
      상업적 목적의 광고성 내용이나 저작권,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작성하신 리뷰는 본 사의 마케팅 활동(온라인 이벤트, 프로모션, 광고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주문/취소, 배송·포장, 파본, 재입고 등
    CS/배송 서비스 관련 문의는 1:1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리뷰 작성
배송방법
  • 배송은 CJ대한통운(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택배 조회하기
  • 3만원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을 해 드리며 3만원 미만 구입시 2,500원의 배송료가 부과됩니다.
배송기간
  • 15시 이전에 입금 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은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 고객센터 > 1:1 친절상담을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입금완료일 경우, 새로운 주문서 작성시 묶음배송을 신청하시면 묶음배송이 가능합니다.
  • 이전 주문의 주문상태가 출고준비중이거나 출고완료이면 묶음배송이 불가합니다.
반품안내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신 경우 반품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주셔야 하며 이 경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 이전 배송시 3만원 이상을 주문하셔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의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책이 도착하는 대로 원하시는 바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 또는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물품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7.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교환안내
  •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ㆍ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